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산업학회가 올해부터 ‘이승한 논문상’을 신설하고 우수 논문 발굴·시상한다고 4일 밝혔다.

수상작은 올해 1년간 부동산산업학회에서 발간하는 ‘부동산산업연구’에 게재된 논문들을 이승한통찰경영연구소와 함께 심사해 선정한다.

첫 논문상은 최우수 1편, 우수 3편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오는 12월23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최우수 논문상에는 상금 200만원과 상패, 우수논문상엔 각 1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상의 명칭은 홈플러스 창업회장이자 현 숙명여대 석좌교수인 이승한 넥스트앤파트너스 회장의 이름을 따 제정됐다. 이 회장은 1970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그룹 비서실을 거쳐 삼성물산 건설부문 개발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1999년 삼성과 영국 테스코 합작사인 홈플러스 초대 회장을 맡았다. 지금은 넥스트앤파트너스 외에 이승한 통찰경영연구소와 ‘북쌔즈’ 복합문화공간을 경영하고 있다.

학회는 이 회장의 업적과 공헌을 기리고, 부동산 산업 연구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논문상을 제정해 올해부터 시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산업학회는 2009년 부동산학의 이론 개발과 부동산산업의 실무활동 지원을 통해 부동산산업과 국가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됐다. 각 지역의 대학교수,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기관, 서울도시공사 등의 공기업, 한국감정평가사 협회 등 부동산 전문 자격단체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매년 2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학술지 부동산산업연구를 연간 3회 발간하고 있다. 이 학술지는 2024년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