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5
2024
지난 주 발표된 미국의 7월 제조업 지수와 고용지표가 크게 둔화하면서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됐다. 글로벌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폭락한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실기론까지 나오며, 8월 긴급 금리인하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단 1개의 지표로 경기침체 진입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으며 시기상조라는 주장이다. 연준 인사들도 공격적 금리인하에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향후 실물경제 발표와 연준의 금리인하 수준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7월 공급관리협회(ISM)제조업 지수 쇼크에 이은 예상보다 급격히 냉각된 7월 고용지표가 경기침체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높아졌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침체 직전이나 초입에 있다고 진단했다. 문제는 얼마나 크게 나빠질 것인가 향후 전망은 엇갈린다. 최근 1~2개월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
08.02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되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7월 제조업 지수가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년 만에 최대로 나타나는 등 경기둔화가 본격화 될 수 있다는 불안이 커지면서 금융시장의 불황 공포가 확산된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7월에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은 것에 후회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21% 떨어지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7%, 나스닥지수는 2.30%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9월 금리인하 시사 발언으로 달아올랐던 주식 시장이 하루 만에 차갑게 식어버린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리기 전에 경기침체가 먼저 도래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일으켰다.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7월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6.8로 시장 예상치(48.8)를 밑돌고 지난달 48.5보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뉴욕 3대 증시가 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도 폭락 중이다. 미국 제조업 불황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면서 미 증시가 급락하자 일본 닛케이지수는 장중 전일대비 5.1%까지 폭락했다. 한국의 코스피와 코스닥은 전일대비 2.8%대 하락하며 장중 2700선, 800선이 무너졌다. ◆뉴욕3대 지수 하락 = 2일 오전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4% 급락 출발한 뒤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토픽스도 4% 넘게 급락 출발했다.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닛케이 225지수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5.1% 하락 중이다. 한국 시장에서도 코스피와 코스닥은 장중 2.8% 하락 중이며, 호주 S&P/ASX 200도 2.07%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경기 침체 우려로 급락한데 따른 것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1% 하락했고 S&P 500지수는 1.3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 하락
8월 첫째 날 우리투자증권이 우리금융그룹 계열 증권사로 공식 출범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014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한 지 10년 만에 증권업에 재진출하게 됐다. 우리투자증권은 1일 본사가 있는 여의도 TP타워(사학연금회관)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선포를 한 남기천(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대표는 “디지털과 IB가 강한 종합증권사를 표방하며 궁극적으로 ‘초대형IB’로 성장하겠다”며 “은행 IB(종합금융)와 증권 IB을 아우르는 그룹 상업투자은행(CIB) 체계 구축과 기업 생애주기에 맞춘 종합금융서비스에 집중해 전 그룹 핵심전략인 ‘기업금융명가 재건’을 추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존 포스증권의 플랫폼 경쟁력과 우리종금의 발행어음 및 기업여신 비즈니스를 초기 사업발판으로 삼되, IB, S&T(세일즈·트레이딩), 리테일 등 각 사업영역을 확장해 기업과 개인을 아우르는 ‘초대형IB’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종룡(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08.01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고용시장 둔화를 강조하며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도 연준은 정치 중립을 강조했다. 이에 주식시장과 채권, 외환 시장 등은 9월 금리인하를 선반영하는 분위기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강세로 마감했고 국채 금리와 달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 연준은 전일(현지시간) 개최한 7월 FOMC에서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5.25%~5.50%로 8회 연속 만장일치 동결했다. 하지만 성명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인 연율 2% 달성과 관련해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고용증가가 완만해졌고 실업률이 아직은 낮지만 상승했다”고 평가하는 등 고용시장을 이례적으로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물론 연준 인사들이 금리인하 명분으로 제시했던 고용시장 둔화를 FOMC 성명서를 통해 재차 확인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가 임박했다고 내다봤다. 7월 FOMC는 성명서를 통해 물가만큼 고용이 중요하다며 물가와 고용에 대한 평가 변화를 나타냈다.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줬다. 이에 시장은 반색하며 뉴욕 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채권금리는 급락했다. 다만 중동 지역 확전 우려가 고조되면서 국제 금 시세와 국제 유가는 크게 올랐다. ◆시장 기대에 화답한 파월 = 한국시간으로 1일 새벽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조정할 때가 오고 있다며 여러 조건이 만족될 경우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의 섣부른 기대를 제한하기 위해 추가 데이터 확인을 강조했지만, 물가가 안정되고 고용시장이 현 수준에 머문다면 9월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
07.31
올해는 글로벌 증시 대비 지지부진한 국내 증시를 떠나는 개인투자자와 기업들이 급증했다. 서학개미들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주식투자로 발길을 돌렸고 국내 기업들 또한 가치를 높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나스닥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잇따르는 K-유니콘 미국행 =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말 기준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투자가 크게 늘었다. 서학개미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팔고 미국 대형 기술주들을 사들이고 있다. 기업들 또한 과열과 침체를 반복하는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을 떠나 해외 상장을 추진하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다. 3년 전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에 이어, 지난달 네이버 자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WBTN)가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면서 해외 주식시장 진출에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현재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은 여행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와 바이오 기
NH투자증권이 지난해 재무성과와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담은 ‘2024 지속가능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8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해오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연차보고서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합한 형태의 지속가능통합보고서(Integrated Report)로 발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024 지속가능통합보고서’를 통해 EU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기준 등 글로벌 공시 기준을 준용했다. EU ESRS를 준용한 전문가 IRO(Impact/Risk/Opportunity) 분석을 통해 영향 중대성과 재무 중대성을 도출하는 등 이중 중대성 평가 방법론을 고도화했고, 분석을 통해 ㅿ거버넌스 ㅿ전략 ㅿ위험관리 ㅿ지표 등 4대 영역별 공시 항목에 맞춰 중점적으로 보고했다. 또한 글로벌 공시기준에서 지속가능성 관련 공시 보고 범위를 재무제표 보고 범위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이 올해 연초 이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TIF 포함) 설정액은 30일 종가 기준 1368억원으로 연초 설정액 592억원 대비 131% 급증했다. 특히 지난 1개월 새 설정액이 318억원 이상 늘어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로의 자금 유입은 높은 수익률 덕분으로 평가된다. 해당 펀드 시리즈는 빈티지(목표시점; Target Date) 2030부터 2060까지 총 7개 빈티지에서 각각 최근 1년 수익률 1위를 석권했다. 이 중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2060펀드(C-F 클래스)의 1년 수익률은 23.33%에 육박하며, TDF 전체 평균 1년 수익률인 12.73%을 크게 상회한다. 해당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12.00%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성과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자체
07.30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압류 규모가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7년까지 만기 도래하는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 규모가 총 2조2000억달러(약 3043조원)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상업용부동산저당증권(CMBS)의 연체율은 8.11%로 약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29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정보 제공업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을 인용해 지난 2분기 미국에서 압류된 사무용 건물과 아파트, 기타 상업용 부동산 규모는 205억5000만달러(약 28조4350억원)로 1분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5년 3분기(275억달러) 이후 약 9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면서 사무실 수요가 급감하고 고금리 장기화로 이자 부담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WSJ은 “향후 금리가 내려가도 사무실 공실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울
올해 상반기 자본시장 대금은 3경6705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처리대금은 303조원에 달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예탁원을 통해 처리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이 3경6705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경2813조원)보다 11.9% 증가했다. 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자본시장에서 예탁원의 업무 수행에 수반돼 처리된 대금으로 주식·채권기관결제대금, 장내결제대금 등 매매결제대금과 단기사채, 채권, 기업어음 등 등록증권원리금, 집합투자증권대금, 주식권리대금, 기타대금 등을 포함한다.일평균 처리대금은 303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67조원)의 약 1.1배를 기록했다. 분야별로 보면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이 3경4569조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고, 등록증권원리금 1034조원, 집합투자증권대금 779조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3경4569조원에 달하는 매매결제대금을 세부적으로 보면 장외환매조건부채권(Repo)결제대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26개월, 28개월 만에 2%대로 하락했다.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이 10년물 선물 중심으로 순매수 규모를 확대한 영향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1.5~2회 인하 반영 =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46%p 떨어진 연 2.978%에 장을 마감했다. 2022년 5월 30일(2.942%) 이후 최저치다. 5년물 금리는 0.055%p 내린 연 2.990%로 2022년 4월 1일(연 2.942%) 후 처음으로 연 2%대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0.062%p 하락한 연 3.046%로 장을 마쳤고 20년물은 연 3.030%(-0.052%p), 30년물은 연 2.942%(-0.051%p)를 기록하며 모두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통화정책을 주로 반영한다. 올 들어
미국 상업용 부동산 침체 여파로 2분기 부동산 자산 압류 규모가 1분기보다 28조원(13%) 증가했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한 상업용부동산저당증권(CMBS)의 연체율은 이달 8.11%로 2013년 11월(8.58%) 이후 약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침체에 접어들면서 향후 상업용 부동산 가치는 더 하락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29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지난 4~6월 미국에서 압류된 사무용 건물과 아파트, 기타 상업용 부동산 규모는 205억5000만달러로 1분기 보다 28조원 가까이 늘었다. 이는 2015년 3분기(275억달러) 이후 약 9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미국의 부동산 압류 규모는 2021년 이후 꾸준하게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팬데믹 이후에도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면서 사무실 수요가 이전보다 급감한 데다 고금리 장기화로 이자 부담이 많이 늘어난 게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30일 삼성증권은 자사의 자산 규모 30억원 이상을 보유한 초고액 자산가가 4000명을 돌파, 6월 말 기준 404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객당 평균 자산은 254억3000만원으로 해외주식과 채권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지며 전체 자산 중에서 비중이 확대됐다. 삼성증권이 고객들의 올 상반기 실질 투자 자산을 분석한 결과 해외주식과 채권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자산 중 비중은 각각 3%p, 0.7%p 증가했다. 해외주식 상위 5개 종목은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등 미국 우량 성장주였다. 채권투자 상위 종목은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저쿠폰국채’, 미국 장기채로 나타났다. 또 슈퍼리치 고객들의 해외주식, 해외채권 등 해외자산 투자비중은 57.8%에 달했다. 삼성증권 전체 투자자들의 평균인 25.1%보다 2.3배로 나타나 자산가들이 분산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0년 업계 최초로 3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
07.29
한화자산운용은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한화리츠)’가 신규 자산인 장교동 한화빌딩 편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자산에 새로이 CBD(도심업무직) 권역 프라임 오피스를 추가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배당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교동 한화빌딩은 서울 시내 핵심권역인 을지로입구역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연면적 약 2만5000평, 임대율 100% 프라임 오피스로 한화그룹이 본사 사옥으로 사용 중이다. 장교동 한화빌딩을 성공적으로 편입한다면, 한화리츠의 총자산은 약 1조6150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자산규모가 커질 경우 배당안정성과 지급여력의 확대, 신용등급의 추가 상승, 장내 유동성 증가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고, 기관 투자자의 글로벌 리츠 투자를 위한 대표적인 벤치마크 지수인 ‘FTSE EPRA Nareit’ 편입도 기대해볼 수 있다. 지수 편입에 따른 글로벌 투자 자금 유입 시 한화리츠의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 장교동 한화빌딩 편입 시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동결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9월 금리인하 신호 발신여부에 초점이 맞춰진다. 노동시장이 계속 냉각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7월 고용보고서 발표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31일부터 순차적으로 치러지는 MS,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증시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파월 기자회견 중요 =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0~31일(현지시간) 열리는 7월 FOMC에서는 지난 9월 이후 7회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한 후(현 5.25~5.50%) 이번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26일 6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 이후 7월 깜짝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뉴욕 연방은행 전 총재 등이 7월 인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2분기 성장률 호조, 7월 인플레이션 둔화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하기에 7월 인하는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07.26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를 전격 발표했다. 세계 인터넷 검색시장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날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3%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2.45% 떨어졌다. 오픈AI는 25일(현지시간) AI 기반의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의 프로토타입(시험) 버전을 공개하며 시험 버전을 이용할 수 있는 대기자 명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치GPT’는 사용자 질문에 대한 정보를 자체적으로 이해·요약한다. 이후 질문에 대한 간단한 답변과 핵심 링크만 제시해 준다. 사용자는 해당 답변에 대한 추가 질문을 하거나 출처 링크를 클릭해 구체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이드바에는 관련 링크들을 살펴볼 수 있는 메뉴도 있다. 이처럼 서치GPT는 답변에 대한 출처나 인용구를 명확하게 함으로써 사용자가 정확한 답변과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픈AI는 “우리는 AI를 활
▶1면에서 이어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터넷 실시간 접속 가능한 인공지능(AI)기반 검색엔진 ‘서치GPT’를 공개했다. ‘서치GPT’가 전 세계 검색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3% 하락했다. 25일(현재시간) 오픈AI는 AI 기반의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를 발표했다. 현재는 제품 버전으로만 출시한 상태로 시험 버전 이용자 1만명을 받고 있다. 서치GPT는 답변에 대한 출처나 인용구를 명확하게 함으로써 사용자가 정확한 답변과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수 외신은 전 세계 검색엔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고 봤다. 챗GPT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오픈AI의 검색 엔진은 구글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 기준 구글의 전 세계 검색 시장 점유율은 90.9%에 달했다. AI의 등장으로 1년 전에 비해 점유율이 약 2%p 하락한 수치다.
블룸버그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가 글로벌 금융 부문 종사자 308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국고채 시장’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91%는 국고채 거래 경험이 전혀 없었다. 다만 응답자의 80%는 한국 국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56%는 국채통합계좌 사용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또 15%는 오는 9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될 경우 투자를 고려하겠다는 적극적인 답변을 했다. 최근 정부가 국채시장 선진화 방안을 추진하는 등 한국 국고채 시장을 개혁하면서 글로벌 시장 참여자들의 국고채 투자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국고채 거래 3% 수준 = 블룸버그는 25일 ICMA와의 공동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국고채 시장의 규제개혁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며 거래 효율성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서부터 3월 중순까지 글로벌 금융 부문 종사자 308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한국 국고채를 거래하고 있
07.25
AI 지출대비 수익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에 미국 증시가 2년 만에 최대 폭락했다. 그동안 빅테크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AI 관련 평가와 함께 상승세가 지속될지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커졌다.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도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2.31%, 나스닥은 3.64% 급락했다. 기술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25% 하락에 그쳤다. S&P 500 지수는 지난 2022년 10월 15일(-2.49%) 이후,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22년 10월 7일(-3.80%) 이후 각각 1년 9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급락은 시장 기대치에 크게 미달한 대형 정보기술 기업(빅테크) 실적과 경기둔화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테슬라는 12.33% 급락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