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근로자 직무 적응력 높인다

2025-03-25 13:25:00 게재

관악구 맞춤형 교육

서울 관악구가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들 직무 적응력 높이기에 나섰다. 관악구는 직무환경에 보다 손쉽게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20일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전문가가 직무 적응력 향상 교육을 맡았다. 기본적인 복무 지침을 비롯해 직업상담과 성공적인 취업전략 등 일자리를 원하는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어 관악구 선임 안전관리자가 나섰다. 근무를 하면서 유의해야 할 안전수칙과 사고 예방법을 설명했다. 보건소 영양사는 장애인 특화 건강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현장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내용을 전달, 참석자들이 큰 호응을 보였다.

관악 장애인 일자리 교육
관악구가 장애인 일자리에 참여하는 주민들을 위해 맞춤 교육을 진행했다. 박준희 구청장이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관악구 제공

관악구는 장애인들이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으면서 자아실현과 안정적인 경제 기반을 확보하도록 일자리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일반형 72명, 복지 일자리 97명 등 총 189개 일자리를 만들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장애인 일자리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취업 역량을 높여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포용도시 관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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