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
2024
수소버스 보급 확대 등으로 올 상반기 모빌리티용 수소 소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3790톤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2024년 2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열고 상반기 수소 수급상황을 공유하고 하반기 수급전망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모빌리티용 수소 수요량은 수소차 보급 목표 등을 고려해 최대 8400톤으로 전망했다. 또 하반기 수소 공급은 액화수소플랜트, 출하센터, 생산기지 등에서 최대 1만3000톤의 수소 생산이 가능해 수소 수급은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2월 수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발족한 이 협의체는 산업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수소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설비고장 등에 따른 일시적 수급 불일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업계에 차질 없는 수소 공급을 당부했다. 환경부는 하반기 수소버스 등 수소차 보급 및 충전소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출범한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일환으로 원전 협력사 현장 기술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3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원전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주요 협력사 기술인 18명, 관리자 3명을 비롯 두산에너빌리티의 정연인 부회장, 김종두 원자력BG장, 용접∙가공∙비파괴 분야 명장 3명 등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간담회를 통해 △품질개선 우수사례 공유 △우수 기술인 시상식 △협력사 기술인의 애로사항 청취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협력사 기술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기술명장들과 함께 창원 공장에서 기술을 공유하고, 내년 준공 예정인 새울원전 4호기 건설 현장을 찾아 협력사 기술인들이 제작한 제품이 설치된 상황을 확인했다. 정연인 부회장은 “앞으로도 두산과 협력사간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더 높은 품질을 확보해 해외 원전 수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제
산업통상자원부가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뜨고 있는 전력기자재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4일 경기 성남시 HD현대일렉트릭 본사에서 전력 기자재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력 기자재 산업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수출 목표를 162억달러로 설정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 구현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기 위해 막대한 규모의 전력 공급이 필요하게 되면서 그야말로 전력 기자재 시장 슈퍼사이클이 열렸다”며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조 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유은경 서진하이텍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유정열 코트라 사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전선과 변압기 등 전력 기자재 수출을 가속하기 위해 무역보험 특별 우대 프로그램을 마련해 2조7000억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별도로 공급하겠다고
07.03
삼성전자는 삼성TV플러스에 ‘바오패밀리’ 채널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스마트TV 이용자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마스코트 바오패밀리 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TV플러스는 월 구독료 없이 광고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무료 서비스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가 협회 설립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SMR 얼라이언스 1주년 총회’에서 이러한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SMR 얼라이언스는 SMR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들이 지난해 7월 구성한 협의체로, 출범 1년을 맞았다. SK가 회장사를 맡고 있으며 GS에너지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31개 기업과 산업부 한국수력원자력 수출입은행 등 공공기관 11곳이 참여하고 있다. 회의 참석자들은 5월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SMR이 반영되는 등 사업화 여건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SMR 협회’(가칭)는 내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추진하고, 협회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SMR 관련 사업자의 목소리를 정부 및 국회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아울러 SMR을 포함한 원전산업 투자를 위해 800억원 규모의 정책 펀드를
07.02
자자체 개발한 원전 핵심기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원전의 안전운영을 위해 최신 규제요건을 반영한 국산 환경피로감시시스템(NuFMS 2.0)을 자체 개발하고, 운영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피로감시시스템은 원전 주요기기 및 배관에 누적된 피로(Fatigue) 손상도를 주기적으로 평가해 발전소의 건전성을 감시하는 체계다. 기존 피로감시시스템은 일반 공기 환경에서의 재료특성을 적용해 설비를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개발로 더 정확하게 기기 및 배관 상태를 감시할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이를 지난 4월 신한울1호기에 최초 적용했고, 계속운전 심사 중인 고리2호기 등을 포함해 향후 전 원전에 순차적으로 확대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 기술을 통해 가동원전의 안전성과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에도 적용해 SMR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오 연료로 난방용 석탄 대체 “온실가스 감축 기여·탄소중립 경영 실천”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우즈베키스탄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참여한다. 서부발전은 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페르가나주정부, 푸르카트시와 ‘우즈벡 농가 바이오 연료 전환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부발전과 한국투자증권, 케이아이시시(KICC) 등 한국 연합체와 푸르카트시가 참석했다.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은 파리기후협약에 따른 국제 감축 사업 협약국이다. 우리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하면 감축 실적을 나눠 가질 수 있다. 한국 연합체는 바이오 연료 생산·공급과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페르가나주 정부와 푸르카트시는 사업 부지 조성, 인허가를 맡는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환경부가 지원하는 국제온실가스 감축사업이다. 현지 농가가 사용하는 난방용 석탄을 농산 폐기물인 면화대를 활용한 바이오 연료로 대체하는 내용이 골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조직운영의 철학을 담은 공유가치로 ‘소명’을 선정하고 1일 본사 대강당에서 선포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박경국 사장의 경영철학인 ‘인본(人本)경영’이 조직문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약 4개월간 임직원 공모와 국민 설문을 통해 공유가치 선정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임직원이 각 자리에서 자신의 책무를 다하고, 국민으로부터 명받은 가스안전을 수호하자’는 뜻으로 ‘소명’을 최종 선정했다. 아울러 공사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100년위원회’와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MZ 10인 위원회’에서 공유가치에 대해 다양한 내재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박경국 사장은 선포식에 이어 공사 혁신 주니어보드인 ‘MZ 10인 위원회’와의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오늘은 공사 미래 도약의 첫걸음”이라며 “소명을 바탕으로 가스안전 혁신과 역동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7.01
유류세 인하율 축소에도 불구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LPG 공급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8개월 연속 동결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7월 프로판 가격을 ㎏당 1239.81원으로 전달과 동일한 수준으로 정했다. 부탄 가격은 리터당 12.26원 올린 892.17원으로 정했다. SK가스는 전날 7월 프로판 가격을 ㎏당 50원 인상한 천289.81원으로, 부탄 가격을 L당 41.46원 올린 921.37원으로 발표했으나 하루 만에 하향 조정하며 동결했다. E1은 이날 가정·상업용 LPG 가격을 ㎏당 1238.25원, 산업용 LPG 가격을 1244.85원으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부탄 가격은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에 따라 리터당 12원의 환원액을 반영해 891.58원으로 책정했다. E1은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PG 공급가격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LPG 유류세 인하율을 37%에서 30%로 하향했다.
도시가스 미수금 13.5조 … 9월1일 전이라도 인상 가능성 남아 정부가 소폭 인상 여부를 검토했던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에 대해 1일 인상을 일단 보류했다. 도시가스가 원가 이하로 공급돼 한국가스공사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13조5000억원에 달하지만 공공요금 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7월 1일자 인상은 무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막대한 미수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가 이하의 가스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이달 중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가스요금은 통상 원료비 등을 정산해 홀수달 1일자로 조정하지만, 정부가 인상을 결정하면 실무 작업을 거쳐 오는 9월 1일 전에라도 인상할 수 있다. 가스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한 상황에서 원가의 80∼90% 수준으로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13조5000억원까지 불어났다. 미수금이란 가스공사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면서 발
한국의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6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수출액은 570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1% 늘었다. 반도체 수출은 50.9% 증가한 134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의 2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조업일수 1.5일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0.4% 감소한 62억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6월 대미국 수출이 지난해보다 14.7% 증가한 110억2000만달러로 역대 6월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미국은 중국을 제치고 다시 한국의 월별 최대 수출국이 됐다. 대중국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보이면서 전년보다 1.8% 증가한 107억달러를 나타냈다. 6월 수입액은 490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5% 줄었다. 에너지수입은 가스(-2.5%) 석탄(-25.7%) 감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기요금 전자청구서(이메일, 모바일)를 신규로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 행사를 벌인다. 행사기간 동안 종이청구서에서 전자청구서로 전환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20명에게 로봇청소기와 헤어스타일러, 스마트워치, 국민관광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전자청구서는 한전ON(online.kepco.co.kr) 홈페이지나 고객센터(국번없이 123), 가까운 지사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고객은 별도 절차 없이 행사에 자동 응모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두산에너빌리티가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가스터빈을 포함한 복합발전소 주기기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동발전과 2600억원 규모의 분당복합 현대화사업 1블럭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1993년과 97년 2차에 걸쳐 준공된 분당복합발전소 1∙2블록을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80MW규모 H급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공급설비 등을 2028년 3월까지 분당복합 1블록에 공급할 예정이다. 가스터빈은 용량에 따라 소형(20~99.9MW), 중형(100~214.9MW), 대형(215~299.9MW), 초대형(300MW 이상)으로 구분한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340여개 산∙학∙연이 함께 개발한 K-가스터빈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에 큰 힘을 불어넣은 남동발전이 안정적으로 전력과 열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제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 신임사장 인선작업이 본격 시작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개 발전공기업들은 3~4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빠르면 5일 신임 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들 5개 발전사 사장 임기는 4월 25일부로 일제히 만료됐다. 하지만 후임 인선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기존 사장들이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5개 발전공기업들은 약 열흘간의 신임 사장 공모과정을 거쳐 서류심사·면접을 진행, 8월초까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후보자를 약 3배수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어 후보자 인사검증 → 공운위 심의 → 이사회 의결 → 주무부처 장관 제청 → 대통령 임명의 절차를 거친다. 공운위가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열리는 점을 고려할 경우 빠르면 8월말 신임사장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신임 사장이 누가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금까지 관례적으로는 정부 관료
06.28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7일 ‘양산 열병합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산 열병합발전소는 2020년 3월부터 2023년 8월까지 3년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전력 118.9MW와 열 77.1Gcal/h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준공됐다. 이후 안정적인 상업운전기간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전력은 약 3만9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아울러 양산신도시 내 약 6만2000가구에 안정적으로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수요지 인근에 위치하는 열병합발전소 특성상 양산 인근지역의 유입 전력을 줄여 송전선로 부담을 경감시키고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공사 손익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공기업 최초로 한국가스공사와 개별요금제 장기계약을 체결한 이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기 사장은 “양산 열병합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과 함께 깨끗하고 따뜻한 친환경
06.27
SK하이닉스 통근버스에 수소 공급 하루 120대 버스 충전가능 SK E&S가 경기도 이천에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SK하이닉스의 수소 통근버스 충전용으로 액화수소공급을 개시한다. 액화수소는 상온에서 기체 상태인 수소를 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든 수소다. SK E&S는 자회사 SK플러그하이버스가 27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에서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K플러그하이버스는 SK E&S와 미국 플러그파워가 아시아 수소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1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는 경기도에 구축된 첫 액화수소충전소로, SK E&S의 액화수소 충전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하이버스가 구축∙운영을 담당한다. 2022년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2023년 8월 착공, 올해 초 설비 구축 후 성공적으로 시운전을 마쳤다. 4톤 규모의 액화수소 저장탱크와 극저온펌프, 충전 디스펜서 2기를 갖췄으며, 설비 용량은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혹서기를 맞아 폭염에 취약한 쪽방촌 거주 주민들을 위해 26일부터 긴급 지원에 나섰다.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가스공사는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5개 지역 쪽방 삼담소에 ‘온누리 나눔 박스’를 기부한다. 가스공사는 쪽방촌 거주 주민들에게 필요물품을 사전에 조사해 △필수 식료품과 △여름 기능성 의류 등을 포함한 ‘온누리 나눔 박스’를 제작했다. 또 가스공사는 각 지역 쪽방 상담소와 함께 ‘폭염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혹서기 동안 쪽방 주민의 건강 및 안전 상태를 세심하게 살필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생활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에너지부와 공동으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메리어트 마퀴스 호텔에서 ‘한미 청정에너지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첨단 배터리 기술 개발 및 보급 확대, 청정 전력 확대를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청정에너지 투자, 전력망 혁신, 청정수소 기술의 상용화 및 보급 등을 논의했다. 양국 기업 중에는 SK E&S, LS전선, GE, 엑손모빌 임원들이 참여했다. 엑손모빌의 참석은 동해가스전 시추탐사 참여와도 관련있을지 주목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6.26
정부와 한국전력이 안정적인 여름철 전력 수급을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남호 2차관이 26일 신가평 변전소와 인근 초고압 직류 송전 방식(HVDC) 변환소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신가평 변전소는 2004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국내에서 두번째로 큰 변전소다. 서울과 경기 북부의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또 동해안~수도권 HVDC 선로의 종점으로서 동해안으로부터 송전된 직류 전기를 수도권에 배분하기 위해 교류로 변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가 완공되면 동해안 발전제약이 해소되고 반도체 산단과 신도시 전력 공급에 기여하는 만큼 정부와 한전은 2026년까지 적기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 차관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로 인해 전력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력 공급에 이상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전은 25일 전남 나주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국 15개 지역본부
06.25
유럽 현지 고객사들과 MOU 체결 현대제철이 글로벌 탄소중립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해 탄소저감 강판의 판매기반 구축에 적극 나섰다. 탄소저감 강판이란 현대제철이 전기로 설비 투자를 통해 생산 예정인 제품으로, 기존 고로제품 대비 약 20% 이상 탄소를 저감한 제품이다. 현대제철은 최근 유럽 고객사들과 탄소저감 강판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고객사는 체코의 최대 자동차 부품사 중 하나인 ‘타베스코(TAWESCO)’와 이태리의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업체(SSC) ‘이유사이더(EUSIDER)’이다. 이들은 유럽의 주요 자동차사인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에 철강소재를 공급해온 업체로, 향후 글로벌 자동차사들의 탄소중립 계획에 부응하기 위해 탄소저감 강판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편 현대제철은 현재 당진제철소에 탄소저감 강판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생산 이후의 수요처를 물색하던 중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