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현수막 요금 하루 1000원

2025-03-20 13:00:05 게재

서초구 광고단가 80%↓

서울 서초구에서 운영하는 전자현수막을 하루 10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초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자게시대 광고단가를 80% 낮춘다고 20일 밝혔다.

전자게시대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활용한 전자현수막이다. 양재역 강남역 교대역 등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7곳에 설치돼 있다. 최대 15초 분량 광고를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표출한다.

서초구가 소상공인 부담을 덜기 위해 전자현수막 요금을 80% 깎아준다. 사진은 양재역에 설치된 전자게시대. 사진 서초구 제공

서초구는 홍보가 절실한 소상공인들 부담을 덜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요금 인하를 결정했다. 기존에는 10일 요금이 5만원이었는데 1만원으로 80%나 깎았다. 하루 기준 1000원이다. 지역에 연고를 둔 소상공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구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 확인서를 첨부하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부담없이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소상공인이 이용해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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