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8
2024
우리나라가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변이 없는 한 한국은 내년 3월쯤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4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라며 “원전의 본산지 유럽에 원전을 수출하는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영국은 1956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원전을 건설한 바 있다. 안 장관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원전 10기 계속운전 등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원전 생태계 복원에 더욱 분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체코정부는 17일(현지시간) 신규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체코의 신규원전 건설은 두코바니와 테믈린 부지에 대형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두코바니 5·6호기는 확정, 테믈린 3·4호기는 체코 정부와 발주사가 추후 결정할
한국-이탈리아 MOU 한국과 이탈리아가 탄소 발자국 검증 상호 인정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와 이탈리아 탄소 발자국 프로그램이 탄소발자국 인증 상호 인정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탄소 발자국은 △원료 채취 △생산 △유통 △폐기 등 제품의 전 생애 주기에서 탄소 배출량을 산정한 지표를 말한다. 최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제품 수출입 때 탄소 발자국 검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우리 기업들이 EU 등 현지에서 검증받으려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이에 산업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한국 기업이 국내에서 탄소 발자국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국제 통용 발자국 검증 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국내 검증 결과가 해외에서도 인정될 수 있도록 외국과 상호 인정을 추진해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이탈리아 탄소발자국 프로그램은 양국 간 상호인정협정(MRA) 체결을 위한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07.16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5일 대전 소진공 본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집행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중기부와 소진공은 사업별 추진 내용과 앞으로의 이행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오영주 중기부 장관. 사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중소기업계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저출생 대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일·가정양립 여건 조성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 앞줄 왼쪽 2번째부터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 대표들과 만나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4월 이후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지만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차원에서 국민들의 석유가격 부담을 덜기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에서도 과도한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뜻을 함께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 리터당 6월 셋째주 1648.72원에서 넷째주 1655.37원, 7월 첫째주 1682.23원 둘째주 1706.56원으로 3주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속가능항공유 등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이 본격화하는 항공유 분야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지속가능항공유란 화석연료로 만들지 않고, 기존 항공유와 화학적으로 유사하며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장소는 ‘대왕고래’로 잠정 결론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기술적 평가와 전문가 검증을 거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장소를 선정했다. 이 관계자는 “석유공사가 첫 시추공 위치를 잠정 ‘대왕고래’로 잡은 상태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최종 검토까지 마치면 산업통상자원부에 정식으로 시추 승인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종 결정은 시추 1개월 전 산업부 승인사항이다. 앞서 석유공사는 액트지오사의 자문 등을 참고해 동해 8광구와 6-1광구 일대에서 모두 7개의 유망구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물리탐사 단계에서 탄성파 분석을 통해 도출되는 유망구조는 석유와 가스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큰 지형을 말한다. 석유공사와 정부는 그동안 대외 보안을 위해 이들 유망구조에 ‘대왕고래’ ‘오징어’ ‘명태’ 등 해양 생물의 이름을 각각 붙여 관리해왔다. 이 중 첫 탐사시추 대상으
07.15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에너지 신사업을 통해 전기 판매 이외의 새 수익원을 국내외에서 적극 발굴하고, 대한민국 에너지 생태계를 건강하게 조성·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12일 서울 노원구 한전인재개발원에서 한전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사 혁신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전이 14일 밝혔다. 워크숍은 13일까지 1박2일간 진행됐다. 김 사장은 “우리가 추구하는 혁신은 100m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멀리까지 내다봐야 하는 장거리 마라톤”이라며 “위기 극복과 미래 준비를 위해 혁신의 신발 끈을 다시 동여매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한전 본연 업무인 안정적 전력 공급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에너지신사업을 통해 전기판매 이외의 새로운 수익원을 국내외에서 적극 발굴하자”고 강조했다. 한전은 이번 워크숍에서 제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실무안에 따른 국가 전력망 투자 중요성에 관해 집중적으로 토론하고 주요 회사 현안 해결을
우리나라의 전력부문 탄소중립 정책은 100% 만점에 60%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주요 20개국(G20) 중 10위에 해당한다. 한국전력 경영연구원은 15일 블룸버그에너지뉴파이낸스(BNEF) 평가를 토대로 ‘G20 국가의 전력부문 탄소중립 정책 평가’ 보고서를 내놨다. BNEF는 G-20 국가의 탄소중립 정책을 강건성(54%), 현황(34%), 효과(12%) 측면으로 평가해 100%를 만점으로 점수화했다. 평가부문은 △전력 △연료·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수송 △건물 △산업 △순환경제 △농업 등 7개다. 평가결과 2024년 G20 국가의 평균점수는 57%였으며, 전년과 동일했다. 1위는 프랑스(78%), 2위 독일(75%), 3위 EU(75%), 4위 영국(75%), 5위 이탈리아(74%)로 최상위권은 유럽국가들이 독차지했다. 특히 영국은 경매를 통한 재생에너지 및 용량자원 확보, 전력망서비스 상품개발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전년대비 5% 올랐다. 미국도 투자·생산세
07.12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탄소 순배출량 0) 실현이 중요한 국가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12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시멘트 1톤 제조시 약 0.8~1톤의 이산화탄소(CO₂)가 배출되는데, 클링커 제조공정에서 대부분 누출된다. 클링커는 시멘트 원료가 회전 가마속에서 소성해 자갈 크기의 덩어리로 나오는 중간생성물을 말한다. 산업부문에서 나오는 CO₂배출량(2018년 기준)을 살펴보면 철강이 1억100톤(39%)으로 가장 많고, 석유화학 4700만톤(18%), 시멘트 3400만톤(13%) 순이다. 이 3개업종 배출량이 산업부분의 70%를 차지한다.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문제는 시멘트산업이 교통인프라와 생활공간 구축에 들어가는 기본 수요산업, 내수중심 장치산업이라는 점”이라며 “생산을 줄이기도 어렵지만 우리가 생산을 줄여도 수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시멘트 연간 생산량 41억톤 중 24억톤, 58.5%가 중국에서 생산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생산량 감축
한국에너지공단(이상훈 이사장)은 8일부터 12일까지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와 함께 말레이시아(말련) 자동차산업 부문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초청 연수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투자통상산업부, 환경청, 자동차·로봇·IoT 진흥원 등 관계자들은 한국의 자동차산업협회, 현대차 등 산업 현장을 방문해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정책과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지역주민위한 시즌별 ESG축제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로 공사의 ‘시즌별 환경·사회·지배구조(ESG)축제’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11일 전북비즈테크센터에서 지역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시즌별 ESG축제에 대한 성과 등을 발표했다. 전기안전공사는 매년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소년 대상 K-POP댄스경연대회 △여름에는 아동들을 위한 썸머페스타 △지역예술인들과 연계한 행복음악회 △대중가수 초청 피크닉 콘서트 등 다양한 ESG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전북혁신도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지현 사장은 “앞으로도 혁신도시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역적 특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한 지역발전사업 발굴을 계속해 나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07.11
발전용 원자로 건설 최고품질 입증 국내·외 전력설비시장 진출 기대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유자격등록 Q-Class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투파워는 2023년 7월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원자력 품질보증인증서를 취득한데 이어 이번에 한수원 ‘유자격등록’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엄격한 기술력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원자력 전력설비 시장 진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한수원이 수여하는 ‘Q-class’ 인증은 발전용 원자로 건설 및 안전 관련 품목에 대한 최고의 품질 등급 인증을 의미한다. 김영일 지투파워 회장은 “Q-class 인증 획득은 원자력 전력설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적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원자력발전소 뿐만 아니라 5개 발전공기업과 해외 원전 전력설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대했다.
건강한 체력으로 극기심 배양 “긍정적 자아관 형성 좋은 기회”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교장 최명호)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학생들과 국토순례 대행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 순례 프로그램은 본교의 오랜 전통으로,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중단됐다가 올해부터 재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건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사고를 하고, 순례 과정을 통해 극기심을 배양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본교 1,2학년에서 체력 단련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40명의 학생들은 국토 순례 여정 중 전공에 맞는 한국가스공사(삼척) 탐방, 한국수력원자력 양수발전소(양양) 탐방, 친환경 에너지 체험 등을 경험한다. 뿐만 아니라 가족 사랑 체험, 극기 체험, 협동정신 체험, 예절교육 체험, 자기 반성 체험, 역사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시간이 마련됐다. 최명호 교장은 “학생들이 에너지 순례 대행진을 통해 힘든 여정을 소화하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높이면 좋겠다” 면서 “또 친구들과 협력하며 성공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명동에서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 주제는 전력수요가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26℃를 지키기 위한 온도주의 선언이다. 온도주의는 넛지디자인 프로젝트 일환으로, 디자인을 통한 에너지절약 행동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온도를 주의(注意)하자’, ‘온도주의(主義)자가 된다’는 이중적 의미의 절약 슬로건이다. 이날 행사는 시민, 경제 및 산업 협·단체와 함께하는 온도주의 선언식,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어린이 뮤지컬로 구성됐다. 출범식 종료 후에는 시민단체와 함께 명동거리 상가를 중심으로, 문 닫고 냉방 동참을 위한 거리 캠페인이 전개되었다. 산업부는 “지난해 국가 전체 에너지소비량이 전년 대비 3.2%가 감소했다”며 “하지만 전체 에너지소비의 12%, 전체 전력소비의 34%를 차지하는 상업·공공건물의 에너지와 전력 소비량은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모인 경제 및 산업 협·단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국내대륙붕 안전 대응 TF’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동해 심해 유·가스전 탐사시추 작업과 관련해 지진 등 안전 우려를 해소시키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석유공사는 TF를 통해 탐사시추 작업 전·후 제반 안전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추과정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사회·단체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안전 등 충분한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1972년부터 현재까지 동해지역에서는 32공의 시추작업을 실시했으나 시추 중 지진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7.10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가스터빈에 대한 장기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스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가 1월 남부발전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380MW급 제품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한 가스터빈에 대해 장기유지보수 서비스 계약까지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지역에 569MW 규모로 202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공급한 가스터빈에 대한 △고온부품 공급 및 재생정비 △계획정비 △두산 가스터빈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 적용 △성능 및 정비일정 보증 등을 수행한다. 계약기간은 준공 이후 10년이다. 가스터빈 장기유지보수 서비스는 가스터빈에 대한 고도의 종합적 역량이 요구돼 그 동안 주로 해외 가스터빈 원제작사(OEM)들이 독점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원제작사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도 확보할 수 있게
07.09
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일 광양 제1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종합 준공했다고 밝혔다. LNG 터미널은 LNG 운반선을 통해 들여온 LNG를 인수·저장했다가, 이를 기화시킨후 배관망을 통해 수요처로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번 종합 준공으로 광양 제1 LNG 터미널은 1~6호기 저장탱크를 기반으로 총 93만kL(킬로리터)의 LNG 저장 용량 확보와 함께 18만㎥급 LNG 운반선을 접안할 수 있는 항만설비를 갖추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1터미널은 2002년 착공, 2005년 탱크 1호기 가동 이후 약 20년간 총 1조450억원의 투자가 집행된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앞으로 광양 1터미널은 발전용과 공정용 천연가스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 에쓰오일, SK E&S 등 이용사가 직도입한 천연가스를 하역·저장·기화·송출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5·6호기 저장탱크에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국내
07.08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4일 대구 본사에서 ‘건설기술용역 제도개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건설 공사의 설계 기준을 명확하게 정립해 공정하고 청렴한 건설환경을 조성하기위해 마련됐다. 가스공사 건설설계처 직원을 비롯 천연가스 인프라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설계용역사 등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설계용역사에서 제안한 사급·지입 기자재 구매 지원 등 설계업무 제도개선 안건 32건에 대해 관계법령 및 국내⸱외 최신 기술동향 등을 반영해 실효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설계용역사가 현장여건 변화 및 각종 민원으로 재설계를 할 때 적정한 기술용역 대가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상생·협력 건설문화 조성에 힘쓰기로 협의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코트라는 경상남도와 함께 2~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원전·전력기자재 분야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전시회와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코트라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원전 에너지 박람회 ‘NPPES’에서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했다. 전시회에는 튀르키예 국영 원자력 전문회사인 TUNAS 등 30개 현지 기업이 참가했으며, 현지 바이어와 한국기업간 일대일 수출상담회도 열렸다. 2~3일 진행된 수출상담은 총 88건으로 6500만달러 규모에 이른다고 코트라가 소개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는 ‘원전·전력기자재 설명회 및 상담회’가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등 경남지역 소재기업 7개사가 참여했다. 설명회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폴란드의 원전 프로젝트 동향·현지 원자력시장 동향을 분석해 국내 기업에게 설명했다. 현지 원전·전력기자재 바이어와의 일대일 상담회도 가졌다. 폴란드 최
07.04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일 전사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상반기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전국 사업소 현장의 유해·위험요인을 발굴 및 개선해 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로 매년 상·하반기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본사 및 사업소 안전관리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가스공사는 전국 사업소에서 제출한 총 14건의 과제 중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근로자의 위험성평가 참여를 유도하고 스마트 장비를 현장에 도입함으로써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한 평택기지본부가 차지했다. 가스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여타 사업소에도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