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한울 3·4호기 공사 착수

2024-09-13 13:00:01 게재

신한울 원전 3·4호기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 허가가 이뤄짐에 따라 13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한수원은 12일 “13일 본관 기초 굴착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며 “건설 시작에 앞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부지에서 관계사 임직원들과 함께 안전 다짐 결의대회를 개최, 명품 원전 건설,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울 3·4호기는 국내에 7번째, 8번째로 건설되는 140만㎾(킬로와트)급 신형 원전인 APR1400 노형이다.

한수원은 2016년 신한울 3·4호기 건설허가를 신청했으나 2017년 건설 중단이 결정되며 사업을 중단했었다. 이후 2022년 7월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사업재개가 결정됐고,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시계획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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