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업무 실무자 위한 지침서 나왔다

2025-03-20 13:15:00 게재

성북구 자체 발간

서울 성북구가 공공과 민간에서 복지업무를 하는 실무자들을 위한 지침서를 내놨다. 성북구는 보다 효율적으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서비스 업무 매뉴얼’을 자체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성북 복지 지침서
성북구가 각종 복지 정책과 사업을 망라한 실무 지침서를 발간했다. 올해로 벌써 17년째다. 사진 성북구 제공

지침서는 올해 기준 성북구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의 지원 기준과 신청 절차, 담당 부서 등을 총망라한 책자다. 12개 부서에서 운영하는 93개 복지사업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기초생활보장부터 장애인 지원, 아동·청소년 보호, 노인 복지와 주거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했다. 실무자가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서비스를 안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성북구는 지난 2009년부터 복지 지침서를 제작해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해마다 달라지는 정책과 사업을 반영해 동주민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활용하도록 한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시설과 의료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구는 20개 동주민센터를 비롯해 복지관과 종합병원 사회사업실, 민간 복지시설 등에 배포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해마다 주민들 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새로운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가되는 상황에서 실무자들 상담역량 강화와 행정 효율성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궁극적으로는 주민들이 더 쉽고 빠르게,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해 복지체감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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