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
2024
12.3 내란사태로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사회복지전문가집단이 “즉각 탄핵”을 요구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11일 “이번 사태로 인해 사회적 약자의 기본권은 심각하게 위협받았으며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서민 대중에게는 더욱 더 씻을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주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탄핵하라”고 성명을 냈다. 사회복지사협회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서 44년만에 21세기에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계엄령이 선포됐다.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유린하는 사태를 지켜보며, 150만 사회복지사는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사협회는 이어 △정치권은 조속히 국정안정과 민생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라 △수사기관은 윤석열과 그 동조자들을 법률에 따라 성역없이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되는 복지권 실현을 위해 앞장 설 것이며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며 “국민의 피땀 어린 헌신
2025년도 보건복지부 예산과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25조4909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예산 117조445억원(교육부로 이관된 보육 예산 제외)보다 8조4465억원(7.2%) 늘어났다. 10일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예산은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총 1655억원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931억원은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및 수련 수당’ 예산이다. 국회는 의정 갈등 장기화로 전공의가 상당수 전공의 신분으로 복귀하지 않은 상태에서 100% 복귀를 전제로 한 정부안을 줄인 것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4~9일 3594명의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 차를 모집한 결과 314명이 지원해 지원율은 8.7%였다. 이외 △기초연금 500억원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75억원 △한국형 아르파-H(ARPA-H·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국) 프로젝트 69억원 △아동발달지원계좌 21억원 △국민연금공단 사옥 신축·매입 52억원 △글로벌화장품 육성 7억원 등이 국회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노인일자리사업 수요 추정 및 시도별 특성 분석’을 주제로 한 이슈페이퍼(제2024-02호)에서 노인 10명 중 1명은 노인일자리 실수요층이라고 밝혔다. 연구 책임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가원 부연구위원은 이번 이슈페이퍼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요건을 고려한 실수요층 규모를 추정하고 17개 시도별 노인일자리사업 수요 특성을 분석했다. ‘2023년 노인실태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인일자리사업의 참여요건을 갖춘 실수요층은 전체 노인의 10.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7월 정부가 ‘제3차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종합계획(2023~2027)’에서 발표한 ‘향후 2027년까지 노인인구의 10% 수준으로 사업을 확대’라는 정책방향을 뒷받침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노인일자리사업 수요집단의 특성을 살펴보면 ‘1인 가구’가 32.2% ‘정보화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비율은 72.6%로 나타났다. 노인자리사업 수요집단 중 ‘
12.10
병든 상태로 오래 살아야 하는 후기노년의 삶이 펼쳐지고 있다. 이런 불행한 삶을 겪지 않기 위해 개인과 공공의 건강투자가 중요하다. 개인은 자신의 건강을 유지할 첫번째 주체다. 스스로 자기 건강을 위한 생활속 실천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지만 개인은 건강정보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질병상태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때문에 건강유지와 질병 예방과 맞춤형 진료를 위한 공공의 환경 조성이 뒷받침돼야 한다. 최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건강투자 인식조사’ 2024년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건강투자인식조사는 건강투자 및 건강 실천, 건강정보 탐색 등에 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건강증진개발원의 대국민 인식조사이다. 이번에 발표한 2024년 조사는 전체 2000명 응답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 온라인 패널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민들이 건강투자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공유한다. 10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밝힌 ‘건강
새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로 건강과 소득을 챙길 필요가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사회적 효능은 취약계층에서 소득을 보존해 줄 뿐만 아니라 일을 통해 사람과 관계를 맺고 신체·정서적 건강이 개선된다. 10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상대적 빈곤율이 10.2%p나 감소했다(2022년 연구). 1인당 월평균 의료비가 대기자 대비 7만원 낮아 노인일자리 참여는 경제적 혜택뿐만 아니라 건강증진에도 기여함이 확인됐다. 더욱이 사업 참여로 노인의 우울수준 감소, 자아존중감 개선, 삶의 만족도 증진 효과가 나타났다. 이 때문에 노인 일자리 확보와 참여는 노인의 건강한 삶에 매우 중요하다. 관련해서 정부와 지자체에서 일자리사업 계획과 사례를 살펴본다. ◆노인 욕구 변화에 맞춰 일자리사업 추진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제4차기본계획(2021~2025년)에서 “2014년 기초연금 시행 이후 급여인상으로 노인빈곤율이 줄었지만 우리나라 노인 빈곤 수준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0일 오전 '2024 건강친화기업 인증식’을 통해 건강친화기업 26개를 인증했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직장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갖추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 총 67개 기업이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받았다. 건강친화경영에서는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가 경영방침에 근로자 건강관리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여 건강친화환경 조성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경영진이 걸음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직원들의 건강친화 활동 참여를 독려했다. 아이엠뱅크는 건강친화제도 추진을 위한 별도 예산을 매년 정기적으로 다양하게 편성했다. 엘케이엔지니어링 등은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 후 성공 시 200만원의 상금을 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했다. 건강친화문화에서는 엠이엠씨코리아㈜,가
팽팽클리닉 설문조사결과 20대도 50대도 여성이 가장 펴고 싶은 얼굴 부위는 ‘팔자주름’으로 나타났다. 실리프팅 특화 의료기관 팽팽의원(팽팽클리닉)이 실리프팅 시술 여성 고객 167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1일부터 31일 진행한 연령대별 얼굴 고민 부위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부터 50대 이상 여성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팔자주름’을 가장 큰 고민 부위로 꼽았다. 주목할 점은 40·50대 이상(26%) 보다 20·30대(29%)에서 팔자주름을 고민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 40·50대 이상 여성의 경우 팔자주름(26%) 다음으로 얼굴전체(24%)를 고민 부위로 꼽아, 팔자주름과 함께 얼굴 전반적인 문제를 함께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30대 여성은 얼굴의 처짐이 아직 두드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팔자주름이 상대적으로 도드라져 고민 부위로 언급된 것으로 분석된다. 팔자주름 외에 고민부위로 꼽은 곳은 20·30대와 40·50대 여
12.09
그동안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했던 병원단체들이 모두 활동 중단했다. 의개특위가 추가 활동을 멈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의사단체들의 희망과 달리 내년 의대증원은 변경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의료개혁특위 협력 상실 = 9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그동안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했던 대한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학병원협회는 최근 의개특위 참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계엄 포고령에 담긴 의료인을 향한 ‘처단’ 내용에 대한 의료계 분노의 결과로 보인다. 병협은 5일 “전공의를 마치 반국가 세력으로 몰아 ‘처단’하겠다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존중받고 합리적인 논의가 가능해질 때까지 의개특위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병협과 국립대학병원협회도 특위 참여를 일단 중단하고 추후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병원계가 의료개혁 참여를 중단을 결정하므로써 의료개혁특위는 의사관련 단체가 모두 빠지게 됐다. 의사협회 등은 애
12.08
병협·중소병협·국립대병협 탈퇴 이달 말 2차 실행방안 발표 미지수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했던 의료단체 3곳이 참여를 중단했다. 계엄 포고령에 담긴 의료인을 향한 ‘처단’ 내용에 대한 의료계 분노의 결과로 보인다.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돼 있다. 8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그동안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했던 대한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학병원협회는 최근 의개특위 참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병협은 5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이 사실을 왜곡했을 뿐 아니라 전공의를 마치 반국가 세력으로 몰아 ‘처단’하겠다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존중받고 합리적인 논의가 가능해질 때까지 의개특위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병협과 국립대학병원협회도 특위 참여를 일단 중단하고 추후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
12.05
군고구마 붕어빵 호떡 어묵 등 듣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이들 간식은 겨울을 대표하는 ‘소확행’으로 꼽힌다. 전통의 간식에 아이디어가 더해진 겨울 간식은 SNS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365mc 영등포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에게 겨울 간식을 건강하게 즐기는 법을 듣었다. ◆크로플 붕어빵, 전통의 새로운 변신 붕어빵은 여전히 겨울 간식의 대표주자다. 요즘에는 좀더 바삭하게 즐기는 ‘크로플 스타일’이 붕어빵에도 적용되고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크로플 붕어빵은 달콤하면서도 새로운 식감으로 MZ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자주 먹기엔 분명 부담이 된다.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크로와상 반죽의 경우 버터 함량이 높아서 일반 붕어빵의 반죽에 비해 칼로리가 높을 확률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일반적인 크로와상 반죽의 칼로리는 100g당 약 400~450kcal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크로플은 조리 시 표면을 바삭하게 만들기 위해 기존 붕어빵보다 버
KT&G가 6월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 2.0’이 시장에서 인기다. 디바이스 판매 호조 속에 ‘릴 에이블’ 전용스틱 하루 판매량도 ‘2.0’ 모델 출시 후 20% 넘게 늘었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은 전체 담배 시장 규모 축소에도 매년 계속 성장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담배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비중은 16.9%를 차지했다. ◆하이테크 통해 사용자 편의성 높여 = ‘릴 에이블 2.0’은 전작 대비 기능과 디자인 측면을 업그레이드해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제품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은 차별화된 흡연감을 제공하는 2가지 새로운 사용모드로, ‘밸런스 모드’와 ‘클래식 모드’가 있다. 이를 통해 ‘리얼’ ‘그래뉼라’ ‘베이퍼 스틱’ 등 3가지 전용스틱을 이용할 수 있다. 편의 기능도 높아졌다. 새로 추가된 ‘일시정지’ 기능은 원하는 순간에 잠시 멈출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열시간도 클래식 모드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에 담긴 의료인을 향한 ‘처단’이라는 표현에 의료계가 공분하고 있다. 의정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방법론은 다르지만 의료개혁 강화를 주장해온 보건의료노조 등도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사직 전공의들이 아직도 파업 중이라는 착각 속에, 복귀하지 않으면 처단하겠다는 망발을 내뱉으며 의료계를 반국가 세력으로 호도했다”고 규탄했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도 성명에서 “윤 대통령을 더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 즉각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며 “내란죄를 범한 것에 대한 합당한 죗값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전임 대변인)은 “대통령의 우격다짐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가
12.04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주사가 내년 초에 나온다. 사노피 한국법인은 건강한 아이도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에 감염 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권했다. 3일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RSV는 미숙아뿐 아니라 건강하게 태어난 만삭아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SV는 영유아에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다. 기침 재채기나 접촉으로 인한 비말이 눈 코 입으로 들어가며 전파된다. 모든 연령대에서 감염될 수 있다. 특히 2세 이전 영유아에서 발병률이 높다. 영유아는 폐기관이 미성숙해서 쉽게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을 일으킨다. 이날 윤기욱 서울대의대 교수도 베이포투스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교수는 “2세 이하 영유아 90%가 RSV에 감염된다”며 “감염 시 폐 감염으로 인한 입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영유아 가정에 부담을 안긴다”고 전했다. 윤
사단법인 대한보건협회(회장 전병율)는 제 38회 보건대상 수상자로 서홍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명예회장과 이명선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이사장을 선정했다. 3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시상했다. 서홍관 명예회장은 금연운동 및 암관리 개선 공로가 크다. 11월까지 국립암센터 원장과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1983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 후 인제대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주임교수를 거쳐 2003년부터 2024년 11월까지 국립암센터에 봉직했다. △국가암관리사업본부 본부장 △국제암대학권대학교 총장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기간 동안 우리나라 암환자의 98%가 등록되도록 암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고 국가암검진 사업가이드라인을 개편해 7대 암검진권고안을 발표했다. 암생존자 건강관리지침과 통합지지제도 도입의 기초를 마련했다. 특히 갑상선 등의 암 과잉검진을 막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학회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암예방캠페인
3일 밤 4일 새벽 비상계엄령으로 전국이 요동친 가운데 계엄사령부의 ‘전공의 등 의료인 복귀’ 포고령에 의료계 안팎이 술렁였다. 2월에 의대증원을 반대하며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에 대해 정부는 이미 공식적으로 사직을 허용한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후 계엄사령부가 내린 포고령에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했다. 포고령이 발표되고 계엄이 해제되기 전까지 밤새 의료계 안팎에서는 혼란에 빠졌다. 최안나 대한의사협회(의협) 기획이사는 4일 새벽 1시에 “계엄사령부 포고령에 언급된 파업 중인 의료인과 관련, 현재로선 사직 전공의로서 파업 중인 인원은 없다는 것을 계엄사령부에 밝힌다”며 “사직 처리된 전공의들은 각자의 위치를 지키고 있으니 절대 피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밝혔다.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들 대부분은 정부 의대
12.03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제임스박 전 지씨셀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제임스박은 글로벌 제약사를 거친 전략사업개발 전문가로 평가된다. 2일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제임스박 내정자는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화학공학 학사를 전공, 컬럼비아대학교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영업센터장(부사장)을 거쳐 최근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전문기업 지씨셀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BMS재직 시절 전임상 단계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의약품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CMC)분야 실사에 참여해 라이선스 인아웃과 인수합병을 포함한 사업개발을 총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수주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최근에 지씨셀의 주력 제품인 자가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Immuncell-L
11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모두들 위한 건강권’ 주제 학술대회가 열렸다. 종합토론에 참여한 장애인단체 전문가들은 장애인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건강주치의제 활성화와 장애유형별 건강증진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김혜영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사무총장은 “장애여성은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적 고충에 고령화 어려움이 더해져 여러 생애 주기별 건강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유소아기에는 장애로 인해 성장 발육의 지연과 영양 불충분의 문제가 있다. 또 부모가 지적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 장애일 경우 유소아기 자녀의 건강 이상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청소년기는 학교 내 따돌림 왕따 성적 탈선과 방임 등 문제가 생긴다. 청년기에는 임신전 산전 건강검사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해 생기는 건강문제가 많고 금지 약물 복용 등 사례들이 있다. 장년기에는 갱년기 암 심뇌혈관질환 만성질환 골다공증 등
2023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중 건강이 좋다고 느끼는 비율은 18.9% 정도이다. 전체 인구의 36.2%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건강이 나쁘다고 느끼는 비율은 47.2%로 전체 인구 18.8%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경우 시력상실로 인해 이동 제한 뿐만 아니라 신체활동과 운동 경험이 부족해 체력 저하와 만성질환발생 위험이 높다. 그동안 시각장애인의 건강권에 대한 충분히 논의와 정책추진이 되지 못했던 게 현실이다. 장애인건강법이 시행된지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시각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와 재활 운동프로그램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해 사각지대가 발생한다. 맞춤형운동프로그램 개발도 더디다. 관련해서 지난달 28일 ‘시각장애인 건강권보장을 위한 공청회가 국회서 열렸다. 시각장애인 건강을 위한 의료이용과 운동에 대한 문제점을 짚고 대안 찾기를 논의했다.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으로 등록된 약 25만명 가운데 92%가 후천적으로 장애가 생겼다
올해 '김우중 의료인상'에는 박국양 가천대 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의(명예교수) 김시찬 베트남 킴스클리닉 원장(내과의) 김순이 전북 군산의료원 간호부장 등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우중 의료인상’은 고 김우중 대우회장이 출연해 시작된 대우재단의 도서오지 의료사업 정신을 계승하고자 2021년 만들었다. 김선협 대우재단 이사장은 “의료 불균형과 의료대란 사태를 지켜보며 수상자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며 “그 결과 올해 수상자는 소외 지역에 인술을 펼친 헌신적인 의료인 외에도 생명과 직결된 어려운 분야를 개척한 의료인을 포함하게 됐다”고 3일 말했다. ◆“환자 살리는 게 우선” =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한 박국양 가천대 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명예교수(1956년생)는 1986년부터 38년간 불모지였던 한국의 심장 이식 분야를 개척해 왔다. 박 교수는 1994년 한국에서 세 번째로 심장이식에 성공한 후 ●헬리콥터 이용 심장이식 ●심근성형술 ●무혈 심장 이식 ●심장-폐 동시
12.02
내년도 노인일자리 109만8000개가 전국에서 제공된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2일부터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2일부터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자체 여건에 따라 모집 시기는 연장될 수 있다. 내년 노인일자리사업예산은 2조1847억원(정부안, 2024년 2조262억원)으로 초고령사회와 신노년세대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보다 6만8000개를 확대했다. 저소득 노인 복지를 위한 노인공익활동사업 일자리는 69만2000개(3만8000개 증가)로 확대해 총량은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신노년세대를 위한 노인역량활용사업·민간형 일자리는 17만1000개(2만개 증가)로 2027년까지 전체 노인일자리의 40% 비중으로 확대한다. 모집유형에는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이 있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신청 가능하고 노인역량활용사업 및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