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생명존중 지자체 대상’ 수상

2025-03-26 13:10:00 게재

지자체 중 유일

서울 성북구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생명존중 지자체 대상’을 받았다. 성북구는 제5회 ‘삶이오 생명존중의 날’ 기념식이 열린 지난 25일 한국생명운동연대가 주관하는 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생명운동연대는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해 활동해 온 시민사회와 종교단체 등 33개 단체가 모여 꾸린 단체다. 매년 3월 25일을 ‘삶이오 생명존중의날’로 정하고 정책토론회와 생명존중 거리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성북 생명존중 지방자치 대상
성북구가 25일 한국생명운동연대가 주관하는 생명존중 지방자치 대상을 수상했다. 이승로 구청장과 공무원들이 수상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 성북구 제공

성북구는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활동·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구는 ‘생명안전도시’를 핵심 가치로 내걸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특히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내에 생명존중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모든 공무원과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생명존중은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가치로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민들이 생명존중과 삶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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