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인생 재설계 노년층 사회활동↑
2025-03-18 13:00:30 게재
서울 용산구가 중장년 주민들 인생 재설계를 지원하고 노년층 사회활동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전담할 기관을 올해 안에 마련한다.
40~64세 중장년을 위한 50플러스센터는 한남동 공영주차장 복합문화센터 2층에 들어선다. 인생설계를 위한 상담·교육과 직업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등을 진행하는 공간이다.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한 일자리 지원,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노년층 주민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은 원효로 옛 용산구청 별관에 계획하고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이어지는 연면적 770㎡ 규모 건물을 신축해 오는 11월 문을 열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연계망을 구축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원효로 보건분소 건물에 ‘온 마음 숲 센터’를 열고 주민들 마음건강을 챙긴다. 구는 앞서 지난해 7월 마음정책 담당 부서를 과 단위로 확대하고 17개 전략 사업을 추진 중이다. 10월에는 ‘마음건강 도시’ 선포식을 열었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지친 마음을 위로하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