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
2024
환자에게 고통스럽고 피해를 줄 수 있는 골수검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골수검사 요추천자 등 환자에게 통증이 심하고 침습적 검사행위는 환자안전사고발생 가능성이 크다”며 “수련병원에서 숙련도가 부족한 전공의 수련과정에서 환자가 고통과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가이드라인과 매뉴얼을 만들어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골수검사는 몸에서 혈구 생성에 문제가 생긴 경우 골반 뼈에 굵고 긴 바늘을 찔러 골수를 채취하고 골수의 기능 및 비정상적인 병변을 확인한다. 척추(요추)천자는 뇌를 감싸고 있는 경막과 뇌 사이의 공간인 지주막하 공간에 있는 뇌척수액을 뽑거나 그곳에 약을 투여하기 위해 시행한다. 뇌 척수 뇌막 및 뇌척수막의 이상을 확인한다. 그런데 그 과정이 30분정도 지속되면서 환자에겐 심한 통증 두통 과호흡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전문적 관리가 필요한 피해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그 과정이 한번에 진행될수록 환자의 고통과 피해는 줄어들수 있
2024 TSL 치료협회 임상 사례 발표 연세대 김재엽교수·최선아 박사 발달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자녀에게 매일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말했더니 어머니의 행복감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재엽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최선아 사회복지연구소 박사는 최근 연세대에서 열린 ‘2024 TSL 치료협회 동계 세미나’ 임상 사례 발표에서 “TSL 가족 상담을 통해 발달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의 행복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 35명을 대상으로 TSL 가족상담을 실시한 결과, △행복감 △양육효능감 △결혼만족도가 높아지고 황산화 물질인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 황산염(DHEA-S)과 신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김 교수가 개발한 TSL 가족상담은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의 표현을 통해 가족 관계를 개선하고 개인의 행복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수십 년간 은
12.17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센터장 채종희 교수)는 11일 ‘2024 제2회 온드림 희귀질환 공동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세대를 준비하는 희귀질환자와 가족을 위해 임신·출산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각종 희귀질환 지원 사업을 안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 및 질병관리청의 후원을 받아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가 2만명 이하거나 유병인구를 추정하기 어려운 질환을 의미한다. 현재 알려진 희귀질환은 약 7000여 가지가 있다. 이중 80%는 유전성이고 절반 이상은 5세 이전 소아시기에 발병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전문가가 적고 정보가 드문 현실로 인해 희귀질환자와 가족은 올바른 지식과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올바른 질환 정보와 가족계획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기 위
정부가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약가인하정책으로 단기적으로 비용 지출이 감소되지만 장기적으로 되레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행한 이슈리포터에서 강창희 중앙대 교수 전현배 서강대 교수 최윤정 연세대 교수 등은 ‘약가인하 정책이 제약기업의 성과와 행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2012년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 중 ‘동일성분 동일가격’의 일괄 약가인하 정책은 가장 강력한 의약품 가격인하 정책으로 알려졌다. 복제약 가격을 인하해 국민 부담과 건강보험재정 부담을 줄이며 복제약과 내수 중심의 매출구조를 지닌 국내 제약사들의 체질 변화를 유도하고자 했다. 보건복지부는 2012년 1월 약제급여목록 기준으로 모두 1만3814개 품목 가운데 6506개 품목(47.1%)의 가격인하로 건강보험 적용의약품의 평균 14%의 가격인하를 이뤘다. 약 1조7000억원의 약품비가 절감됐다. 건보재정은 1조2000억원 환자본인부
비만치료제 글로벌 시장규모가 연간 14,4%로 늘어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영국 리서치회사인 테크나비오의 2024년 글로벌 비만약 시장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3년 190억3700만달러로 2028년에는 373억6710만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만단계별 시장은 2023년 3단계 비만이 가장 크고 그 다음으로는 2단계 1단계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으로 북미가 69.5%로 가장 크다. 이어서 유럽 18.0%, 아시아 6.9% 기타 국가 5.6% 순이었다. 2028년에도 비슷한 양상이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은 2023년 대비 2028년에 북미와 유럽은 각각 1.8%p 0.7%p 조금 줄고 아시아와 기타 국가에서 각각 1.1%p 1.4%p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8년에는 북미가 가장 큰 시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용 기전별 시장 규모는 말초작용제가 2028년 전체 시장의 58.6%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유병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도 2019년 기준으로 비만에 의한 국내 사회경제적 비용이 13조8500억원을 넘어섰다는 연구가 있었다. 비만으로 인한 당뇨 고혈압 임신중독증 등 위험도가 높아진다. 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수행한 ‘건강위험요인의 사회경제적 비용 연구’에서는 “건강위험요인 중 음주 흡연에 비해 비만의 손실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비만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국민인식을 제고하고 국민의 필요도와 수용성, 정책의 효과성 등이 전제된 정책들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만예방을 위한 정책 추진과 더불어 비만치료제 개발도 주요 이슈가 된다. 산업적 측면에서 보면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진다. 하지만 비만치료제는 안전성 문제로 시장 확대 어려움이 있어왔다. 국내서도 중독성 위험 등으로 비대면 구매를 제한하고 있다. 관련해서 비만치료제 글로벌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20만리터 생산 허브 구축 예정 내년 10만리터 1공장 착공 후 증설 의약품 개발 전주기 서비스 제공 셀트리온그룹은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이하 ’바이오솔루션스‘)’를 17일 출범했다. 셀트리온그룹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 확대와 국내외 시장 내 지속적인 CDMO 위탁 요청 등에 따라 9월 CDMO 사업 본격화를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빠르게 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해 이달 셀트리온의 자회사로 바이오솔루션스를 출범하고 생산시설 등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 절차와 운영에 돌입했다. 바이오솔루션스는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법인 대표로 그룹 내 제품 허가 임상 생산의 경험을 두루 갖춘 이혁재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 신규 법인은 △신약 후보물질 선별부터 세포주 및 공정개발 △임상시험계획 △허가 서류 작성 △상업 생산까지 의약품 개발 전 주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산 분야, 지역별 고객의 니즈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
바른 식습관도 장려 결식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365mc가 나섰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재)아름다운가게에 ‘쿡방’ 사업 지원을 위해 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17일 365mc에 따르면 또한 365mc 파트너사인 (주)비즈케이션이 5000만원, (주)로하스메디가 5000만원 기부에 동참해 총 1억4000만원이 아름다운가게 ‘쿡방 사업’을 위해 소중하게 활용된다. ‘맛있는 방학’을 뜻하는 ‘쿡(cook)방’ 사업은 2012년 시작돼 매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방학 중 급식비가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 건강을 돌보고, 식생활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쿡방 사업은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는 테마요리활동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간 친목 도모 및 성취감 향상도 돕는다. 365mc는 (주)비즈케이션, (주)로하스메디와 함께 지난해 12월에도 저소득 가정 아동 영양식 지원을 위한 기부금
12.16
한국에자이, 치매리빙랩 디랩과 치매카페 59회 운영 … 전국 5개 지역 7개 기관 협력해 올해 1842명 참여 성과 치매 당사자와 가족 그리고 지역민이 어울리는 장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에자이와 치매리빙랩 디랩(D-LAB)은 치매환자와 돌봄가족을 위한 ‘치매카페 디카페(D-Cafe)’를 2024년 한 해 동안 5개 지역 7개 기관과 59회 운영하며 1842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치매카페는 치매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역 기반의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랩은 지역사회의 치매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디카페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디카페에서 치매돌봄 기법인 ‘휴머니튜드’를 교육하며 돌봄 가족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또한 치매 정책 강의를 통해 참여자들이 치매와 관련된 제도를 이해하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치매가족협회는 치매환자와 돌봄가족을 대상으로 각
자생한방병원 매년 많은 척추 질환자들이 수술대에 오른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요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에서 시행된 일반 척추수술 건수는 20만4000여건에 이른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가 완벽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보장하진 않는다. 병변 제거를 위해 주변 조직을 절개하면 모든 신체 기능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부작용 역시 동반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수 크러쉬는 최근 유튜브 채널 ‘GQ 코리아’에 출연해 지난 6월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수술했다고 밝혔다. 크러쉬는 “현재까지 재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건강하려면 운동을 해야 하는구나 라고 깨달았다”고 말했다. 크러쉬 사례처럼 허리 수술 후 재활을 받고 호전세를 보이다가도 일상 복귀 후 통증 재발을 염려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일부 환자들은 척추 수술 후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거나 증상이 재발돼 고통에 시달리기도 한다. SCI(E)급 국제학술지 ‘통증연구저널(Journal of Pa
고용부 ‘연구 예산’ 배정 시각장애인연합회 “환영” 지난 10일 국회를 통과한 2025년도 고용부 예산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시각장애인 전용 직업훈련시설을 별도로 세우기 위한 연구 예산이 배정됐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시각장애인의 맞춤형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할 시각장애인 전용 직업훈련시설 건립을 10년 이상 정부에 요구해 왔다. 이러한 요구가 ‘제6차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기본계획(2023~2027)’에 반영됐다. 우리나라 시각장애인들은 안마업을 제외하면 각자 자신의 능력과 적성 및 포부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없다. 시각장애인의 90%에 해당하는 중도 실명 시각장애인은 본인이 종사하던 직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는 시각장애인이 각자의 능력과 적성 및 포부에 따라 선택한 직업을 추구할 수 있도록 전용 훈련시설을 운영한 지 오래다. 우리나라에 시각장애인 전용 직업훈련시설이 건립되면 중도 실명 시각장애인들이 종사하던 직업을 포기하지 않고 시각장애 관련 특
14일 국민 절대 다수의 지지를 받은 국회에서 윤석열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이뤄졌다. 의료계도 탄핵 가결을 환영하면서 ‘의대증원 중단 등 의료정상화’를 촉구했다. 관련해서 의정갈등을 이제는 대화로 풀고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 논의는 이어가야 한다는 지적들이 나온다. ◆의료계 “탄핵에 환호, 의료개혁 원점 재논의” = 16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14일 윤대통령 탄핵에 대해 의료계는 환호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것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이어 “올해 2월 윤대통령은 근거없는 의대증원을 밀어붙이고 의사들을 악마화해 몰아 붙이며 의사들과 전쟁을 했다”며 “의료농단이 저지되고 의료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의협 비대위는 “의대 교육 붕괴를 막기 위해 2025년 의대 신입생 모집 역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더 이상 피해를
12.13
1979년 12월 12일 군사반란이 일어났던 그날 윤석열대통령의 ‘계엄 옹호’ 담화 발표로 국민의 분노는 더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정신건강학과 의사 510명 등 각계의 ‘퇴진’ ‘처벌’의 요구가 쏟아졌다. 12일 오전 윤대통령은 “비상계엄이 통치행위이며 반국가세력은 야당”이라는 등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3일 비상계엄 발표 이후 민주국가로서의 국격훼손과 경제 악화 등 충격에 빠져있는 국민에게 분노를 더했다. 관련해서 510명의 정신건강학과 의사들이 “헌법이 정한 절차에 의한 퇴진만이 국민적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다”고 시국 선언을 했다. 이들은 ‘국민공동체 치유와 복원을 바라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라는 이름으로 먼저 “3일 헌법을 훼손하는 계엄 선포와 협박에 가까운 포고문, 갑작스러운 군대 출동 등으로 큰 심리적 충격을 받으셨을 모든 국민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히면서 “그 와중에도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용기와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각별한 존경”을
“주주와 성장가치 공유” 보통주 주당 750원 현금 0.05주 주식 배당 병행 셀트리온이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결정했다. 주주와 미래 성장가치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현금-주식 배당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보통주 1주당 750원 현금과 0.05주 주식을 배당한다. 셀트리온은 13일 “주주에게 현금·주식 배당을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금 배당금 총액은 약 1537억원, 배당주식 총수는 약 1025만주다. 배당 규모는 발행주식총수(약 2억1700만주)에서 자기주식(약 1204만주)을 제외한 약 2억503만주가 대상이다. 셀트리온은 “이미 발표한 향후 사업 계획 대비 현재 기업 가치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전격적으로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 효과에 따른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 매출 신장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신약개발 성과 등 성장동력 확보가 가시화되면서 미래 성장 가치를 주주들과 공유한다는 취지에
12.12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이 인슐린 활성화를 통한 혈당 상승 방지 기능성을 인정받아 국내 특허(제10-2694216호)를 보유한 무농약 프리미엄 ‘당박사 쌀’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동성제약에 따르면 ‘당박사 쌀’은 프리미엄 특등미 삼광쌀에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크롬 효모와 △여주 열매 △호로파 △고교맥 △모링가 등 천연 식물 4종을 함유한 혼합 쌀이다. 크롬 효모는 포도당 이동을 도와 혈당 조절과 인슐린 작용을 강화한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중성지방 감소를 통해 심혈관 건강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 국내 당뇨병 환자 수가 600만명에 달한다. 전 단계 환자를 포함한 혈당관리 필요 인구는 약 2200만명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가 혈당 조절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저당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성제약은 이러한 추세에 발 맞춰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백미 대체재로 ‘당
지난해 우리나라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이용한 전체 진료비는 12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받은 경우 1명당 월 20만원 정도 비용을 썼다. 보험적용 최다이용 질환은 치주질환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의료보장인구)의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3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그 주요 내용을 보면 2023년 말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97만명이다. 전년보다 0.07%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986만명으로 전년보다 5.1% 늘었다. 시도별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인구 비율은 전남 25.6%, 경북 24.2%, 강원 23.7%, 전북 23.7%, 부산 22.4% 순이었다. 보험료 부과된 금액은 81조5381억원이엇다. 전년대비 6.8% 늘었다. 직장보험료 71조6065억원(87.8%) 지역보험료 9조9316억원(12.2%)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가입자 세대당 시도별 평균
동화약품 쌍화골등 출시 22주년 맞아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이 ‘부채표 쌍화골드’ 출시 22주년을 맞아 기관지 건강에 좋은 배 도라지 벌꿀 등 3가지 성분을 추가해 ‘부채표 배도라지 쌍화’로 리뉴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부채표 배도라지 쌍화’는 기존 제품 대비 성분부터 용량 및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했다. 부채표 배도라지 쌍화는 기관지에 좋은 ‘국산 배’, ‘도라지’ 농축액을 추가하고, 면역과 피로회복에 좋은 ‘벌꿀’을 더해 기존 제품 대비 성분을 업그레이드했으며, 한약맛이 강한 시중의 제품들과 달리 남녀노소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단맛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소비자의 선호에 맞춰 기존 100ml에서 120ml로 용량을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원재료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배도라지 쌍화’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나타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부채표 배도라지 쌍화는 즐거운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니즈와
전세계 15개국 출시 완료 시장 점유율 10% 눈앞 HK이노엔(HK inno.N)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최근 중남미 6개국에 추가로 출시됐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출시된 중남미 국가는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등 6개국이다. 케이캡은 지난 9월 현지 제품명 ‘키캡(Ki-CAB)’으로 해당 국가들에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케이캡은 현재까지 중남미 18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지난해 멕시코, 페루에 이어 올 하반기에 칠레에 출시됐고, 이번 중남미 6개국에 출시되면서 빠른 속도로 중남미 9개국에서 판매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HK이노엔과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17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 ‘카르놋(Carnot)’은 활발한 영업 마케팅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현지 제품명 ‘키캡(Ki-CAB)’)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양사는 그 일환으로 작년부터 한국과
12.11
건강한 성인도 88.9% 혈액 내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고 혈액 응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전세계 바다에는 5조개 이상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니고 있으며 우리는 일주일에 약 5g(신용카드 한장에 해당하는 양)의 플라스틱을 섭취한다. 대부분의 섭취된 미세플라스틱은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지만 일부는 몸에 쌓인다. 미세플라스틱은 호흡기와 소화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조직 염증 세포 증식 △면역세포 억제 등의 물리적 독성을 유발하며 간질성 폐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 구체적인 근거를 밝히지 못해 추가 연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가치있다.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동욱 교수와 한국분석과학연구소 정재학 소장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36명에서 채혈한 피에서 미세플라스틱을 검사하였다. 혈액 검체에 대한 전처리를
12.3 내란사태로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사회복지전문가집단이 “즉각 탄핵”을 요구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11일 “이번 사태로 인해 사회적 약자의 기본권은 심각하게 위협받았으며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서민 대중에게는 더욱 더 씻을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주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탄핵하라”고 성명을 냈다. 사회복지사협회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서 44년만에 21세기에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계엄령이 선포됐다.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유린하는 사태를 지켜보며, 150만 사회복지사는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사협회는 이어 △정치권은 조속히 국정안정과 민생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라 △수사기관은 윤석열과 그 동조자들을 법률에 따라 성역없이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되는 복지권 실현을 위해 앞장 설 것이며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며 “국민의 피땀 어린 헌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