원도심 활성화로 지역 균형발전

2025-03-13 13:10:00 게재

강서구 종합계획안 공유

서울 강서구가 원도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서구는 급성장하고 있는 마곡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간 균형을 맞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화곡동 구청 대회의실에서 ‘2040 강서구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종합계획안을 공유했다.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체계적인 정비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강서구 원도심 활성화
서울 강서구가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보고회에서 진교훈 구청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강서구 제공

종합계획은 크게 원도심 도시기능 회복, 주거환경 개선, 기반시설 확충으로 나뉜다. 주택정비사업이 주민 동의에 따라 좌우되는 만큼 강서구는 원도심 활성화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종합적·체계적인 중장기 정비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보완과정을 거쳐 종합계획이 확정되면 다양한 정비사업과 지역 균형발전 방향을 위한 기본계획으로 활용한다. 동시에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적용되는 가양·등촌 택지지구 개발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본 개발방향을 마련해 서울시에 적극 제안할 계획이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주민이 원하는 최적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 특성에 맞는 합리적인 정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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