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업해 주민 고립 예방

2025-03-14 13:35:00 게재

서대문구 서울복지재단 공모사업 선정

서울 서대문구가 민간과 손을 잡고 주민들 고립 에방에 나선다. 서대문구는 서울시복지재단이 주관한 ‘고립예방협의체’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고립예방협의체’는 사회적 단절과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조기에 발굴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협력 기구다. 서대문구는 앞서 지난해 1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내에 고독사예방분과를 신설하고 선도적으로 운영해왔다.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농아인복지관 경찰서 소방서 등 민·관·경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고독사 대응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학습 회의 지침제작 등을 함께해왔다.

서대문 고독사예방분과
서대문구가 고립 예방을 위해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사진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내 고독사예방분과 회의 모습이다.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서울시복지재단에서 현장자문과 역량강화 교육, 예산과 사업지침 등을 지원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고립예방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서대문구 노력이 인정받아 공모사업 선정까지 이어졌다”며 “고립예방협의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 추진해 모든 주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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