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12구역 도심복합사업 지구지정

2025-03-19 13:00:37 게재

성북구 1386세대 예정

오는 2029년 착공 계획

서울 성북구 장위동 231-236 일대에 공동주택 1386세대가 새롭게 들어선다. 성북구는 일대 4만9520㎡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역 지구로 정식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위치도 참조).

정부는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도심복합사업을 도입했다. 공공이 사업을 시행하고 용적률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 231-236 일대가 도심복합사업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본격화된다. 위치도 성북구 제공

성북구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장위12구역을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했다. 주민 공람을 시작으로 여러 절차를 밟아온 끝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등을 거쳐 공식 지정됐다.

예정대로면 2027년 복합사업계획이 승인되고 2029년 착공하게 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해당 지역에는 공동주택 1386세대가 들어선다. 이 지역은 개통 예정인 동북선 신미아역과 북부간선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장위뉴타운 등 재개발이 완료된 인근 구역 기반시설이 가까워 생활여건도 편리하다. 북서울꿈의숲 오동근린공원 등 주변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도 여럿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재개발구역 해제 후 부침을 거듭하던 장위12구역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이 조속히 공급되도록 국토부 서울시 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하겠다”며 “주민대표회의 구성,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 이행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