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
2024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사람존중 열린경영’을 새 경영이념으로 선포했다. 9월 19일 취임한 남화영 사장의 공사운영 방침이 첫 선을 보인 셈이다. 전기안전공사는 1일 전북 완주군 본사에서 ‘경영이념 선포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본사 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사업소장 등 임직원들이 전원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사람존중 열린경영’에는 공사 직원 뿐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며 안전과 행복을 추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뜻이 담겼다. 특히 전기안전공사가 맡은 역할이 궁극적으로 ‘사람을 존중하는 길’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담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를 위해 △국민안심 △기술선도 △동반성장 △미래지향 등 4대 경영방침도 제시했다. 또 경영이념에 맞춰 ‘사람이 어깨를 맞대고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신규 엠블렘을 공개했다. 남화영 사장은 “이번 새 경영이념 선포를 계기로 국민 중심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공사 설립목적인 ‘전기재해 예방’을 위해 모든 역량
남동·남부·동서발전 사장이 4일 일제히 취임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취임사에서 석탄발전의 친환경에너지발전으로의 전환, 신성장사업 발굴, 안전시스템 확립 등을 강조했다. 특히 취임식 직후 직원들과 소통·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취임식에 앞서 노동조합 사무실을 찾았고, 직접 본부장 집무실을 찾아 본부별 경영현안을 청취했다.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청소·경비업체 직원들과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취임식은 직원들 질문에 대해 사장이 즉석에서 답하는 등 열린 형태로 진행됐다. 강 사장은 “안정적 수익원이었던 석탄화력이 기후변화, 미세먼지 대책에 따른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어려움에 처한 만큼 미래 지향적인 신규 사업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능동적 활용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 선제적 대응 △미래를 지향하는 창의·도전정신 등을 강조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온택
11.04
중소기업이 직접 설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공공기관 최초로 수요자 설계형 지원사업인 ‘민간주도 자율혁신 지원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 사기충전(4대 기회)’이라는 한수원의 동반성장 브랜드 세부 사업 가운데 ‘도전할 기회’의 하나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직접 자사에 필요한 지원사업을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공공기관에서 시행해 온 지원사업은 공급자(공공기관)가 사업을 설계하는 형태로, 수요자(중소기업)의 요구를 세밀히 충족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 한수원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 수요자인 중소기업이 직접 자사 핵심역량과 성장단계에 맞춰 적합한 지원사업을 설계·제안토록 함으로써 정부 정책에 발맞춘 민간 주도의 자율적인 혁신성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글로벌 원전산업 경쟁력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 개 부문에 대한 중소기업의 사업 제안을 접수해 최종적으로 3개 기업을 선정했다. 한수원은 이들 기업에 전문 컨설팅 기
수전해·수소추출설비, 연료전지에 대한 법정검사와 성능평가 시행 “수소용품 안전수준 향상과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4일 전북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개소한 센터는 수소용품 4종(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 고정형·이동형 연료전지)의 법정검사 및 성능 평가업무와 수소용품 창업기업, 해외수출 희망기업에 대한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세계적으로 초기단계인 수소산업 분야에서 신제품 및 설비 개발시 안전분야 테스트베드로써 국내 수소산업 발전과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규모는 부지 3만 276㎡, 연면적 7760㎡이며, 시험동 고객지원동 사무동 등 3개의 건물로 구성됐다. 시험동은 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 고정형·이동형 연료전지에 대한 법정검사와 성능평가를 수행하는 시설로서 16개의 시험실에 73종 148점의 검사설비가 구축된다. 고객지원동에
‘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개발 주체인 한국석유공사가 첫 시추해역 선정을 사실상 확정했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도 이달 중 한국으로 출발한다. 시추선은 12월 중순 대왕고래 유망구조 해역에서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4일 자원개발 업계에 따르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주체인 석유공사는 최근 정부와 협의를 거쳐 첫 탐사시추 해역의 세부 좌표를 포함한 종합시추계획안을 마련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종 보고를 앞두고 있다. 첫 탐사시추 해역 위치는 앞선 전망대로 가스·석유가 대량 매장된 곳으로 기대되는 7곳의 유망구조 중 대왕고래 유망구조 안에 있는 특정 해역으로 알려졌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해 석유공사는 자문사인 액트지오사의 도움을 받아 기존에 확보한 물리탐사 결과를 분석해 대왕고래 오징어 명태 등 해양생물의 이름이 붙은 7개의 유망구조를 발견한 상태다. 첫 탐사시추 대상으로 낙점된 대왕
11.01
세종시 북측에 안정적 열공급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지난달 31일 세종누리열원 준공식을 갖고,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안정적인 열공급에 나선다. 세종누리열원은 총사업비 750억원이 투입돼 2022년 3월부터 2024년 9월까지 2년 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열 340Gcal/h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북측에 준공됐다. 이로써 향후 개발 예정인 세종시 5, 6생활권의 지역난방 수요에 부응하는 한편 기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남측에 위치한 세종열원과 더불어 지역내 열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수도권 외 지역 중 최초로 두 개의 열원을 이용한 연계 열공급으로 보다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정용기 사장은 “세종누리열원은 큰 세상이란 뜻의 한글 이름을 붙인 만큼 지역난방 고객에게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품격에 걸맞은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난방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스라엘과 이란 및 친이란세력의 분쟁에 따른 중동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쿠웨이트 원유 400만배럴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PC와 석유공사 울산 비축기지에 원유 400만배럴을 저장하는 ‘국제공동비축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 일일 원유 도입량의 약 1.5배에 달하는 규모다. 석유공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400만배럴의 쿠웨이트산 원유를 울산 비축기지에 저장함으로써 국내 에너지 위기가 발생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저장 물량을 확보했다. 쿠웨이트가 수출하는 주요 원유인 ‘KEC’는 한국이 도입하는 원유 중 단일 유종으로는 제2위 원유로 꼽힌다. KEC는 지난해 기준 총 원유 도입 물량의 8.1%를 차지했다. KPC는 석유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 고객사들을 위한 안정적인 원유 공급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지난달 31일 효성과 서울남부보훈지청이 진행한 ‘가을 힐링 나들이’에 참석한 6.25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이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 효성 제공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수소-암모니아 대표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은 청정암모니아협의체(대표 김종남)와 지난달 31일 서울 세빛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국내외 기업·연구기관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탄소배출 없는 청정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재홍 회장은 “청정 암모니아는 ‘수소경제 전환 가속화’를 위한 수소 저장·운송의 핵심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발전분야에서도 탈탄소화를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해결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기존 인프라도 활용할 수 있어 경제성있는 수소경제 실현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정수소와 암모니아는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요소로, 양 기관의 협력은 핵심산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대표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김종남 청정암모니아협의체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단체는 기술 개발과 상업화, 정책 연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
정부가 생산·유통·활용 등 수소산업 전반의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세빛섬에서 정부부처 및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위원장) 주재로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수소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방안 △액화수소 운반선 초격차 선도 전략 △ 수소도시 2.0 추진전략 등을 논의했다. 먼저 수소클러스터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강원 동해·삼척(액화수소 저장·운송), 경북 포항(발전용 연료전지)을 국내 최초의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지역별 특화된 수소기업의 집적을 유도하고 국내 수소산업 성장을 주도할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화단지에 대해서는 수도권 기업의 특화단지 이전시 보조금 우대(2% 가산), 산업용지 수의계약 허용(경쟁입찰 원칙), 수요-공급기업간 공동 연구개발(R&D), 개발된 제품의 실증 및 시범보급 사업, 인력 양
10.31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체코 반독점당국이 자국 정부와 한수원의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 사업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한 것이 경쟁사의 이의 제기에 따른 표준적 절차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3월 목표로 하는 최종 원전 수주 계약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31일 “경쟁에서 탈락한 업체들의 진정 접수에 따라 규정상 60~90일 내에서 판단을 내릴 때까지 해당 계약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표준 절차에 불과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을 주축으로 한 ‘팀 코리아’는 지난 7월 24조원대로 추산되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이후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목표로 발주사와 현재 협상 중이다. 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와 미국 웨스팅하우스는 체코 정부의 결정에 불복해 체코 반독점 당국에 진정을 제기한 상태다. 한수원도 “체코 경쟁 당국이 진정을 접수했기 때문에 관련 표준 절차에
10.30
현대자동차가 탄소중립 실천과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위한 노력을 적극 이어간다. 현대차는 현대건설, SK E&S, GS E&R, 엔라이튼과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PPA)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PPA는 사용자가 계약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는 이번 PPA를 통해 향후 20년간 현대건설, SK E&S, GS E&R, 엔라이튼으로부터 국내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연간 610GWh(기가와트시)를 공급 받는다. 이는 84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아이오닉5를 700만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장기간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확보해 약 56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다. 이번 PPA 외에도 거점별 친환경 에너지 공급 환경을 고려해 국내외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사용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10.29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사진)은 28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2040년미래상을 담은 뉴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중부발전의 새 비전은 ‘미래 가치를 선도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이다. 친환경 에너지와 공공의 미래가치에 더해 수익성과 효율성 중심의 단단한 기업가치를 끌어올린다는 의미다. 특히 △국내 최대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 △봉화·구례 양수발전 건설 △대규모 해상풍력 중심의 신재생 확대 로드맵 등 무탄소 전환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담았다. 이재호 기자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망 확충 필요성이 시급히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송·변전설비 확충사업을 한국전력공사에 전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예산안에 송전선로 및 변전소 주변지역 보상 및 지원을 위한 비용이 반영되지 않은데다 전력산업기반기금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한전이 자체 재원을 활용해 추진하고 있지만 재무구조 악화로 지속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이 경우 전력의 안정적인 수급 차질은 물론 전기요금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9일 국회예산정책처가 펴낸 ‘2025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예산안 분석’(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지원을 위한 소요재원은 1501억원으로 추산된다. 이후 매년 증가해 2029년 1859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제10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을 살펴보면 송전선로는 2021년 3만5190C-km에서 2036년 5만7681C-km로, 같은기간 변전소는 892개에서 1228
10.26
어린이 가스안전 의식 제고 문화행사 통해 지역소통 강화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25일 충북혁신도시에 소재한 본사 체육관에서 충북혁신도시 인근 지역 초등학생 약 100명을 초청해 어린이 가스안전 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가스안전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글짓기 대회와 아이들과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행사를 마련,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글짓기 대회는 가스안전과 관련한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해 작성하도록 했으며,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가스안전을 바라보는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 박경국 사장은 “가스사고 예방은 어려서부터 꾸준한 교육이 되어야만 마음속에 자리잡을 수 있다”며 “공사도 가스안전을 위한 어린 작가들의 세심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국민행복을 위한 가스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24
카자흐 에너지부 장관, 창원 원자력·가스터빈 공장 견학 두산에너빌리티는 24일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23일 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토대로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과 현대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해각서 체결 후 알마싸담 삿칼리에브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은 창원 본사를 방문해 한국형 원전 주기기를 생산하는 원자력 공장, 초대형 가스터빈 생산 공장, 암모니아 혼소 실증 공장 등을 견학했다. 이날번 방문에는 카자흐스탄 국제협력국 국장과 원자력 산업국 국장, 신규 원전 발전소 총국장 등이 동행했다. 카자흐스탄은 화석연료 발전설비 용량이 전체의 약 80%에 육박해 발전산업 개발 가능성이 큰 나라로 꼽힌다. 특히 30년 이상 된 노후 화력발전소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개보수와 현대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울켄 지역에 원전 2기를 건설하는
기아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목적기반모빌리티(PBV) 활용을 기반으로 한 미래 전동화·전력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기아는 23일 서울 압구정 소재 브랜드 체험관 기아 360에서 한전과 ‘기아 PBV 활용 미래 전동화·전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 비전을 실현하려는 기아와 PBV 도입을 통해 직무에 최적화된 모빌리티를 공급하고 무공해차 전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한전의 뜻이 모여 이뤄졌다. 양사는 한전의 배전·영업 등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PBV 모델 개발 및 전동화를 협력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량관제 시스템(FMS)’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아는 2025년부터 출시되는 PV5를 시작으로 한전의 차량운영 특성을 분석하고 다양한 현장의 니즈도 적극 파악해 반영할 예정이다. 또 자동 결제 충전, 양방향 충방전(V2G) 등 미래 전기차 충전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정부의 동해 심해 유전탐사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존 탈원전 정책에서 친원전 정책으로의 전환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의 입장이 비슷했다.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동구미추홀구갑)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DNA에 의뢰해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대왕고래 프로젝트 평가’의 경우 부정적인 응답이 59.9%로 긍정 29.5%보다 30.4%p 더 높았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긍정 43.2%, 부정 41.4%로 나타나면서 사업 추진지역에서도 지지세를 크게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선 부정이 67.3%로, 긍정 22.1%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친원전정책에 대해서는 긍정 40.7%, 부정 43.0%로 2.3%p차의 팽팽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성별에 따라 달랐는데 남성
10.23
물가인상·경기침체로 서민경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기요금이 24일부터 인상된다. 다만 서민부담을 고려해 주택용·일반용 등은 동결하고, 산업용 고객에 한정해 인상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4일부터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을) 10.2%(kWh당 16.9원)과 중소기업의 주로 쓰는 산업용(갑) 5.2%(8.5원) 전기요금을 각각 올린다고 밝혔다. 산업용 고객은 전체 고객의 1.7%(약 44만호)이며 전체 전력사용량의 53.2%를 차지한다. 이중 산업용(을) 고객은 약 4만1000호로, 전체 2513만호의 0.1% 수준이다. 하지만 전력사용량은 263TWh로 총 전력사용량(546TWh)의 48.1%을 소비한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이 누적된 원가 상승요인을 반영하되, 물가·서민경제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한전은 국제 연료가격 인상분을 제때 전기소비요금으로 반영못해 2021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누적적자가 약 41조원에 이른다.
허종식 의원 “금융·부채·인력 등 지원 나서야” 중부발전 사업비 26조원, 전담인력은 8명 불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공기업이 37개의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 사업비 규모는 85조원에 달해 금융지원과 전담인력 확충 등이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동구미추홀구갑)이 산업부 산하 8개 공기업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8개 해상풍력발전을 추진하는 한국중부발전이 공기업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시행자로 나타났다. 8개 사업의 설비용량과 사업비는 각각 3920MW, 25조7314억원에 달한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남동발전도 각각 7개, 9개의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비는 각각 18조5500억원, 15조3698억원이다. 한국서부발전 4개 사업(총사업비 9조8203억원)을 비롯 △한국수력원자력 2개(5조8000억원) △한국동서발전 3개(4조8567억원) △한국남부발전 2개(3조천28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