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9
2024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일 자회사 한국엘엔지벙커링이 국내 최로초 컨테이너선에 ‘벙커링 동시작업’을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전용선(블루웨일호)을 활용했다.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 중인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전 세계 주요항만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엘엔지벙커링은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서 석탄을 하역 중인 벌크선에 LNG벙커링 동시작업에 성공한 바 있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가스공사 통영생산기지에서 ‘블루웨일호’에 LNG를 싣고 이동해 부산신항 5부두에서 컨테이너를 하역 중이던 CMA-CGM VISBY호에 약 300톤의 LNG를 선박대 선박(Ship to Ship) 방식으로 공급했다. 이번 작업은 프랑스 소재의 세계 3대 해운사인 CMA-CGM사가 한국엘엔지벙커링에 LNG벙커링 동시작업을 요청함에 따라 진행됐다. 가스공사는 해양
08.08
태양광을 설치한 가구의 전력소비량이 미설치 가구보다 1.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소비 차이는 여름과 겨울철에 더 벌어졌다. 8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조일현·안재균 박사가 펴낸 ‘주택용 태양광 설치 가구의 전력 생산·소비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 설치가구의 월평균 전력소비량은 446.5kWh로, 미설치 가구 289.3kWh보다 1.54배 많다. 특히 이러한 전력소비 차이는 여름과 겨울철에 더 커졌다. 예를 들어 봄철인 5월에는 태양광설치가구의 월평균 전력소비량이 389.1kWh로 미설치가구 263.1kWh보다 1.48배(125.9kWh) 많았다. 겨울철인 1월에는 각각 548.7kWh, 321.4kWh로 1.71배(227kWh) 차이가 났다. ◆가구별 전력피크는 19시~21시 사이 = 조일현 박사는 “전력소비의 차이는 겨울철에 가장 크고 다음으로 여름철의 전력수요 차이가 크다”면서 “태양광 가구는 냉·난방시 태양광 미설치 가구보다 적극적으로 전력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2024년도 하반기 체험형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모집은 8일부터 14일까지 한수원 채용 홈페이지(www.khnp.co.kr/recruit)에 섭수하면 된다. 선발인원은 최근 3년 중 최대인원인 600명으로, 일반전형(520명)과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형평전형(80명)으로 나누어 채용한다. 모집 대상은 만 34세 이하인 청년이며, 학력에는 제한이 없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 최성광)은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2024 에너지 교원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에너지 소양교육의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산대와 한울원전 등에서 진행된다. 원자력발전소와 최첨단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현장교육이다. △초·중등 에너지 교육사례 △에너지 믹스와 원자력 △에너지 안보와 전력경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에너지교육의 주제로 진행되며, 에너지시설 현장 교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최성광 대표이사는 “에너지 교원직무연수가 교원들의 교육 현장에 필요한 에너지 정보와 경험을 돕고, 전문 네트워크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는 대립 관계가 아닌 보완관계라는 사실을 교육현장에 접목시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에너지재단(사무총장 주영남)은 취약계층의 폭염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2024년 사회복지시설 냉방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에너지재단은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로부터 4월 12일까지 대상시설을 신청받아 500여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벽걸이 및 스탠드 에어컨을 설치·지원해왔다. 정부는 에너지법에 따라 냉방·난방 장치 보급 등 에너지이용 소외계층에 대한 에너지이용 효율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복지 강화 정책에 따라 에너지재단은 취약부문에 대한 폭염 등 기후위기 대응력 제고를 위해 고효율의 에어컨을 지원함으로써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에너지복지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복권기금을 활용한 신규 예산 20억원을 확보해 저소득·취약계층 가구에 이어 사회복지시설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주영남 사무총장은“거듭되는 폭염에 저소득·취약부문의 기후위기 대응력 제고와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내년에도 폭염이 시작되기 전 고
세계 최대규모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안정적인 전기와 열 공급이 가능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SK E&S와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추진해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을 허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건설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열과 전력을 공급하는 첫 사례다. 허가물량은 1.05GW(기가와트) 규모로, 신규 물량이 아닌 중부발전 보령복합발전소(2027년 폐지예정)를 대체하는 방식이다. 산업부는 당초 남동발전 등이 보유한 노후 석탄발전소 대체물량으로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연료조달방식 등의 문제로 무산됐다. 이번 사업허가에 따라 SK E&S와 중부발전은 집단에너지 사업을 수행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2026년 하반기 준공 목표로 발전소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노후 LNG발전소의 대체활용방안이 주목되고 있다.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서는 이산화탄소배출이 많은 LNG발전을
08.07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지 10주년에 접어들었다. 2014년 10월 ‘대구시와 함께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대구시대를 개막한 가스공사는 10년 동안 308억원에 달하는 지역특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열효율개선·쪽방촌 계절나기 지원 = 가스공사는 7일 국민에게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업(業)의 특성을 살려 대구지역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건물의 단열재 보일러 도배장판 창호교체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을 전개해왔다. 10년 동안 대구지역 141개의 저소득 가구와 401개의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주거지 총 540여곳의 이웃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대구이전 후 연탄 30만장도 지원했다. 폭염에 취약한 대구 쪽방촌 거주 주민들을 위해서는 2015년부터 계절나기
세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중국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지방정부의 육성정책, 산업·가격경쟁력, 기술력 등이 주요인이다. 한국전력 경영연구원은 7일 ‘중국의 ESS 성장요인 분석’ 보고서에서 “글로벌 ESS 시장규모는 2023년 120억달러(약 17조원)에서 2030년 600억달러(84조원)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기간 누적 설비규모는 89GW에서 783GW로 약 8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했다. 또 보고서는 “중국의 ESS 설비규모가 2023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등극했다”며 “2030년 전 세계 ESS 설비용량의 47%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2023년 한 해에만 2022년 누적용량(11GW)의 2배인 22GW의 ESS를 신규 설치했다. 2030년 중국의 ESS 설비규모는 2023년 대비 10배
08.06
국제유가가 7월초 이후 4주 연속 하락하며 배럴당 70달러대로 떨어졌다. 최근 유가 하락세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논의 등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지만 중국 석유수요에 대한 우려가 하락 폭을 키웠다. 6일 한국석유공사는 ‘중국 재채기에 흔들리는 유가’ 이슈보고서에서 “7월 4일 배럴당 87.43달러던 국제유가(브렌트유)는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30일 78.63달러로, 한 달도 채 안돼 배럴당 9달러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재채기를 하면 전 세계가 감기에 걸린다는 말이 있듯 중국발 수요둔화 우려가 국제유가를 흔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석유수요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6.2%로 미국 다음으로 높다. 또 유가평가기관 아거스사는 중국이 2000년 이후 세계 석유수요 증가분(2500만배럴/1일)의 절반을, 세계 정제처리능력 증가분(2100만배럴/1일)의 60% 이상을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
서울에서 전월세 재계약을 한 세대 절반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갱신청구권을 한차례 쓴 세입자는 청구권 사용이 불가능해 재계약 때 전월세금을 대폭 올리거나 다른 곳으로 이사해야 할 상황이다. 6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에게 제출한 2021년 6월~2024년 6월 3년치 서울 전월세계약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월세 재계약 중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한 계약은 10만7691건으로 47%를 차지했다.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시행이 4년을 넘긴 가운데 서울에서 전월세 재계약 세입자 절반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들 세대의 대규모 이주가 예상되고 있다. 임대차 2법에 따라 세입자는 계약갱신청구권을 활용해 전월세 계약을 연장, 최대 4년 거주를 보장받고 임대료 상승률을 5%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고 재계약한 경우 임차인은 다음 계약 때 갱신청구권을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사장 황규연)은 5일 원주 본사에서 고강도 경영혁신 실천의지를 결의하는 ‘지속가능 경영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 △재정자립을 위한 수익원 확보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시스템 혁신의 3개분야에 총 6개의 중점과제를 두고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위기극복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해법 도출을 위해 중점과제 중 △중장기 재무전망 분석 및 자산처리 이행 △미래성장을 위한 수익형 신사업 발굴 △조직체계 재정립 및 인력운영 혁신에 대해 집중 토론하고 다양한 역량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KOMIR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중점과제를 전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적 혁신 프로그램 형태의 운영으로 최대한 신속히 이행하고, 주기적인 성과점검 등을 통해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원전 내진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인증을 국내 성능검증관리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재단으로부터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한수원은 그동안 내진시험시 외부 내진시험기관을 이용해왔으나 이번 인증취득을 통해 중앙연구원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에 설치된 진동대를 활용해 원전에 사용되는 설비 및 부품의 내진 실증시험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자체 기술향상과 내진 현안 신속대응을 통해 원전설비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는 지진을 모사해 내진시험을 할 수 있는 대형(4x4m) 및 소형(2x2m) 진동대와 진동측정 및 기록장치 등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시험센터다. 한수원은 이번 내진시험 분야 인증 취득으로 열적노화 시험, 냉각재상실사고 시험 등 총 8개 분야의 원전 성능검증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인 시험수행과 신속한 기술지원으로 지진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올여름 전력 수급 대책 기간 중 가장 많은 전력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둘째 주를 맞아 전사 발전설비 긴급 점검을 시행했다. 남동발전은 5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김회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수요 급증 기간에 대비한 ‘CEO 주재 전사 발전설비 긴급점검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 사업소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으며, 8월 둘째주로 예상되는 전력수급 최대피크 기간동안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전력수급 현황 △사업소별 설비운영 현황 △전력수급 최대피크시 전력공급 기여방안 △폭염대비 대응방안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회의 후 김회천 사장은 삼천포발전본부를 방문해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한 사업소 발전설비 준비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또 폭염 폭우 등 풍수해 대응 현황을 점검하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당부했다. 김회천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발전공기업의 사명을 다하기
08.05
한국의 조선소에서 일할 근로자를 해외 현지에서 미리 교육하는 조선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인도네시아 세랑에 ‘해외 조선 인력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국어 및 기술교육을 실시해 우수 조선인력을 양성한 뒤 국내 생산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는 3월 산업부가 주관한 민관 전략회의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에서 제안됐다. 이후 한국 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인도네시아 노동부가 5개월여간의 협의를 거쳐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우선 센터는 3개월간 30~40명을 대상으로 한국 조선사들이 요구하는 용접기술과 한국어 교육, 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용접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도 일정 수준 충족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교육생 모집, 교육실시, 시설제공 등의 역할을 맡고, 한국측은 전문가 파견과 테스트 지원에 나선다. 한국 조선산업은 3~4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08.02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1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경영진과 전직원, 협력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안전 최우선 다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보건처와의 문제풀이 △위험현장 가상현실(VR)체험 △생명의 손(심폐소생술) 선발전 등을 통해 안전최우선 문화 확산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산업안전 분야 전문가인 채수현 공학박사를 초청해 ‘고전에서 배우는 안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앞서 동서발전은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골든벨 △위험성평가 경진대회 △작업안전점검회의(TBM) UCC 경진대회 △안전문화 포스터 공모전 등 다양한 안전문화행사를 열었다. 김영문 사장은 “현장부서뿐만 아니라 동서발전의 모든 조직에서 안전보건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주길 바란다”며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그물에 걸린 바다 살리기’ 해양 침적 폐그물 수거사업을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보령시연안어업인연합회·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체결한 협약사업 일환이다. 어민들의 자발적인 폐그물 수거활동을 지원하고, 단순 수거처리에 그치던 해양 폐기물에 대한 자원순환(수거→ 분류·보관 →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연안어업인연합회는 해양 생태계와 어민안전을 위협하는 해양 침적 폐그물 수거를 위해 금어기 기간을 활용해 소속 어선 약 90척을 동원, 해양 침적 폐그물 약 50톤을 수거했다. 중부발전은 이 작업에 소요되는 유류비 등 제반비용을 지원했으며, 폐그물 선순환을 위해 폐그물 분류 보관시설을 부두 근처에 설치했다. 향후 분류된 폐그물을 섬유화해 안전장갑 등으로 제품화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 이 전기차(EV) 차량 최초로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 서킷 공식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후지 스피드웨이는 일본 시즈오카현에 위치했으며 F1 등 국제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서킷(경주용 환상 도로)이다. 길이는 4.56km이며, 16개 코너를 구비한 점이 특징이다.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한울 3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국내 원전 최초로 16년 연속 무정지 운전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1998년 8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한울 3호기는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으로 건설된 최초의 원전이다. 한수원에 따르면 한울 3호기는 2008년 7월 25일부터 계획예방정비 기간을 제외하고 4880일(10주기) 동안 무정지 연속운전을 기록하며 국내 원전 중 최장기간 무정지 연속운전 신기록을 세웠다. 한주기 무정지 운전은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 시점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시까지 발전소가 정지없이 안정적으로 운전되는 것을 의미한다. 운전·정비·운영관리 능력 등 원전운영의 안전성과 기술 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지표가 되고 있다. 한울3호기는 그동안 증기발생기, 주변압기 등 대규모 설비개선과 다빈도 고장설비를 적기에 교체하는 등 지속적으로 운영능력을 높여왔다. 또 선행 호기의 우수사례와 국제적으로 공인된 최신 기
08.01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지난달 31일 5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중 ‘최초’로 발행한 SLB이다. 발행 주관사는 KB증권, SLB 인증기관은 NICE신용평가다. SLB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한 종류다. ESG 경영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채권구조가 변화하는 채권으로 발행사가 사전에 설정한 지속가능성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에게 미리 정한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SLB는 다른 ESG채권과 다르게 전문성 있는 외부기관에서 지속가능성과목표의 달성 여부 및 지속가능성에 대해 매년 검증한다. 때문에 그린워싱(친환경 위장술)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한국남동발전의 SLB 발행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025년 온실가스 감축률 41% 이상을 목표로 정하고 달성못할 경우 만기에 채권금리외 연 0.02%를 투자자에게 추가로 제공한다. 이재호 기자 jhle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국내 캠핑인구가 증가하고 여름 휴가철 야외활동이 늘면서 가스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자 지난달 31일 부탄캔 사용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2019~2023년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이동식부탄연소기 사고는 총 89건으로 전체 가스사고의 20.1%를 차지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사고 예방을 위해 △삼발이보다 큰 조리도구를 사용하지 말고 △부탄캔을 직접 가열하거나 화기 근처에 보관하지 말것 등을 당부했다. 이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