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 이어 면목동에 제2방정환교육센터

2025-03-14 13:00:22 게재

서울 중랑구가 교육도시로 발돋움하는 기반인 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상봉동에 이어 면목동에도 들어선다. 중랑구는 교육 과정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간 균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제2교육지원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옛 면목7동주민센터에서 공사가 한창이다. 제2센터는 연면적 1462.21㎡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이어지는 건물로 계획 중이다. 제1센터와 달리 물리 화학 생명 등 기초과학에 중점을 두고 공간 설계부터 각 과정 진행까지 연계한다. 구는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구상했다”며 “각종 실험 장비를 갖춘 시설에서 발명·융합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센터 내에 기초과학 실험실을 비롯해 로봇과 코딩 등 인공지능 분야 수업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 음료를 마시면서 책을 읽고 공부를 할 수 있는 북카페, 드론수업 등 움직임이 큰 과정을 진행하는 다목적실도 배치한다. 구는 이 공간들을 활용해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학년별 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제1센터와 연계한 진로·진학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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