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3
2025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2024년 발전사 중 유일하게 석탄발전소(하동 8기, 삼척 2기) 전호기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남부발전 창사 이래 최초로, 이번 무고장 달성 기록은 석탄발전소의 일일기동정지(DSS) 및 주말기동정지(WSS)가 급격히 증가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달성한 성과로 의의가 크다. 실제로 하동과 삼척본부의 기동·정지 횟수는 2011년 11회에서 2024년 277회로 급증했으며, 이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석탄발전기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기저 전력의 핵심이었던 석탄발전소는 현재 첨두부하 발전기처럼 빈번한 기동·정지와 출력 증감발을 반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어려움속에서 남부발전은 석탄발전 전호기 무고장 운전 달성 성과를 창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남부발전은 △잦은 기동·정지 대응을 위한 혁신 TF 가동△발전기술원 전문성 확보를 위한 조종 면허제 도입 등을 통해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 김준동 사장은 “석탄발전
세계 전력시장은 ‘슈퍼 사이클’ 분위기로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나라 전력시장은 큰 장애물을 만났다. 밖으로는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요동치고 안으로는 고환율 지속에 따른 비상사태다. 2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지표가 되는 네덜란드 TTF는 전날보다 3% 급등해 메가와트시(MWh)당 51유로에 거래됐다.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던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이 중단된 여파다. 유럽연합(EU) 천연가스 수입량 중 약 5% 수준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체결했던 계약에 따라 2022년 2월 러-우 전쟁 발발 후에도 이 경로를 통해 유럽에 가스를 공급해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이번에 계약 연장을 거부하면서 공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를 공급하는 파이프라인 경로는 ‘튀르크스트림’ 만 남았다. 흑해를 북동~남서로 가로지른 후 튀르키예를 거쳐 불가리아까지 가는 라인이다. 에너지업계는 이번 사태
01.02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시설을 사용하고자 하는 직수입사 및 직수입 예정사를 대상으로 시설 공동이용 신청을 15일까지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가스공사가 2023년 직수입사를 대상으로 시설 공동이용 신청을 처음 접수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신청 대상은 2028년 12월 이전 천연가스 공급을 개시하는 직수입사다. 가스공사는 이번 모집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천연가스 생산·공급 인프라를 직수입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제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자사 제조시설을 ‘공동 이용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향후 준공 예정인 당진 LNG 기지 저장시설 용량의 최소 50%를 직수입사 등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12.30
2024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가격이 7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유가격도 70일 연속 상승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최근 고환율 상황을 고려하면 현재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68.4원이다. 10월 19일 1591.9원을 기록한 이후 73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다. 리터당 76.5원이 오른 것이다. 주 단위로는 10월 셋째주 이후 11주 연속 상승세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0월 22일 1422.1원에서 30일 1513.5원으로 70일동안 매일 가격이 뛰었다. 휘발유가격과 거의 똑같은 흐름이다. 올해 최고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7월 21일 1714.0원, 경유의 경우 4월 25일 1566.9원이다. 최저가격은 휘발유 1562.5원(1월 20일), 경유 1415.1원(10월 6일)으로 조사됐다. 29일 기준 지역별 휘발
현대차·기아가 완성차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탄소배출 정보를 중점 관리한다. 현대차·기아는 30일 ‘글로벌 통합 탄소배출정보시스템'(IGIS)을 구축하고, 탄소 배출량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IGIS는 원 소재 채취부터 제조 수송 운행 폐기에 이르기까지 완성차의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현대차·기아는 그동안 글로벌 에너지모니터링시스템(GEMS), 협력사 탄소배출 이력관리시스템(SCEMS) 등을 통해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사의 탄소배출량을 관리해왔다. 이번에 새로 구축된 IGIS는 기존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것에 더해 차량과 기업 단위의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출·관리할 수 있는 ‘완성차 전과정 평가’ 기능이 더해졌다. 현재 대부분의 완성차업체는 부품제조 과정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관리하고 있으나 제품단위 탄소배출량을 산출하려면 별도의 시스템이 필요했다. 하지만 ‘완성차 전과정
12.27
고교생들이 앞장서는 에너지절약 캠페인이 약 6주간의 활동을 마치고 26일 막을 내렸다. 캠페인은 서울·경기지역 7개 고교에서 선발된 에너지드림팀이 교내외에서 에너지절약과 관련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과정이었다. 각 학교 에너지드림팀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내일신문이 주최한 ‘에너지데이터 교실’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다. 이날 내일신문 본사에서는 7개 에너지드림팀이 에너지절약 캠페인 발표대회를 가졌다. 7개 고교는 서울 배재고 상일여고 선덕고 세화여고 한대부고와 경기 양명고 퇴계원고이다. 각 학교 에너지드림팀은 11월부터 12월 사이 3~6주동안 학교별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어 23일까지 캠페인 보고서를 제출한 후 이날 최종 발표대회를 가졌다. 표희수 내일신문 환경·사회·지배구조(ESG)부문 본부장은 “거주하는 아파트의 실태를 바꾸는 건 지역자치단체나 입주자대표회의에게도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이 일을 해내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운 학생들은 소중한 경험을 축적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송치성(사진) 염광고 교사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새로운 방향성을 얻었다”고 말했다. ●캠페인을 계기로 학생 지도 방향성이 어떻게 바뀌었나 과제로 보고서 쓰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야겠다고 느꼈다. 고1 학생들이 듣는 과학탐구실험이나 통합과학 과목에서 보고서 주제는 어떻게 잡고, 서론은 어떻게 쓰는지, 발표는 어떻게 준비할지 세세한 가이드라인과 실제 사례를 제시해줘야겠다. ●이번 캠페인에 대한 소감은 코로나19 이후 대면수업이 몇 년간 줄어들었던 여파로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늘었다. 하지만 오늘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뛰어난 발표 능력을 보여주는 것을 보며 다시 희망을 얻었다. 엑셀 프로그램을 사용한 데이터 분석 능력 또한 수준이 뛰어났다. ●고교생들의 발표내용을 교과에서 찾는다면 태양광 발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는데, 태양빛이 물질에 닿으면 전자가 방출되는 광전 효과는
상일여고 에너지드림팀은 이번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보람된 점은 (이지오 학생) 주어진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분석해야 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창의성과 논리력이 많이 필요했다. 아파트에서 주민 대상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입주민들이 에코마일리지에 적극 가입할 때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된 것 같아 뿌듯했다. ●대회를 마치고 난 뒤 달라진 점은 (권재이 학생) 에코마일리지가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실천을 직접 해보니 탄소중립에 한 발짝 가깝게 가게 됐다. 또 광장에서 캠페인을 벌이는 것이 이렇게 일이 많을 줄 몰랐는데 성공적으로 끝내고 나니 다음에도 해볼 만하다는 용기를 얻었다. ●캠페인 활동에서 어떤 점을 배웠나. (박서연 학생)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 대회 참여로 끝나지 말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산업 원료광물 발굴과 비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러한 내용의 ‘제4차 광업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적용 기간은 2025년부터 2034년까지다. 광업기본계획은 광업법에 의해 5년마다 수립하는 10년 단위 국가 중장기 광업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계획에서 글로벌 핵심광물 수요 급증과 공급망 불안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광물 공급 기반 강화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국내 핵심광물 부존 평가를 통해 유망 광구를 발굴하고 확보된 정보를 바탕으로 민간개발 연계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매년 2개 광구에 대한 탐사·평가에 나서고, 텅스텐 티타늄 등 국내 부존 핵심광물의 시추 탐사·개발 지원을 강화한다. 2026년까지 10대 전략 핵심광물의 유통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후 핵심광물 33종으로 DB 구축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희소금속
12.26
에너지 가격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와 액화석유가스(LPG)발전소를 번갈아 가동할 수 있는 가스복합발전소가 울산에서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SK가스는 울산지피에스가 상업가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LPG 중심 사업구조에서 LNG 발전사업으로 신사업 확장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LNG 시대 개막을 알린 것이다. SK가스는2019년 울산지피에스 사업을 추진한 이후 2022년 3월 착공했다. 이후 올해 5월 최초 점화를 통해 시운전에 돌입했고, 이달 안정성을 확보해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갔다. 울산지피에스는 SK가스가 1조4000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세계 최초 기가와트(GW)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다. 발전용량은 1.2GW로 원자력 발전소 1기와 맞먹는 수준이며, 연간 생산 전력량은 280만 가구가 1년간(월 250kWh 이용 기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울산지피에스는 SK가스가 LNG를 연간 90만~100만톤 활용할 수 있는 최대 수요처다.
한국석유공사 노사가 상생협력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석유공사는 26일 “노사는 최근 울산 본사에서 2024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8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며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 선언문’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석유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 공사가 직면한 대내외 위기상황 극복은 물론 동해 심해가스전 탐사 등 핵심사업의 성공에 역량을 결집하자는 노사 공감대가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총인건비를 2% 범위 내에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12.24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직무와 역량 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 구현 노력의 일환으로 창사 이래 계속 사용해 온 연공서열 성격의 직급 명칭과 호칭 체계를 전면 개편 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한전은 위계적인 성격의 ‘숫자 표시 직급(1직급~6직급)’을 사용해 왔으나, 직무 중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직급 명칭을 직위와 직무 중심으로 개편(선임, 일반, 현장·기술, 전문·사무)했다. 또 기존에는 직원 호칭 상향(주임→대리→과장)에 소요되는 기간이 직급에 따라 달라 조직내 보이지 않는 위계질서가 존재했다. 하지만 호칭 부여 기준을 일반직(기존 4직급) 대졸 입사 수준으로 통일해 직급간 불필요한 차이를 없앴다. 아울러 수직적 조직문화 타파를 위해 사내시스템에서 동료직원 검색시 표시되는 정보를 기존 불필요한 숫자 표시 직급 표기 대신 실질적으로 협업에 필요한 직군(무슨 일을 하는지) 과 호칭(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표기로 대체했다. 예를 들어 6직급 박전기에서 사무기술담당 대리 박전
12.23
내년 1분기(1~3월)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으로 동결될 전망이다. 지난해 2분기 인상을 단행한 이후 7분기 연속 동결이다. 한국전력공사는 23일 내년 1분기 연료비조정요금을 이전과 동일한 ㎾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통상 △기본요금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브렌트유 등의 평균 가격을 토대로 산정한다. 내년 1분기 연료비조정요금은 연료가 하락에 따라 ㎾h당 -5.1원으로 산정됐지만 한전의 누적적자와 부채 상황 등을 고려해 +5원 상한액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2021년 2분기 이후 누적된 한전의 적자는 3분기말 기준 37조6906억원이다. 연결기준 총부채는 204조1248억원에 이른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12.20
한국석유공사는 20일 새벽 포항 앞바다로부터 약 40km 떨어진 대왕고래 구조에서 탐사시추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추선 웨스트카펠라호는 9일 부산에 입항한 뒤 기자재 선적 후 16일밤 부산을 떠나 17일 1차 시추장소에 도착했다. 이후 인근 해저면 시험굴착 등 준비작업후 20일 본격적인 시추작업에 착수했다.카펠라호는 해수면 아래 1㎞ 이상 깊이의 목표지점까지 파고 들어가 시료 암석층을 확보하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시추작업은 앞으로 약 40~50일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추작업이 끝나면 시추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한 후 내년 상반기 중 1차공 시추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시추는 석유·가스 부존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탐사방향을 수립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시추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대왕고래 구조외에도 4~5곳에서 탐사시추를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비용확보가
사회적 경제 조직간 협업·상생 눈길 창업팀 발굴 … 사회적경제기업가로 육성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는 19일 사회적경제조직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4년 KOMIPO 소셜 그라운드 성과한마당을 충남 보령 본사 미래홀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30개 사회적경제기업과 중부발전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한마당에서는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사업별 참여기업의 추진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홍보를 위한 체험·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중부발전 임직원과 행사 참여자는 자투리 가죽 활용 명함지갑 만들기, 천연 향수 제작 등에 직접 참여했다. 또 친환경 현수막 자투리를 활용한 굿즈 등 친환경제품 개선 지원사업으로 개발된 제품의 전시·감상을 통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 인식과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중부발전은 전했다. KOMIPO 소셜 그라운드는 사회적경제조직 종사자들에게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운동장이 되겠다는 의미의 중부발전
기부문화 확산 통해 지역주민 복지증진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참여했다. 서부발전은 최근 충남 태안군청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열린 ‘희망 2025 나눔캠페인’ 행사에 참여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부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생계유지와 교육·자립 역량 강화, 장애인 등 소외계층 돌봄 지원, 한파 대비 고효율 에너지 물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올해 서부발전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여성청소년 위생물품 지원(핑크박스), 태안군 취약계층 반찬나눔, 북한 이탈 청소년 자립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했다. 또 매년 임직원 참여기금을 조성해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각계각층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
지역대학 협력으로 무탄소전환 교육과정 개설 전 직원 교육자료인 수소사업 백서도 발간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은 19일 발전공기업 최초 ‘수소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탄소중립 실현과 정의로운 전환을 목표로 수소 및 재생에너지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이어온 남동발전이 앞으로 다가올 청정수소 새다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발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석탄을 넘어 수소로 가는 미래’ 구축에 앞장서고 에너지전환 과정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수소 관련 ‘정책, 기술, 연료, 건설, 운영, 관리’의 6가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무탄소 육각형 인재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미래 수소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최적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부산대 등 지역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무탄소 전환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한데 이어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동발전은 전 직원 대상의
연말맞이 후원물품 전달 한국전력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 참사랑봉사단은 17일부터 19일까지 연말을 맞아 경북 김천시 소재 베다니성화원 등 사회복지시설 4곳에 각각 5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PC 쌀 냉장고 등으로, 각 사회복지시설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사전에 조사해 맞춤형으로 준비했다.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및 지역발전 기여를 위해해 경북 소재 공공구매 사회적기업을 통해 구매했다. 또 한국전력기술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분당·여수 소재 사회복지시설(분당노인종합복지관,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을 이어갔다. 한국전력기술은 분당복합 1블록 현대화사업 및 여수묘도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에서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 모델을 적용한 실증 플랜트의 설계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7년 준공 목표다. 이번 후원물품 지원을 시작으로 사업현장 인근 주민들과의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사업주(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와 함께 지역사회
12.19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19일 변전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형 변전소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향후 건설되는 변전소는 사옥과 변전소 기능을 통합하고 미관을 개선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력설비 전자파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주민신뢰를 강화해 전력망 적기 확충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사옥과 인근 변전소의 입지선정, 부지매입, 설계 및 시공 등을 개별 시행했으나 앞으로는 (가칭)복합변전소 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사옥과 변전소 기능을 통합한 복합변전소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 입지선정 단계부터 지자체와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변전소 부지 내에 공원, 주차장, 체육문화시설 등을 필수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독특한 조형미로 주목받는 해외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변전소가 곧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건축 패러다임도 완전히 바꾼다. 지금까지 변전소가 미관을 해친다며 건설을 반대하는 주장도 종종 있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테라파워사의 첫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주기기를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와 SMR 주기기 제작성 검토 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 초도호기 SMR 기자재의 제작 가능성 검토 및 설계 지원 용역을 수행한다. 이후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부터 △원자로 보호용기 △원자로 지지구조물 △노심동체구조물 등 주기기 3종에 대한 제작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테라파워는 현재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화력발전소 인근 부지를 활용해 345MW 용량의 SMR 1기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테라파워는 올해 3월 4세대 SMR 개발사 중 처음으로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건설허가를 신청하고, 발전구역 시공에 착수했다. 4세대 SMR은 물 이외의 냉각재를 사용하는 소형원자로다. 이 사업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으며 2030년 상업운전을 목표하고 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