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9
2024
동아제약이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에 나섰다. 직원과 함께 하는 사회적책임경영 실천 사례로 눈길을 끈다. 지난해 농림축산부가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발생한 유기동물 구조수는 약 11만 마리로 추정된다. 보호시설이 부족해 안락사된 동물은 전체에서 38.9%를 차지했다. 29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벳플’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매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만들어진 ‘동아 펫트너’ 서포터즈가 발라당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을 위한 산책과 목욕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사진과 영상을 직접 촬영해 입양 컨텐츠를 제작한다. 회사는 동아 펫트너 서포터즈가 직접 만든 컨텐츠를 공식 SNS계정에 업로드해 유기동물 입양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작년 12월 반려동물의 스트레스와 건강관리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앞으로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을 주는 약제에 대한 약가조정 시 약가 인하 폭을 늘리기로 했다. 해당 지침을 전면 개편해 100억원 규모 정도의 재정 지출을 추가로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세부운영지침’을 전면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제도는 약품비가 일정 수준 증가한 약제에 대해 협상을 통해 약가를 조정하는 제도다. 재정영향이 큰 약제를 관리하는 주요한 약가 사후관리 제도이나 최근 ‘원샷치료제’ 등 고가의약품의 증가와 급격한 고령화 등으로 약품비가 지속 증가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제도 개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공단은 내·외부 연구에 기반한 개선 근거를 마련했다. 2023년 복지부·제약업계와 함께 구성한 제도개선협의체를 통해 실효성 및 수용성 있는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제도 개선안을 도출했다. 고재정 약제의 관리 강화 및 제도 운영의 효율성 향상을
04.26
정부가 의료개혁특위를 출범시켰다. 앞으로 1년 안에 의료개혁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 예정이다. 의사단체 등이 불참해도 개혁 논의와 추진은 진행되겠지만 진료 정상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를 25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특위는 회의 후 브리핑에서 “필수의료 보상 강화 등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의대 증원 문제 대신 의료개혁 과제 중 우선순위가 높다고 본 4대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중증·필수의료 보상 강화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이다. 특위는 내부에 의료인력 전문위원회,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 공정보상 전문위원회 등을 꾸려서 운영한다. 초고령사회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1차 의료 강화 대책 마련, 20년 이상 지속된 낡은 지불보상체계의 혁신에 대한 필요성도 논의됐다. 기획재정부 등 참석한 정부
04.25
국민건강 증진 위해 과학·한의학 연구에 손잡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KAIST와 자생한방병원이 손을 잡았다.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은 KAIST와 한의치료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KAIST와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퇴행성 척추·관절 질환을 비롯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천연물유래 신물질 발굴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한의학과 의학을 아우르는 관점으로 생명과학, 인공지능의 융합적 지식을 갖춘 한의 과학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한다. 양 기관은 국가연구과제 공동 수주와 수행, 학술 및 인력 교류 등 한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활발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은 “한의학은 국내·외 여러 연구와 논문을 통한 과학적, 임상적 근거를 확보 중일 뿐만 아니라 각종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한의치료 기술의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제일약품의 신약 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 20㎎’(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을 국내에서 개발한 37번째 신약으로 허가했다. 국산 신약이 식약처 허가를 받은 건 2022년 11월 대웅제약의 당뇨병 신약 ‘엔블로정’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급여 등재 등 절차를 거쳐 제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영업과 판매 유통은 제일약품이 맡는다. 자큐보정은 위벽 세포 내 위산 분비 펌프의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방식의 의약품이다. 이 방식의 의약품을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이라고 한다. 기존에 널리 쓰인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계열 의약품에 비해 효과가 복용 즉시 나타나고 야간 가슴 쓰림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자큐보정은 기존 치료제
코로나19 유행 시기 국내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량은 증가했지만 적합하게 사용한 경우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4일 국내 요양병원 1500곳의 2020~2022년 사이 항생제 사용량과 사용 유형 변화, 요양병원 20곳의 항생제 처방 적정성 등을 조사한 ‘항생제 사용 실태 및 사용관리 인식도·요구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를 보면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55.8%가 항생제를 사용했다. 항생제 사용 환자의 85.4%가 65세 이상이었다. 2020년 대비 2022년의 항생제 사용량은 28.1% 늘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항생제는 폐렴, 복강 내 감염, 피부연조직 감염 등에 사용하는 퀴놀론계·3세대 세팔로스포린계·페니실린계였다. 2020년 대비 2022년 사용량 증가율은 다제내성균에 의한 폐렴과 골반내감염에 주로 쓰는 카바페넴계 항생제가 78.6%로 가장 높았다. 요양병원 20곳을 대상으로 별도 조사한 결과, 항생제 사용의 96.6%는 감염증 치료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