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더 체계적으로

2025-03-14 13:00:21 게재

강북구 시니어클럽 개관

서울 강북구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강북구는 노년층 주민들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사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북시니어클럽을 공식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강북시니어클럽 개관식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과 차를 나누고 있다. 사진 강북구 제공

강북시니어클럽은 지난 1월 미아동과 수유동에 본관과 별관을 갖추고 업무를 시작했다. 강북구는 13일 개관식을 열고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관과 별관은 각각 158.8㎡와 136㎡ 규모다. 시니어클럽 종사자 7명 외에 노인 일자리를 전담하는 7명이 근무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 일자리를 발굴한다.

시니어클럽은 통학돌보미 공공시설 봉사 등 공익활동을 비롯해 카페 운영과 자원 재활용 등 공동체 사업단, 구인·구직 등을 지원한다. 현재 1013명이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이다.

강북구는 개관식에 이어 오는 19일 수유동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시니어클럽 발대식을 연다. 동주민센터와 클럽에서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 400여명이 함께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시니어클럽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노인 일자리 사업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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