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용인 일일 자유수영 실내수영장과 계곡

최고의 여름놀이터로 풍덩

2015-07-27 23:52:41 게재

선수용 50m레인 보유 ‘탄천종합운동장’수영장
탄천종합운동장 수영장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50m 레인을 가진 곳으로 수영장은 체육회관 지하 2층에 있다. 지하 2층 로비 티켓발매기에서 이용권을 구매하며 일일 이용료는 3,000원이다. 초등학생은 25m만 가능하다.
▶위치 분당구 탄천로 215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 지하 2층
▶문의 031-725-7100~3

호텔 급 시설 ‘발리 토탈피트니스’정자본점 수영장
수심 1.3m 인공해수 풀로 오존살균과 첨단복합여과방식으로 최상의 수질을 제공한다. 자연채광이 가득한 밝고 편안한 분위기로 특급호텔 수영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소그룹 강습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철저한 담임제와 체계적인 진도별 학습을 자랑한다.
▶위치 분당구 정자동 117-1 스포라이프 이앤씨 B1
▶문의  031-728-7777

분당 유일 지상 5층‘분당올림픽스포츠’수영장
5층에 위치해 자연채광이 뛰어나고 수질이 좋으며 위에서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수영장 관망대가 있어 부모가 편안히 아이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위치 분당구 중앙공원로 35(서현동)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 5층
▶문의 031-708-7481

BIS 수영장으로 더 알려진 ‘분당종합사회복지관’수영장
인공해수 풀로 수영장 한쪽에 부모님이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강습 받는 아이들을 지켜보기 좋다. 회원가입과 관계없이 월 자유수영권과 일일 자유수영권을 구입할 수 있다.
▶위치 분당구 금곡동 200번지 분당종합사회복지관 지하 2층
▶문의 031-715-1063 / 714-1234

피부에 좋은 해수 풀 ‘YMCA 엘에이치 스포츠센터’수영장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인공해수풀로 한쪽 벽면이 유리벽이라 채광이 좋다. 자유 수영은 월~토요일 회원가입과 관계없이 10회 쿠폰을 끊어 자유수영 시간에 이용 가능하다. 쿠폰은 양도가 가능하다.
▶위치 분당구 탄천상로 95 (구미동 181)
▶문의 031-712-0144

자외선램프 소독으로 깨끗한 ‘판교청소년수련관 수영장’ 
저자극 약품과 자외선램프로 소독하며 여과정수 순환방식으로 부유물을 걸러낸다. 입수 시 흘러넘치는 양만큼 새로운 물이 유입되어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48개월부터 7세까지 보호자 동반 필수이며 48개월 미만은 입장불가이다.
▶위치 분당구 운중로 225번길 37(판교동 553번지)
▶문의 031-729-9631

스킨스쿠버 장비 대여 ‘수지로얄스포츠’
최상의 수질을 자랑하는 인공해수 풀로 소독약 냄새가 나지 않고 눈과 피부에 자극이 없다. 5m 깊이의 전문 스킨스쿠버 풀까지 갖추고 개인장비도 모두 대여 가능하다. 단, 5세 이하는 부모 동반해도 자유수영 입장이 불가하다.
▶위치 수지구 풍덕천로 119 수지로얄스포츠센터  
▶문의 031-265-5611  

시민휴식처 수지레스피아 ‘아르피아’수영장
성인 풀과 유아풀, 가로 8m, 세로 6m, 깊이 5m의 스쿠버풀이 있다. 평일 일일 자유수영은 각 시간대별로 선착순 1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위치 수지구 포은대로 499 수지레스피아
▶문의 031-263-6581




맛집과 식당 끼고 있는 계곡들도 용인시 곳곳에

 


당일코스 지역권 물놀이 장소로 용인시 곳곳에 위치한 계곡을 찾는 이들도 많다. 용인시의 산들은 높진 않지만 수풀이 울창해 맑고 시원한 물이 졸졸 흐르는 계곡을 품고 있는 곳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올 여름은 가물어 예년보다 계곡 수량이 적은 게 아쉽지만 나무 그늘 바위에 걸터앉아 계곡물에 발만 담그고 앉아있어도 더위가 가신다.
한여름의 따가운 햇살도 마다않고 송사리를 쫓고 순식간에 숨어버리는 가재를 잡으려고 계곡의 온 바윗돌을 뒤집고 다니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끊이질 않는다. 그늘 막 텐트나 돗자리 하나만 들고 가도 훌륭한 휴가지가 되는 계곡, 가벼운 맘으로 훌쩍 떠날 수 있는 용인시 계곡을 찾는 것도 물놀이의 또 다른 방법이 될 것이다.
분당, 용인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고기리 계곡’. 주변에 산업시설이 없어 하류까지도 물이 맑다. 계곡을 따라 평상을 갖춰 놓은 맛집 식당들이 쭉 이어져 있고 분위기 좋은 카페들도 많다. 상류에 위치한 ‘고기리농원’처럼 계곡물을 가두어 수영장을 만들어 놓은 가든 식당들도 있다. 식당 메뉴를 사먹어도 좋지만 자릿세만 내고 준비해온 음식을 먹을 수도 있다. 물가자리를 끼고 있는 식당의 계곡 점유율이 높아 식당에 들어가지 않고 계곡놀이를 즐길 만한 곳을 찾기는 힘들다.
반면 ‘묵리계곡’은 아직까진 물가에 자리를 마련하고 물놀이를 즐길 공간이 남아있다. 묵2리 버스정류장 맞은편으로 내려가면 물가 양옆으로 풀이 웃자란 공간이 있는데 휴가철만 되면 캠핑장을 방불케 한다. 계곡물을 담은 넓은 수영장과 계곡물에 발 담그고 먹는 누룽지백숙으로 유명한 식당 ‘기찬가든’도 있다.
이밖에 한터계곡, 갈담리계곡, 초부리계곡 등은 물길이 좁고 수량이 부족하지만 나무 그늘이 많아 삼림욕을 즐기며 계곡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전영주 리포터 jenny422y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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