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소에너지, 미국 인니 등 지지 끌어내

2024-08-16 13:00:02 게재

APEC 에너지장관회의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 제안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페루 리마에서 15~16일(현지시간)열린 제14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무탄소에너지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제안에 대해 미국 인니 태국 필리핀 싱가폴 러시아 칠레 파푸아뉴기니 대만 등이 지지를 표명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15일(현지시간) 제14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무탄소에너지의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번 APEC 에너지 장관회의는 ‘회복력 있는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주제로 청정에너지 확대 및 APEC 역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APEC 지역 전반의 에너지전환 촉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에너지 접근 △APEC 역내 청정수소 개발을 위한 정책과 관련한 3가지 주제 세션에서는 21개의 회원 경제체들간의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회의 의장국은 페루이며,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러시아 대만호주 인도네시아(인니) 등 21개 회원국이 참가했다.

한국정부 대표로 참석한 최남호 차관은 에너지전환 촉진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에서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한국의 정책적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전환을 보장하기 위한 혁신적인 전략 및 기술활용 방안으로 원전 재생 수소 등 각 국가 현실에 맞는 무탄소에너지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차관은 내년도 한국에서 개최하는 APEC 에너지장관회의 및 실무회의 개최계획을 공유하고, 차기회의의 에너지정책대화 주제로 ‘APEC역내 청정전력 확대를 위한 무탄소에너지 기술을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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