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4
2024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23일 ‘제2차 원전산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 체코 원전 최종 계약체결 등 해외 원전시장 확대에 따른 고급인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원전 분야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전문인력으로 양성,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한수원은 협력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의 2025학년도 석사 정규과정(원자력산업학, 에너지정책학)과 특별과정(원자력산업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해 원전 현장의 석사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총 8명이다. 한수원은 특히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까지 덜어주기 위해 정규과정 전일제 교육기간의 급여도 월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9.23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55억8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다. 하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0%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추석연휴에 따른 13.0일로 전년 15.5일보다 2.5일 적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347억8400만달러로 4.5%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7억9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이번달도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 주력품목 호조세를 바탕으로 12개월 연속 수출플러스와 1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4분기(10~12월)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됐다. 다만 이는 3개월마다 자동으로 이뤄지는 전기요금 ‘미세조정’의 결과다. 정부는 한국전력의 재무위기 상황을 고려해 전기요금 인상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연내 인상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아 4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최근 3개월의 단기 에너지가격 흐름을 적기에 반영하기 위한 연료비조정요금의 계산 기준이 되는 것이 매 분기에 앞서 결정되는 연료비조정단가다. 연료비조정요금은 연료비조정단가에 전기 사용량을 곱해 계산한다.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되는데, 최근 최대치인 ‘+5원’이 지속 적용 중이다. 정부와 한전은 4분기 연료비조정요금을 동결했고
09.20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9일 제18대 사장으로 남화영(사진) 전 소방청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남 신임 사장은 1964년 경상북도 봉화 출신으로 1986년 소방장학생으로 임용된 이후 경북소방본부장, 소방정책국장, 소방청 차장, 경기소방재난본부장 등을 거쳐 올 6월 소방청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마무리했다. 남 사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공직에서 쌓은 안전 지식과 경험, 소통 역량을 공사 발전을 위해 진력할 것”이라며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미래지향 조직혁신, 국민 안심 사회구현, 안전기술 산업선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전기재해 감소를 위해 모든 역량과 자원 집중 △열린 조직·미래지향 조직혁신 △전기안전 생태계 선도 △투명 경영 및 노사간 소통·협력·상생문화 구축과 ESG 경영 노력 △국민에게 자랑스러운 당당한 안전공사 등 5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남 사장은 “현장 중심으로 끊임없이 소통하고 미래의 산업 변화를 한발
09.19
승용차시장의 전기차(EV) 전환이 확대되면서 전 세계 자동차기업의 수익감소 규모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연기관차 중심의 자동차시장에 변화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실제로 전기차 사업전환이 늦었던 도요타와 GM 등 대규모 완성차 제조업체의 수익감소 규모가 컸다. 19일 한전경영연구원이 펴낸 ‘에너지전환이 기업수익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보급확대로 2022년 자동차부문에서 약 3300억달러(약 439조5600억원) 이상의 수익감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수익 감소액보다 2배이상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또 전기차 사업으로의 전환이 늦었던 도요타 GM 등의 수익감소 규모가 컸으며, 전기차 판매를 핵심 비즈모델로 삼은 테슬라 BYD 등은 기회포착 규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2년 도요타와 GM의 내연기관 차량 판매수익은 가상시나리오에서의 수익 대비 각각 241억달러, 158억달러 감소했다. 반면 전기차 판매수익은 각각
09.13
전기안전수칙 5계명 발표 사고예방 이벤트도 실시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13일 전기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안전한 명절을 위한 전기안전수칙 5계명을 발표했다. 전기안전 수칙 5계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방기기 사용이 많은 추석의 경우 하나의 멀티탭에 다수의 주방기기를 연결하지 말아야 한다. 2023년도 전기재해통계분석집에 따르면 주방기기 관련 전기화재는 2023년 한해동안 499건 발생했다. 둘째 집을 비울 경우 장시간 사용하지 않은 전자제품은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아둔다. 셋째 전기제품 사용전 전선이 훼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넷째 전열기구 사용시 주변에 불에 타기 쉬운 가연성 물질은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한다. 다섯째 전기화재 발생시 초기 진압을 위해 가장 먼저 차단기를 내리는 등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전기재해 예방을 위해 12일부터 20일까지 전기화재 예방 대국민 온라인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공
신한울 원전 3·4호기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 허가가 이뤄짐에 따라 13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한수원은 12일 “13일 본관 기초 굴착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며 “건설 시작에 앞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부지에서 관계사 임직원들과 함께 안전 다짐 결의대회를 개최, 명품 원전 건설,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울 3·4호기는 국내에 7번째, 8번째로 건설되는 140만㎾(킬로와트)급 신형 원전인 APR1400 노형이다. 한수원은 2016년 신한울 3·4호기 건설허가를 신청했으나 2017년 건설 중단이 결정되며 사업을 중단했었다. 이후 2022년 7월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사업재개가 결정됐고,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시계획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3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홈플러스 야탑점을 찾아 전기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대형마트 등 대규모 다중이용시설은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화재 발생시 자칫 대형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현장점검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인파 밀집지역 내 위치한 다중이용시설의 전기안전관리 상태를 살피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최남호 2차관은 “전기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전기재해취약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주택·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해 전기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비상대응반(전기: 1588-7500, 가스: 1544-4500)을 운영한다. 이재
09.11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기후·에너지정책은 △미국내 에너지생산 확대 △에너지 독립 △에너지가격 안정의 핵심 수단으로서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 △전력망 확충 △청정에너지 제조업 투자 △에너지 효율 개선 등으로 요약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1일 현안분석 보고서를 통해 ‘2024년 미국 민주당 정강’ 분석을 통해 이러한 해리스 후보의 기후·에너지정책을 분석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해리슨 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이므로 현 시점에서 민주당 정강을 그녀의 공약이라고 간주해도 무리가 없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거의 대부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후정책에 있어 글로벌 리더십의 지속적인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첫날 파리협정 재가입 및 2050년 넷제로 목표를 선언한 데 이어 ‘글로벌 메탄서약’ 도출을 주도했다. 2030년까지 글로벌 메탄 배출량을 2020년대비 최소 30% 감축하자는 서약으로 현재 우리나라 등 155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동해 심해 유·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대왕고래’와 관련해 국민안전과 환경보전 노력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석유공사는 10~13일 부산 벡스코에서 행정안전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했다. 이 박람회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및 국내외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안전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산업 △방재 △화재 △교통 △보안 △사회 △생활 △공공안전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석유공사는 심해시추시 우려되는 해양오염 및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성 확보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동해 심해 유·가스전을 개발하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큰 관심이 쏠린 만큼 해당 주제를 선정해 국민안전과 환경 보존을 위해 펼치는 노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10일 벡스코에서 최문규 석유공사 부사장 주관으로 ‘2024년 재난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석유공사 임직원들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침수, 태풍호우
09.10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국제유가의 상승세 전환이 주목된다. 한국석유공사는 10일 ‘금리와 국제유가 상관관계’ 보고서에서 “과거 금리와 유가 추이를 살펴보면 고금리 유지 후 금리인하를 시작했을 때 유가는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참여자들은 FRB가 이달 중 금리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렇게 되면 유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공사는 “금리인하로 시중 통화량이 증가하며 투기수요 또한 증가해 중동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위험을 크게 평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동안의 고금리로 인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같은 큰 규모의 연쇄적인 금융위기가 발생할 경우 세계경제는 금리인하 정책하에서도 국제유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석유공사는 과거 금리와 유가추이 분석을 통해 이러한 흐름을 소개했다. FRB는 미국 부동산경기가 위축되자 2007년 9월부터 2008년
09.09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도 산업부-에너지 공기업 기술나눔 공고’를 통해 나눔기술을 공개하고, 21일까지 신청기업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술나눔에 참여하는 에너지 공기업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가스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석유관리원 등 에너지 공기업 11개사다. 기술나눔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혁신성장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 이전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나눔기술은 에너지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특허들로, 총 490건에 이른다. 주요 특허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충전시 별도 펌프 사용 없이 압력차이를 이용해 충전하는 ‘LNG 충전 시스템’, 배전선로의 과부하 차단 스위치 교체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차단스위치 교체 장치’ 등이 있다. 기술나눔 희망 기업들은 한국산업기술진흥
정부가 송·변전시설 주변 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금 규모를 10년 만에 처음으로 18.5% 올리기로 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최근 이러한 내용의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최근 인공지능(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전기차,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 등으로 인해 신규 전기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요지로 실어 나를 전력망 확충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전자파 등을 문제 삼아 송·변전시설 건설을 꺼리는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반대에 부딪혀 지연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에 정부가 10년 만에 송·변전 시설 주민지원금을 20% 가까이 상향 조정하기로 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들은 송·변전시설 주변지역 주민에게 건설 후 매년 지급하는 지원금 단가를 18.5% 상향한다. 2014년 법령이 제정된 후 지난해까지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을 지원 단가에
역대급 무더위로 8월 전력사용량이 급증한 가운데 주택용 전기요금도 두자릿수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8월 전기사용량 및 전기요금’ 브리핑을 갖고 “올해 8월 주택용 가구당 평균 전력사용량은 363kWh(키로와트아우어), 평균 전기요금은 6만4000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30kW(9%↑) , 7500원(13%↑) 증가한 규모다. 다만 이 수치는 8월말까지 집계된 검침자료 기준으로, 최종 사용량과 전기요금은 9월말 확정 예정이다. 오흥복 한전 기획부사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 속에서도 전기절약을 실천한 국민들의 노력으로 전기요금 증가폭이 우려했던 수준보다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8월 대비 전기요금이 증가한 가구는 76%이고, 변동없는 가구 1%, 오히려 감소한 가구는 23%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전은 1인가구 증가 등 전기사용 환경과 패턴이 바뀌면서 전기요금 증가에 편차가
08.20
올여름 폭염이 지속되면서 에어컨 등 전력소비가 급증했다. 서민들의 전기요금 부담도 커졌다. 누진제 완화 등 전기요금 체계 개편 필요성이 고개드는 이유다. 그러나 정부당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전기요금 딜레마에 빠졌다. 누진제를 폐지하거나 획일적 요금감면을 단행할 경우 한전의 누적적자가 심화돼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그렇다고 현행 체계를 고수하자니 다음달 청구될 전기요금 고지서 공포가 주택가를 휩쓸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 먼저 이슈화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곽상언(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폭염에 전기요금 폭탄 – 누진제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곽 의원은 이날 특별발제를 통해 “누진 요금제는 일반 재화(물건)에 도입된 사례가 있지만 필수재화에 도입된 사례는 거의 없다”며 “또 경쟁사업자가 존재할 때 도입되기도 하지만 독점사업자의 경우 도입된 사례는 없다”고 주장할
08.16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아동복지 대표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과 14일 미래세대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2024년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행복나눔’ 사업과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돕는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보호·교육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한수원은 2012년부터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에 행복도서관 304개소, IT 역량 강화를 위한 IT-존 50개소를 설립하는 등 총 15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전국의 120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 세부 항목별(행복도서관, IT존, Safe존, 기초·경험학습)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페루 리마에서 15~16일(현지시간)열린 제14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무탄소에너지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제안에 대해 미국 인니 태국 필리핀 싱가폴 러시아 칠레 파푸아뉴기니 대만 등이 지지를 표명했다. 이번 APEC 에너지 장관회의는 ‘회복력 있는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주제로 청정에너지 확대 및 APEC 역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APEC 지역 전반의 에너지전환 촉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에너지 접근 △APEC 역내 청정수소 개발을 위한 정책과 관련한 3가지 주제 세션에서는 21개의 회원 경제체들간의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회의 의장국은 페루이며,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러시아 대만호주 인도네시아(인니) 등 21개 회원국이 참가했다. 한국정부 대표로 참석한 최남호 차관은 에너지전환 촉진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에서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한국의 정책적 노력을
08.13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 슬로건에 맞춰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 내 취약시설의 에너지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지역난방공사는 12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 및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수원시 내 에너지 이용 환경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에너지 효율 플러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부헌 지역난방공사 부사장,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난 열공급지역인 수원시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컨설팅 시행 △에너지 이용 환경개선이 시급한 25개 시설 선정 △단열, 창호 공사 등 에너지 효율화 시공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지역난방공사가 수원시와 체결한‘한난 수원사업소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환경 수도 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
08.12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전국적으로 역대급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상황속에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현장실측 체감온도에 맞춰 ‘폭염 단계별 작업 중지 지침’을 마련해 현장 근로자를 보호하고 있다. 현장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가면 무더위 시간대에 옥외작업을 정지한다. 가스공사는 작업 현장에 ‘전담 간호사가 동행하는 쉼터 버스’도 운영한다. 현장 근로자들의 혈압 등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상비약을 제공함으로써 근로자들의 건강을 세심히 챙기고 있다. 또 폭염 경보 발령으로 인해 공사가 일시 정지되는 경우 △계약기간 연장 △계약금액 조정 △지체상금을 면제해 시공사가 공사 중지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식염포도당, 시원한 얼음물, 아이스 조끼와 냉 목수건 등 혹서기 대비 용품을 지급하고, 냉풍기가 설치된 휴게공간을 추가 확보해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08.09
모회사는 적자를 보고, 자회사는 흑자를 보는 현상이 발생했다. 한국전력 얘기다. 한전은 올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을 내 4개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자회사 실적을 뺀 별도기준으로는 영업손실을 내 적자전환됐다. 200조원대 부채와 40조원대 누적적자를 해소하기엔 까마닥한 상황이다. 한전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250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 3차례에 걸친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에너지가격 안정 등의 효과로 한전은 지난해 3분기 1조996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0조4737억원, 1144억원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기준으로 한전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조54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8조4500억원 적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요금인상 등 효과로 2조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