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
2024
장애인 이동에 도움되는 저상버스를 도입한 지역이 31.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수단 확보 우수지역은 서울이고 분발해야 할 시도는 6곳이나 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27일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비교 연구’ 분석결과를 분야별·지역별 분석 자료를 이어 발표했다. 2024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저상버스 도입률은 전국 평균 31.80%에 불과했다. 2026년 목표인 60%를 초과한 지역은 65.78%를 달성한 서울이 유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서울도 마을버스를 제외한 수치로 마을버스까지 포함하면 39%까지 도입률이 떨어진다.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 저상버스 도입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나 도입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서울 지역 외 장애인은 저상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현실이 놓여져 있다. 최하 도입율은 보인 충남과 서울의 격차는 4.75배로 전년 6.75배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울산지역의 장애인은 서울 지역 장애인보다 저상버스를 이용하기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만성질환관리서비스 이용자 중 95.0%는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참여 완료자 대상 추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를 보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 정도’에 대해 95.0%가 그렇다고 밝혔다. 매우 그렇다고 답한 경우가 62.0%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5.0%가 그렇다라고 응답해 대부분의 응답자가 건강생활실천을 유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앱을 사용하고 있는 응답자는 75.5%으로 나타났다. ‘생각날 때 가끔 사용한다’라는 응답이 3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주 3회 이상 사용한다(19.5%)’ ‘주 1회 정도 사용한다(16.0)’ 순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앱을 사용하고 있는 151명에게 ‘채움건강 앱’ 만족도에 대해 물어본 결과, 8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사후관리 서비스 필
12.26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약의존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유엔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식약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신종마약를 마약류로 지정관리할 때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함께 마약류 의존성 평가 국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는 불법마약, 국제범죄 문제 등 대응을 위해 2017년 설립된 유엔사무국 산하 조직이다. 전세계 마약 예방·범죄대응·재활 등을 총괄한다. 식약처는 UNODC,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기존 식약처 발간 의존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총 4종의 국제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4종의 국제 가이드라인은 전문가 검토와 각국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한다. 구체적으로 일정을 보면 △2025년 1월 국제가이드라인 초안 작성하고 번역 △이를 3월 전문가그룹 회람 △5월 전문가그룹 회의 △6월 국제가이드라인 본안 작성 및 번역 △9월 국제가이드
#.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까지 우리 가족은 ‘거기서도 쫓겨나면 어쩌지?’라는 고민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한달 동안 이용하고 나니 본 서비스는 기관이 ‘제공’하고 이용자가 ‘따르는’ 것이 아니라, 기관과 이용 가정이 서로 보완하고 지원하며 가장 적절한 돌봄 방식을 찾아가는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하루아침에 동생의 도전 행동이 사라지진 않겠지만, 1:1 지원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생활을 경험한다면 동생도 점점 ‘함께 사는 세상’에 적응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모씨는 과거 정신병원 입원 생활로 인해 외부와의 소통이 거의 단절된 상태였다.병원에서의 생활은 주로 보호적 환경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부족했다. 외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과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예를 들면 근처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 할 때 직접 직원에게 필요한 물건 위치를 질문하거나 계산대에서 간단한 인사를 나누는 등의 경험을 통해 자신감
12.24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 혼란과 경기침체 장기화가 겹치며 연말연시 기부문화를 상징하는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24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의 모금액은 28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목표액 4497억원의 62.7%로, 목표액의 1%가 모금되면 1도 오르는 서울 광화문광장의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도 62.7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캠페인에서는 같은 기간 목표액 4349억원 중 2735억원이 걷혀 사랑의 온도탑은 62.9도를 가리켰다. 수치상으로는 0.2도 차이에 불과하지만 올해의 경우 주요 기업들이 이달 중순께 이미 기부를 마쳐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말까지 기업의 기부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작년과 달리, 올해의 경우 이달 중순 이후로 기업의 기부 행렬이 주춤한 상황이라고 사랑의열매 측은 전했다. 사랑의열매
창원한마음병원이 환자 예약과 상담서비스에 인공지능기술을 도입했다. 환자가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상담이 매우 쉬워졌다. 병원은 환자의 접근 이용 통계를 기반으로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어 환자가 병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최경화)이 지난 19일부터 브로드씨엔에스(Medical AICC 비대면 상담 플랫폼 전문기업)를 통한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와 디지털 헬스케어 AI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경남 최초 도입으로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창원한마음병원은 24시간 365일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게 된다. AI 챗봇·AI 콜봇 기술을 활용해 환자들은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료 예약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병원은 환자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창원한마음병원은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비대면
통계청에 따르면 부산지역과 서울지역의 심장질환 사망률이 10만명당 39.9명과 24.7명으로 차이난다. 이 격차 배경은 무엇일까. 24일 오창모 경희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에 따르면 심근경색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흡연 △낮은 신체활동 △부적절한 식이습관 등 관리가 필요하다. 중간 위험요인으로는 고혈압 높은체지방 이상지질혈증 높은 혈당 등이 있는데 이 또한 관리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근경색 조기증상에 주의하고 대응해야 한다. 조기 증상에는 △갑자기 턱 목 또는 등쪽에 통증이 있거나 답답함 △갑자기 힘이 없으며 어지럽고 울렁거리거나 식은땀이 남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이 있음 △갑자기 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음 △갑자기 숨이 참 등이다. 만약 응급상황이 되면 빠른 시간 내 응급실로 이송해 처치를 받아야 한다. 적절하게 조치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다. 여기서 부산과 서울거주민의 심장질환 사망률 격차가 10만명당 15.2명이
최근 1년새 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이상사례로 식품안전당국에 접수된 경우가 1434건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는 건기식 이상반응에 대해 정확히 알고 섭취할 필요가 있다. 24일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이상사례가 1996건으로 나타났다. 전년 1434건보다 많이 접수돼 올해는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발생자는 여성이 1367명으로 나타나 전체의 69.5%를 차지했다. 연령은 정보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 60대 이상 25.7%, 50대 11.2%, 40대 6.6%, 30대 3.8% 순이다. 이상사례의 세부 증상을 보면 소화불량과 같은 위장관 증상이 44.6%, 가려움과 같은 피부 증상 18.4% 등으로 나타났다. 어지러움 13.1%, 가슴답답 5,4%, 갈증 2.4% 등을 경험했다. 이외 체중 증가 등 기타가 338명(11.1%)로 나타났다. 이상증상 건수는 한명의 이상사례 발생자가 여러 증상을 경
18세 미만인 소아가 질환을 앓을 경우 성장하면서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예방과 치료가 제때 적절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개인과 사회경제적으로 상당한 고통과 부담이 생기게 된다. 소아를 위한 의료자원이 충분히 갖춰져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소아는 치료할 때 소아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의약품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약품은 성인을 기준으로 허가를 받기 때문에 소아대상 의약품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소아대상 의약품 개발을 위해서는 임상시험이 필수적이지만 소아임상에 대한 위험과 부정적 시각으로 인한 환자 모집의 어려움이 있고 장기간 소요되는 등 임상시험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 제약사는 소아 의약품 시장규모가 작고 경제적 이윤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 소아대상 임상시험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에 소아의약품 관련 국내외 동향을 살펴보고 소아질환 분야 연구개발 개선방안을 찾아본다. 우리나라는 초저출산
12.23
국내 연구진이 유전성 소뇌실조증 동물모델에서 인체 유래 줄기세포 투여에 의한 치료의 효능 검증에 성공했다. 유전성 소뇌실조증 동물모델은 유전자 돌연변이로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을 재현한 것으로, 소뇌와 뇌간의 신경세포 손상시켜 운동실조와 균형 장애를 일으킨다. 인체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는 인간 골수에서 추출된 중간엽 줄기세포로, 항염증 작용과 손상된 조직 회복을 돕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김상룡 경북대 생명공학부 교수, 경북대의대 석경호 약리학교실 교수, 칠곡경북대병원 이호원 신경과 교수와 ㈜코아스템켐온(김경숙 상임고문)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 “유전성 소뇌실조증 동물모델에서 인체 유래 줄기세포 투여에 의한 운동기능 및 신경세포 보호 효능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뇌실조증은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뇌질환이다. 전세계 소뇌실조증 환자는 263만명로 추정된다. 정확한 발병원인과 발생과정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희귀질환 중 하나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mRNA 백신기술 국산화에 대한 노력과 성과가 인정돼 ‘국가연구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추진한 ‘mRNA 백신 등의 독성평가기술개발 연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 고취 및 과학기술 역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 제고를 위해 6대 기술 분야별로 국가연구개발 과제와 성과를 선정한다. ‘mRNA 백신 등의 독성평가기술개발 연구’(연구책임자: 가톨릭대 남재환 교수)는 식약처가 국산 mRNA 백신의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37억원 연구비를 지원하는 과제다. 식약처는 해당 과제를 지원하면서 개발된 mRNA 발현 플랫폼·전달체 기술과 특허를 이전하는 등 mRNA 백신의 국산화 기술개발에 힘써왔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
코로나19 유행으로 한때 감소하던 음주율도 높아지고 비만율도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역간 격차도 증가하는 건강지표에 대한 해소 노력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258개 보건소를 통해 성인 2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17개 시도별로 비교해 본 결과, 주관적 건강인지율은 대전에서 가장 높고 강원에서 가장 낮았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제주에서 가장 높고 광주에서 가장 낮았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서울에서 가장 높고 경남에서 가장 낮았다. 담배제품 현재사용률과 고위험음주율은 세종에서 가장 낮고 강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체활동 증가 불구 비만 늘어 = 음주율이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 2022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한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경우가 58.3%로 전년 대비 0.3%p 높았다. 한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또는 맥주
12.18
환자에게 고통스럽고 피해를 줄 수 있는 골수검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골수검사 요추천자 등 환자에게 통증이 심하고 침습적 검사행위는 환자안전사고발생 가능성이 크다”며 “수련병원에서 숙련도가 부족한 전공의 수련과정에서 환자가 고통과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가이드라인과 매뉴얼을 만들어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골수검사는 몸에서 혈구 생성에 문제가 생긴 경우 골반 뼈에 굵고 긴 바늘을 찔러 골수를 채취하고 골수의 기능 및 비정상적인 병변을 확인한다. 척추(요추)천자는 뇌를 감싸고 있는 경막과 뇌 사이의 공간인 지주막하 공간에 있는 뇌척수액을 뽑거나 그곳에 약을 투여하기 위해 시행한다. 뇌 척수 뇌막 및 뇌척수막의 이상을 확인한다. 그런데 그 과정이 30분정도 지속되면서 환자에겐 심한 통증 두통 과호흡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전문적 관리가 필요한 피해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그 과정이 한번에 진행될수록 환자의 고통과 피해는 줄어들수 있
2024 TSL 치료협회 임상 사례 발표 연세대 김재엽교수·최선아 박사 발달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자녀에게 매일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말했더니 어머니의 행복감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재엽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최선아 사회복지연구소 박사는 최근 연세대에서 열린 ‘2024 TSL 치료협회 동계 세미나’ 임상 사례 발표에서 “TSL 가족 상담을 통해 발달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의 행복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 35명을 대상으로 TSL 가족상담을 실시한 결과, △행복감 △양육효능감 △결혼만족도가 높아지고 황산화 물질인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 황산염(DHEA-S)과 신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김 교수가 개발한 TSL 가족상담은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의 표현을 통해 가족 관계를 개선하고 개인의 행복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수십 년간 은
12.17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센터장 채종희 교수)는 11일 ‘2024 제2회 온드림 희귀질환 공동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세대를 준비하는 희귀질환자와 가족을 위해 임신·출산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각종 희귀질환 지원 사업을 안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 및 질병관리청의 후원을 받아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가 2만명 이하거나 유병인구를 추정하기 어려운 질환을 의미한다. 현재 알려진 희귀질환은 약 7000여 가지가 있다. 이중 80%는 유전성이고 절반 이상은 5세 이전 소아시기에 발병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전문가가 적고 정보가 드문 현실로 인해 희귀질환자와 가족은 올바른 지식과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올바른 질환 정보와 가족계획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기 위
정부가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약가인하정책으로 단기적으로 비용 지출이 감소되지만 장기적으로 되레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행한 이슈리포터에서 강창희 중앙대 교수 전현배 서강대 교수 최윤정 연세대 교수 등은 ‘약가인하 정책이 제약기업의 성과와 행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2012년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 중 ‘동일성분 동일가격’의 일괄 약가인하 정책은 가장 강력한 의약품 가격인하 정책으로 알려졌다. 복제약 가격을 인하해 국민 부담과 건강보험재정 부담을 줄이며 복제약과 내수 중심의 매출구조를 지닌 국내 제약사들의 체질 변화를 유도하고자 했다. 보건복지부는 2012년 1월 약제급여목록 기준으로 모두 1만3814개 품목 가운데 6506개 품목(47.1%)의 가격인하로 건강보험 적용의약품의 평균 14%의 가격인하를 이뤘다. 약 1조7000억원의 약품비가 절감됐다. 건보재정은 1조2000억원 환자본인부
비만치료제 글로벌 시장규모가 연간 14,4%로 늘어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영국 리서치회사인 테크나비오의 2024년 글로벌 비만약 시장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3년 190억3700만달러로 2028년에는 373억6710만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만단계별 시장은 2023년 3단계 비만이 가장 크고 그 다음으로는 2단계 1단계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으로 북미가 69.5%로 가장 크다. 이어서 유럽 18.0%, 아시아 6.9% 기타 국가 5.6% 순이었다. 2028년에도 비슷한 양상이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은 2023년 대비 2028년에 북미와 유럽은 각각 1.8%p 0.7%p 조금 줄고 아시아와 기타 국가에서 각각 1.1%p 1.4%p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8년에는 북미가 가장 큰 시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용 기전별 시장 규모는 말초작용제가 2028년 전체 시장의 58.6%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유병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도 2019년 기준으로 비만에 의한 국내 사회경제적 비용이 13조8500억원을 넘어섰다는 연구가 있었다. 비만으로 인한 당뇨 고혈압 임신중독증 등 위험도가 높아진다. 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수행한 ‘건강위험요인의 사회경제적 비용 연구’에서는 “건강위험요인 중 음주 흡연에 비해 비만의 손실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비만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국민인식을 제고하고 국민의 필요도와 수용성, 정책의 효과성 등이 전제된 정책들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만예방을 위한 정책 추진과 더불어 비만치료제 개발도 주요 이슈가 된다. 산업적 측면에서 보면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진다. 하지만 비만치료제는 안전성 문제로 시장 확대 어려움이 있어왔다. 국내서도 중독성 위험 등으로 비대면 구매를 제한하고 있다. 관련해서 비만치료제 글로벌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20만리터 생산 허브 구축 예정 내년 10만리터 1공장 착공 후 증설 의약품 개발 전주기 서비스 제공 셀트리온그룹은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이하 ’바이오솔루션스‘)’를 17일 출범했다. 셀트리온그룹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 확대와 국내외 시장 내 지속적인 CDMO 위탁 요청 등에 따라 9월 CDMO 사업 본격화를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빠르게 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해 이달 셀트리온의 자회사로 바이오솔루션스를 출범하고 생산시설 등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 절차와 운영에 돌입했다. 바이오솔루션스는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법인 대표로 그룹 내 제품 허가 임상 생산의 경험을 두루 갖춘 이혁재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 신규 법인은 △신약 후보물질 선별부터 세포주 및 공정개발 △임상시험계획 △허가 서류 작성 △상업 생산까지 의약품 개발 전 주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산 분야, 지역별 고객의 니즈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
바른 식습관도 장려 결식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365mc가 나섰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재)아름다운가게에 ‘쿡방’ 사업 지원을 위해 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17일 365mc에 따르면 또한 365mc 파트너사인 (주)비즈케이션이 5000만원, (주)로하스메디가 5000만원 기부에 동참해 총 1억4000만원이 아름다운가게 ‘쿡방 사업’을 위해 소중하게 활용된다. ‘맛있는 방학’을 뜻하는 ‘쿡(cook)방’ 사업은 2012년 시작돼 매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방학 중 급식비가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 건강을 돌보고, 식생활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쿡방 사업은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는 테마요리활동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간 친목 도모 및 성취감 향상도 돕는다. 365mc는 (주)비즈케이션, (주)로하스메디와 함께 지난해 12월에도 저소득 가정 아동 영양식 지원을 위한 기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