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터 성인까지 책박물관으로
송파구 가족위한 6종 선물
서울 송파구가 가락동 책박물관에서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선물 꾸러미를 펼친다. 송파구는 오는 6월까지 유아부터 성인까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6종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주말에는 ‘으라차차, 조선의 슈퍼히어로’와 ‘우리 가족은 그림책 작가’ 2종을 운영한다. ‘으라차차’는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과정이다. 홍길동을 주제로 한 연극놀이를 통해 가족간 상호작용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등 1~3학년이 참여하는 ‘그림책 작가’는 가족의 특별한 추억을 담은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으로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기획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 방문객은 ‘안녕? 책박물관!’ ‘잘 아는 송파 자라는 우리 2’ ‘책 박물관에 왔더니 내가 사랑 박사라고?!’ ‘두근두근, 도전 북튜버!’ 4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안녕? 책박물관!’은 이번에 처음 개설했다. 박물관을 처음 접하는 유아들에게 박물관을 소개하면서 책박물관의 역할을 이해하고 책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책박물관에 왔더니…’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책박물관 기획특별전 ‘책 속에 꽃핀 사랑’과 연계한 교육 과정이다. 아이들은 ‘사랑 박사’가 돼 책 속 주인공들의 고민을 해결하게 된다.
송파구는 이와 함께 미취학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해 특별한 체험 전시 공간 ‘북키움’도 운영한다. ‘백설공주’ ‘빨간모자’ ‘잭과 콩나무’ 등 세계 명작 동화를 오감 자극 체험전시로 구성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다양한 가족 대상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