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페스티벌 10월 9일로 연기
2016-09-30 16:01:45 게재
2일 국지성 호우 예보
서초구, 주민안전 차원
서울 서초구가 당초 2일로 예정됐던 서리풀페스티벌 하이라이트인 '서초강산 퍼레이드, 스케치북, 만인대합창'을 9일로 연기했다.
서초구는 기상청이 오는 2일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함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서리풀페스티벌 행사를 1주일 연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상청에서 이번 주말 동안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행사 당일인 10월 2일까지 200㎜(시간당 20㎜)의 난폭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란 예보에 따른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날 퍼레이드 행사에는 유치원생, 어르신 등 10여만명의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리풀페스티벌 행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시민안전과 산사태, 재해예방을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연기했다"며 "10월 9일 오후 3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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