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사회적경제 조직 후원

2016-11-02 10:47:07 게재

'LG소셜펀드 페스티벌'

최대 1억원 무이자 대출

LG전자와 LG화학이 함께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의 후원자로 나섰다.
1일 열린 'LG소셜펀드 페스티벌'에는 15개 사회적경제 조직이 참가했다. 사진 LG전자 제공


LG전자와 LG화학은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소셜펀드 페스티벌'(LG Social Fund Festival)을 개최했다.

LG소셜펀드 페스티벌은 사업 아이템 경연대회와 기금전달 순으로 진행?다. 경연대회에는 온도차로 발생된 전기를 활용하는 LED 램프, 자동차 배터리 출장교체 서비스 등 8개 사회적경제 조직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연 평가를 3개 등급으로 나눠 최소 3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사업자금을 무상으로 지원 받았다.

3D 프린터로 장애인용 필기보조기구를 제작하는 '그립플레이' 팀과 자동차 폐기물로 만든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모어댄' 팀이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밖에 LG전자와 LG화학은 빗물을 모았다가 활용하는 시설, 물을 뿌리면 새싹 돋는 씨앗 카드 등을 제작하는 7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에도 각각 최대 1억원의 사업자금을 무이자 대출 해주기로 했다.

한편 LG소셜펀드는 LG전자와 LG화학이 공익성 및 지속 가능성이 높은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 육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20억원씩 총 12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적경제 조직 = 경제적이익 보다는 사람과 분배, 환경보호 등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영업활동을 하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을 지칭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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