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체험 '올 웹툰' 전시회 열려
국립중앙도서관 … 작가들과의 토크콘서트·제작 실습 강의 마련
국립중앙도서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디지털 문화콘텐츠인 '웹툰(webtoon)'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웹툰 체험전 '올 웹툰'을 개최한다. 26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24일까지 열린다.
이번 체험전은 전시, 체험, 토크콘서트,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웹툰의 역사와 작품 제작과정, 주요 작품 감상, 웹툰 창작교육에 이르기까지 웹툰과 관련된 사항을 종합적으로 알고, 체험할 수 있다.
전시는 △이야기 꽃 △시대의 거울 △웹툰! 문화를 꽃 피우다 △웹툰의 힘 △웹툰 작가의 작업 공간 △웹툰 미래를 꿈꾸다 등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웹툰의 역사와 웹툰 10년의 대표 100작품, 웹툰의 다양한 활용사례와 문화적 가치, 웹툰 작가의 작업 공간, 그리고 웹툰의 미래까지 체계적으로 조망했다. 이와 함께 전시실 옆 웹툰 체험관에서는 '무림수사대'(이충호), '미생'(윤태호), '그대를 사랑 합니다'(강풀), '신과 함께'(주호민) 등 대표적 웹툰 10편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인기 웹툰 작가들의 웹툰과 관련된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웹툰 작가들과의 토크콘서트도 오는 28일부터 이종범(닥터 프로스트), 이현민(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 작가의 '웹툰으로 만나는 전문직업'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특히 웹툰 제작에 관심이 있거나 장래 웹툰 작가 지망생들을 위해 무료로 '웹툰 스토리 창작' '웹툰 캐릭터 만들기' '웹툰 제작 실습' 등 총 3개 과정을 마련했다.
'올 웹툰' 체험전과 '웹툰! 문화를 꽃 피우다' 기획전시 포스터를 친구나 지인들에게 알리는 소문내기 이벤트 퀴즈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다. 응모는 전시 홈페이지(http://webtoon.dibrary.net)에서 참가하면 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웹툰과 관련,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종합 전시로 관람객에게 웹툰의 새로운 미학적 신선함을 안겨주고, 국내 웹툰 산업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번 국립중앙도서관 웹툰 체험전 '올 웹툰'은 (사)한국만화가협회,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함께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