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정원문화 체험

2025-03-28 13:15:00 게재

영등포구 ‘달려라 정원버스’

영등포 달려라 정원버스
영등포구가 이동형 정원문화센터인 달려라 정원버스를 오는 31일 시범운영한다. 사진은 문래동 꽃밭정원 정원문화센터를 찾은 주민들이 알뿌리 심기 행사에 참여한 모습이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 주민들이 집 앞에서 다양한 정원문화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영등포구는 이동형 정원문화센터인 ‘달려라 정원버스’를 오는 31일 당산근린공원에서 시범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달려라 정원버스’는 문래동과 영등포동 정원문화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이동형 센터다.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정원문화를 체감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첫 정원버스는 오는 31일 오후 2~5시 당산근린공원에서 진행된다. 반려식물 클리닉부터 화분 분갈이, 베고니아 철쭉을 활용한 나만의 화분 만들기 등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가 올바른 식물 식재 방법과 관리 요령을 알려주고 참가자들은 직접 식물과 교감하며 정원을 가꾸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으로 달려간다. 학교 복지관 기업체 등을 찾아가 일일강좌 생활원예 식물관리교육 등을 진행한다. 대형 화분 분갈이 서비스도 한다. 정원문화센터 3호점 개관도 다음달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서울시 최초로 도입한 ‘달려라 정원버스’를 통해 주민들이 정원이 선사하는 쉼과 치유를 경험하기 바란다”며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과정을 마련해 ‘정원도시 영등포’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문의 02-2670-3758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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