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공고, 에너지체험 순례 대행진

2024-07-11 15:38:48 게재

건강한 체력으로 극기심 배양

“긍정적 자아관 형성 좋은 기회”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교장 최명호)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학생들과 국토순례 대행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 순례 프로그램은 본교의 오랜 전통으로,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중단됐다가 올해부터 재개됐다.

수도공고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재학생 40명은 9일부터 12일까지 국토순례 대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제공

이 프로그램은 건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사고를 하고, 순례 과정을 통해 극기심을 배양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본교 1,2학년에서 체력 단련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40명의 학생들은 국토 순례 여정 중 전공에 맞는 한국가스공사(삼척) 탐방, 한국수력원자력 양수발전소(양양) 탐방, 친환경 에너지 체험 등을 경험한다.

뿐만 아니라 가족 사랑 체험, 극기 체험, 협동정신 체험, 예절교육 체험, 자기 반성 체험, 역사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시간이 마련됐다.

최명호 교장은 “학생들이 에너지 순례 대행진을 통해 힘든 여정을 소화하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높이면 좋겠다” 면서 “또 친구들과 협력하며 성공적인 순례 여정을 마침으로써 긍정적 자아관을 형성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는 한전이 운영하는 학교로서 2010년에에너지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어려운 취업 환경 속에서도 90%에 가까운 취업률을 달성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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