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집보기 동행’ 저녁에도 가능
동작구 8시까지 연장
1인가구 안심계약 일환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 주민들이 저녁시간에도 전문가와 함께 전·월 물건을 보러다닐 수 있게 됐다. 동작구는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심계약 도움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인중개사로 서비스는 관내 공인중개사로 구성된 주거안심매니저를 활용한 사업이다.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1인가구 주민들이 현장을 방문할 때 동행하고 계약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달부터 현장동행 서비스를 평일 오후 8시까지 연장했다. 직장 학업 등으로 평일 업무시간이나 토요일 낮시간대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지역에 거주하거나 동작으로 이사 예정인 1인가구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1인가구포털을 이용하거나 구 복지사업과에 전화하면 된다. 동행 일정 조율도 가능하다.
매니저 4명이 순환 근무하면서 현장에서 주거 환경과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등기부등본‧건축물대장 분석, 계약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에 대한 조언 등을 한다. 구는 매니저를 활용해 매주 월·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전화‧대면상담도 지원한다. 역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계약 피해 방지를 위한 유의사항 안내, 시세 확인 등 맞춤상담이 가능하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1인가구 주민들이 저녁에도 든단한 도움을 받으며 집을 구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가구가 전세사기 걱정 없이 동작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