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연간 18회 외래진료…OECD 3배

2025-04-01 13:00:06 게재

2023년 의료서비스 이용

2023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한해 외래진료 이용 횟수가 18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외래진료 이용 횟수보다 3배 많았다. 1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3년 기준 의료서비스 이용 현황, 보건의료 질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민 1명이 병의원을 찾아 의사(한의사 포함) 진료를 받은 횟수는 18.0회로 전년(17.5회)보다 2.9% 늘었다.

2023년 1인당 외래진료 횟수는 비교 가능한 OECD 회원국 평균(2022년 6.4회)의 2.8배에 이른다. 외래진료를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17.4회, 여성은 21.9회 이용했다. 외래진료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많았다. 75~79세에서 40.9회를 기록했다. 20~24세(8.9회)만 한 자릿수대였다.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를 기준으로 보면 관절염, 골다공증 등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약 1억9383만5000회)에 따른 외래진료 횟수가 가장 많았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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