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2
2024
이번 주에는 지난 8월 초 글로벌 증시 폭락을 촉발시겼던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와 고용보고서 등이 새로 발표된다. 금융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 인하가 어느 정도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급격한 경기하강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와 노동지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고용현황은 9월 FOMC 통화정책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 한국 증시는 중국의 8월 제조업지수와 한국 2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와 8월 소비자물가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실업률 소폭 하락 예상 =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주시하는 8월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블룸버그 등 시장 전망치에 따르면 8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 수는 14만5000만~16만3000만명으로 전월대비 11만4000만명 늘어나고 실업률은 4.3%에서 4.2%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7월 4.3%로
한국투자증권은 에너지 빈곤국 아동들을 위해 임직원 및 가족들이 제작한 태양광 랜턴 300개를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전력 보급률이 낮은 개발도상국 아동들에게 빛과 희망을 전하는 ‘라이팅 칠드런(Lighting Children)’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투자증권 임직원과 가족들이 손수 제작한 태양광 충전 랜턴은 추후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미얀마, 탄자니아, 말라위 등 해외 각국의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성환 사장은 “전기 없이 캄캄한 밤을 보내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내일을 밝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유·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회사의 노력을 집중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전국 각지 아동복지시설 내 노후화된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제공하는 ‘한국투자 꿈 도서관’은 6호 개관을 앞두고 있
08.30
금융투자협회가 9월 2일부터 비상장 주식거래 시장인 K-OTC에 시장경보제도를 신규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장경보제도는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거나 비정상적인 주가급등 종목에 대한 투자위험을 사전에 고지하는 제도다. 투자주의종목은 투기적이거나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1일간 지정한다. 지정 기준은 △소수계좌거래집중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 △특정계좌(군) 매매관여 과다 등 7개다. 투자경고종목은 주가급등 종목에 대해 투자자에게 강한 주의를 촉구하고 불공정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지정한다. 초단기·단기·중장기 급등, 단기·중장기 상승과 불건전 요건 동시 충족 등 8개 기준에 해당하면 지정된다.투자경고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투기적인 가수요가 진정되지 않고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종목 또는 투자위험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속적으로 급등하는 경우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두산그룹이 사업구조 개편 차원에서 추진해 온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 계획안을 철회했다. 하지만 두산에너빌리티의 인적분할로 생기는 신설법인과 두산 로보틱스간의 합병계획은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며 합병 비율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반 주주들과 정치권에서는 두산그룹이 문제가 됐던 지배구조 개편안 중 일부를 철회한 것에 불과하다며 에너빌리티 주주 입장에서는 여전히 불공정한 합병이슈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합병비율 변경 검토 중” =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는 29일 각각 긴급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두 기업은 공시를 통해 “주주와 시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회사의 정책·기조, 기관투자자의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시너지가 존재하더라도 현시점에서는 이를 추진하지 않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철회 사유를 설명했다. 포괄적 주식교환 철회의 주요 배경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당초 예상(2.8%)보다 더 높은 3,0%로 상향 조정됐다. 개인소비 증가가 예상보다 더 강했던 영향이다. 미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2분기 미국의 GDP 증가율(잠정치)이 전년 대비 3.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1.4%보다 성장률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보다도 0.2%p 올랐다. GDP성장률의 상향 조정은 개인소비지출 증가세가 견인했다. 2분기 개인소비 증가율은 속보치의 2.3%에서 2.9%로 상향 조정됐고, 개인소비의 2분기 성장률 기여도 역시 1.57%p에서 1.95%p로 올랐다. 미국 경제 수요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민간지출(국내 민간구매자에 대한 최종 판매) 증가율도 속보치의 2.6%에서 2.9%로 상향됐다. 개인소비지출은 상품 및 서비스부문 모두에서 당초 예상치보다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기업지출과 재고 신규수출, 거주자 투자 부문은 모두 하향 조정됐다. 작년 4분기 이후 성장률
08.29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외 거래에서 7% 급락했다. 시장이 주목하던 차세대 AI 칩 블랙웰의 생산에 일부 변경이 발생했다는 점이 부정적으로 평가됐다. 또 향후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등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2.10% 하락 마감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6.92%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정규장이 끝난 후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300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287억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주당순이익(EPS)도 0.68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64달러보다 높았다. 엔비디아는 5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은 32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평균 319억달러는 상회했지만 예상치의 상단인 379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엔비디아가 지난 2분기(5~7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성장률 둔화 우려가 불거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뉴욕 증시에서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가 연간 사업보고서(10-K) 제출 기한을 연기하면서 회계부정 가능성이 부각되자 반도체 업종 전반의 매도세는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대한 영향으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반도체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코스피는 2650선으로 후퇴했다. ◆전년대비 122% 매출 급증 = 28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뉴욕 증시 정규장 마감 후 지난 2분기 300억4000만달러(40조1785억원)의 매출과 0.68달러(909원)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8~10월) 매출은 32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이 3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년 전보다는 매출이 122% 급증했다. 엔비디아는 이어 3분기(8~10월) 매출은 32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역시 월가 전망
한화자산운용이 환경부·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녹색 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전날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녹색 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투자협약식’에서 자산운용사 및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녹색인프라펀드 운용방안을 공개했다. 한화자산운용은 KIND가 선정하는 ‘녹색 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모태펀드 주간운용사 및 하위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강훈 KIND 사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투자협약 체결을 축하했다. 녹색인프라펀드는 전 세계적인 녹색시장의 급속한 팽창 흐름에 대응해 정부 주도 펀드 조성을 통한 녹색산업 분야 해외사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정부 출자(3000억원)와 민간투자(1000억원)를 통해 총 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녹색산업 수출
08.28
블록체인 기반 자산 토큰화는 지식재산권(IP) 같은 무형의 디지털자산 소유권을 획정하고 활용하는데 탁월한 장점이 있어 디지털 경제의 소유권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토큰화 시장은 2030년까지 최대 10조달러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전문가들은 디지털자산 시장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토큰증권 법제화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금융 분야 토큰화 진행 = 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전 기획재정부 차관)는 27일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디지털 자산시장의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린 한국증권학회 세미나에서 “기존 디지털자산의 소유권은 법적으로 불분명하게 규정되고, 관리하는 방법에도 어려움 존재했다”면서 “블록체인을 이용한 토큰화는 디지털자산의 법적 토대와 관리할 수 있는 장부로 역할을 해 디지털 경제의 소유권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김 대표는 “블록체인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자산
08.27
절세혜택을 가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해 올 상반기에만 60만명 늘었다. 특히 2030세대를 필두로 증권사가 운영하는 투자 중개형 ISA계좌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체 ISA 가입자수는 550만명에 육박했다. 정부의 납입 한도 및 비과세 한도 확대 등에 대한 세제개편안 발표에 따라 증권사들의 고객 유치전 또한 치열한 상황이다. ◆투자금액 28조5757억원 … 상반기 5조948억원 유입 =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ISA 가입자수는 542만5836만명이며 가입금액은 28만5757억원에 달한다. 작년말 대비 가입자수는 17만9000명이 증가했고 가입금액은 5조948억원이 늘었다. 유형별로는 투자중개형 ISA가입자수가 448만6000명으로 작년말 보다 59만7000명 증가했다. 반면 신탁형과 일임형 ISA는 각각 5만3000명, 4만9000명 가입자 수가 줄었다. 업권별 가입자수도 증권은 453만명으로 전년 말 393만8000명에서 5
신한투자증권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환경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김상태 사장이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다회용품 사용하기,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포장 많은 제품 사지 않기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8월 환경부가 시작한 캠페인이다. 참가자는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뜻을 담아 캠페인 실천 각오를 밝히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한다. 김상태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실천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라며 “신한투자증권도 ESG 경영을 통해 친환경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을 지목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환경부가 선정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서 저탄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작한 ‘신한 아껴요 캠페
27일 삼성증권은 이달 16일 기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고객이 110만명에 달하며 자산규모는 3조1000억원을 돌파해 업계내에서 가장 많은 중개형 ISA고객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중개형ISA 가입고객 및 자산을 분석한 결과 전체 가입고객 중 2030세대가 40%를 차지하는 등 2030세대를 중심으로 성장했고 고객 자산은 79%가 주식형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개설된 중개형 ISA 가입자수는 전년대비 151.4% 증가하고 유입된 자산도 전년대비 40.1%가 늘어났다. 가입고객은 2030세대가 40%를 차지했고 잔고기준으로는 25%가 넘는 등 ISA계좌가 재테크에 관심이 높은 2030 투자자들의 필수템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개형ISA 자산의 79%는 주식형으로, 시가 배당률이 높은 종목들, 해외투자형ETF, 지난해 연배당수익률이 높았던 개별 종목 및 ETF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등 절세 혜택을 적극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은
08.26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금리인하 폭과 속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주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목표가 물가에서 고용으로 전환되었음을 공식 선언하면서 시장은 고용지표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의 실적발표는 최근 증시 급락의 또 다른 촉매였던 AI 투자 정점론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지를 가늠하는 주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가자전쟁 휴전협상이 또 결렬되면서 중동 지역의 전면전 위기감 고조는 우려할 변수다. ◆미 고용에 쏠린 눈 =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7월 내구재주문과 개인소비지출(PCE), 8월 기대 인플레이션 등 주요 실물과 물가지표 결과가 나온다. 또 파월 의장이 물가보다는 고용에 방점을 둔 상황에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빅컷(0.50%p 금리인하) 기대가 높지만 제조업 중심으로 체감지표가 부진하고 주간 고용 지
08.23
오는 27일 개최 예정인 SK이노베이션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된 SK E&S와의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에 대한 반대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국민연금은 주주가치 훼손을 우려하며 합병 안건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각자 이사회를 열어 일반주주 입장에서 합병 필요성과 합병비율을 재심의할 것을 촉구했다.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는 동일한 최대주주를 둔 계열사 간 합병과정에서 이해상충 이슈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며 합병 반대를 권고했다. ◆국민연금 반대, 소액주주·기관투자자에 큰 영향 =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2일 제10차 위원회를 열고 SK이노베이션 임시 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한 결과 ‘반대’ 의견을 내기로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 지분 6.28%를 보유한 2대주주 국민연금 수책위는 “이번 합병은 (SK이노베이션 일반주주들에 대한)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크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08.22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목표 관련 위험은 감소했고 최근 고용지표가 과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 위원들은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흘러갈 경우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뜻도 내비쳤다. 21일(현지시간)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vast majority)연준 위원들은 예상대로 데이터가 계속 발표된다면 다음 회의에서 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수 참가자는 제약 정책을 너무 늦게 혹은 너무 작게 완화한다면 의도하지 않고 경제활동이나 고용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몇몇(several) 위원은 최근 실업률 상승세를 근거로 당장 7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majority) 참석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 완화가 지속되는 반면 실업률 상승 등 고용관련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결과는 연준
한국예탁결제원의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에 1만2000개가 넘는 자산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 강화를 위해 구축한 플랫폼이 자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예탁원은 올해 비시장성 자산코드 정보관리 체계 및 관련 전산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는 등 플랫폼 기능 개선을 통해 사모펀드의 든든한 안전장치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예탁원에 따르면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에 참가하는 시장참가자들은 작년 말 기준 집합투자업자 469개사, 신탁업자 18개사, 사무관리사 10개사로, 등록된 자산은 총 1만2478개로 집계됐다. 증권 3139개, 비증권·비금융 7538개, 외화증권 1801개 등이다. 2022년 5월 시스템이 오픈된 이후 6만 4003건의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8241개 펀드(통보자산 약 22만5000건)에 대한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 간 자산대사를 분기 단위로 지원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대다수 위원들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9월 금리인하가 적절하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가 수정 발표한 지난 1년간 신규 고용자 수가 이전보다 28%나 줄어들면서 미 노동시장이 오랜 기간 악화되어 왔다는 우려가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여기며 ‘빅컷’(0.50%p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21일(현지시간)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vast majority)’ 연준 위원들은 경제지표가 지속해서 예상대로 나온다면 9월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위원은 당장 7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많은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최근 물가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노동시장에 관해서는 많은(many) 위원들이 최근 고용지표가 과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
08.21
현재 자본시장법상 경영권에 대한 개념이 과도하게 포괄적으로 명시되어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활동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국민연금 등 공적연기금의 실효적인 주주활동을 견인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5%·10%룰 등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수탁자책임활동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삼성물산 합병 문제 관련한 청구권 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조속히 관련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및 구상권 행사를 추진해야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국민연금 사외이사 추천 단 1건도 없어” =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이 20일 개최한 ‘국민연금 기금운용 현황과 개혁과제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이연임 박사(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는 “국민연금의 공개적인 주주활동이 상당히 미흡하다”며 “이는 보유목적 관련해 경영권에 대한 개념이 과도하게 포괄적으로 명시되어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활동의 저해 요인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박사는 “자본시장법 제147조‘경
투자자들과 학계,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성 의무공시는 자본시장의 안정과 발전에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가 충실하게 제공돼야 기업 가치도 높아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전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후공시는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회계기준원이 20일 개최한 ‘자본시장 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가능성 의무공시 토론회’에 참여한 각계 전문가들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가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자본시장 가치를 높이려면 글로벌 기준에 상응하는 ESG 공시 기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한국은행, 한국회계학회, 유엔 환경 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와 공동으로 투자자 등 정보이용자의 관점에서 지속가능성 공시 정보의 유용성과 의무공시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기준위원회(KSSB)는 이달 말까지 의견 수렴을 진행한 뒤 올해 하반기 최종 기준을 발표할
08.20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이 기준금리가 동결을 전망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00명 중 90명이 오는 2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머지 10명은 0.25%p 인하를 예상했다. 이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채권 발행·운용·중개·분석 등 62개 기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금투협은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 내수 부진 우려가 더해져 8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예상이 전월대비 증가했지만, 가계부채 및 부동산 리스크 우려 등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7월 금통위 의사록에 3명의 비둘기파적 의견이 존재하고, 향후 3개월 관점의 인하 가능성을 제시한 2명의 위원 중 1명은 물가안정 및 환율 부담 경감을 근거로 금리 인하 의견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