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공간 더 넓어졌다

2025-03-24 13:00:22 게재

관악구 ‘신림동 쓰리룸’

서울 관악구를 대표하는 청년문화공간이 한층 넓어졌다. 관악구는 ‘신림동 쓰리룸’ 확장 이전을 완료하고 지난 21일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운영을 시작한 신림동 쓰리룸은 관악청년청과 더불어 관악구에서 체계적으로 청년정책을 추진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원룸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하도록 ‘제3의 방’을 제공한다.

관악구가 만든 청년문화공간 ‘신림동 쓰리룸’이 대학동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박준희 구청장 등이 개관식에서 함께 자축했다. 사진 관악구 제공

그동안은 민간시설을 빌려 써왔는데 지난해 8월 준공된 대학동 청년안심주택 내 청년활력공간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구는 기부채납 받은 청년주택 내 일부 공간을 다시 청년들에 내주기로 했다. 지상 1층부터 2층에 걸친 연면적 461.44㎡ 규모다.

1층 신림라운지와 신림부엌은 청년들 휴식과 모임, 1인가구 식생활 지원 등을 위한 공간이다. 2층에는 개인·집단상담실부터 집수리 목공예 등을 함께하는 신림공방이 자리하고 있다. 영상 관련 작업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과 시청각 시설을 갖춘 교육실 신림서재도 2층에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청년정책의 첫걸음”이라며 “20만 청년과 함께 ‘세계적인 청년 수도’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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