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소에너지, 미국 인니 등 지지 끌어내
APEC 에너지장관회의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 제안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페루 리마에서 15~16일(현지시간)열린 제14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무탄소에너지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제안에 대해 미국 인니 태국 필리핀 싱가폴 러시아 칠레 파푸아뉴기니 대만 등이 지지를 표명했다.
이번 APEC 에너지 장관회의는 ‘회복력 있는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주제로 청정에너지 확대 및 APEC 역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APEC 지역 전반의 에너지전환 촉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에너지 접근 △APEC 역내 청정수소 개발을 위한 정책과 관련한 3가지 주제 세션에서는 21개의 회원 경제체들간의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회의 의장국은 페루이며,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러시아 대만호주 인도네시아(인니) 등 21개 회원국이 참가했다.
한국정부 대표로 참석한 최남호 차관은 에너지전환 촉진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에서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한국의 정책적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전환을 보장하기 위한 혁신적인 전략 및 기술활용 방안으로 원전 재생 수소 등 각 국가 현실에 맞는 무탄소에너지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차관은 내년도 한국에서 개최하는 APEC 에너지장관회의 및 실무회의 개최계획을 공유하고, 차기회의의 에너지정책대화 주제로 ‘APEC역내 청정전력 확대를 위한 무탄소에너지 기술을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