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로 배달된 '감사의 영어편지'
의료지원 받은 다문화가정
지난달 현대카드는 카톨릭대학교여의도성모병원(여의도성모병원)으로부터 특별한 사연이 담긴 영어 편지 한 통<사진>
을 전달받았다. 편지를 보낸 이는 한국에서 가정을 꾸린 인도 남성으로, 현대카드의 도움으로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대카드가 이 편지를 받게 된 것은 여의도성모병원과 진행해 온 의료지원 활동 때문이다. 현대카드는 지난 2016년 병원 의료시설 및 장비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후원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는 취약환자들의 의료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18년 한해 현대카드가 지원한 후원금 1억원으로 총 91명의 환자들과 100여가구가 도움을 받았다.
후원금의 약 3분의 2는 다문화가정의 구성원들에게 사용됐는데 특히 이주여성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이 많이 이뤄졌다. 현대카드의 후원 속에 이주여성산모 19명과 신생아 4명이 필요한 치료를 받았다. 의료 지원을 받은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은 4개 대륙, 14개국 출신으로 총 30명에 이른다.
의료비 지원은 다문화가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게도 이뤄지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초기의료비를 지원해 총 45명의 환자가 의료지원을 받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의료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도움이 됐다는 소식에 보람을 느낀다"며 "현대카드와 여의도성모병원의 의료 지원 프로젝트는 현재진행형으로, 향후에도 어려움에 놓인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 사회사업팀 팀장을 맡고 있는 김 리디아 수녀는 "많은 기업들이 후원할 질병이나 대상을 정해주는 반면 현대카드는 후원에 제약을 두지 않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이 닿을 수 있었다"며 "현대카드의 '믿고 맡기는' 후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