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용인에서 찾은 떡 케이크 전문점

올해 감사의 마음은 특별한 케이크로 전하세요

2017-05-01 21:51:47 게재

언제나 부모님은 건강하게 내 곁을 지켜주실 것이라는 생각은 자신도 모르는 새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가장 뒤로 밀어두게 만든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세월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한없이 자식들을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부모님에 대한 사랑의 표현은 시기를 놓치면 자칫 후회로 남을 수도 있다. 올해 어버이날에는 사랑을 담뿍 담은 특별한 케이크로 마음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산 재료로 맛을 낸 앙금 플라워 떡 케이크에 마음을 담거나 서투르지만 직접 만든 앙금 플라워 떡 케이크는 부모님을 활짝 웃게 만들어 줄 것이다.

  

떡과 어울리는 한국적 색의 고혹함이 일품
용인 풍덕천동 ‘케익 씨드’

앙금 플라워 케이크는 무엇보다 떡이 맛있어야 한다. 때문에 ‘케익 씨드’에서는 떡 맛이 가장 좋은 신동진미만 고집하는 것은 물론 번거롭지만 매번 필요한 만큼 소량만 방앗간에서 빻아와 신선한 맛을 유지하고 단호박, 블루베리, 오디 등 천연 재료를 섞어 쪄낸 설기에 직접 만든 필링을 더해 맛과 풍미를 더하고 있다. 블루베리 생과육을 직접 갈아 넣고 쪄낸 이곳의 블루베리 떡 케이크는 특유의 색과 맛으로 가장 인기가 좋은 제품이다. 떡 만들기를 전문적으로 배운 대표가 직접 만들어내는 떡 맛은 높은 재구매율로 확인할 수 있다.
대두 앙금에 단호박, 비트, 녹차, 클로렐라, 코코아 등 천연 가루로 떡과 잘 어울리는 색과 디자인의 꽃을 만들고 케이크를 완성해내는 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이런 이유로 ‘케익 씨드’의 플라워 케이크는 한국적 색의 깊이와 빈티지한 느낌을 주어 다른 곳과는 다른 케이크를 선보인다. 즉, 튀지 않으면서도 은은하고 고혹적인 색이 주는 색다름으로 떡 케이크만이 가질 수 있는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생신, 환갑, 돌 등의 기념일에 잘 어울리는 풍성한 작약이 대표적이며 5월을 맞아 카네이션 케이크를 비롯해 카네이션과 다양한 꽃을 올린 1인 떡 컵케이크도 주문 가능하다.

 

수국의 은은함과 대추고로 챙긴 건강의 조화
분당 운중동 ‘꽃담은 시루’

흑임자, 단호박, 잣 등 엄선한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내는 ‘주니플라워 라이스케익’의 제품들은 맛은 물론 모양도 다양하다. 특히 이곳에서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천연 재료를 첨가해 색을 낸 화려한 ‘앙금 플라워 케이크’는 물론 생소한 쌀 크림을 이용해 꽃을 만들어 올린 ‘쌀 크림 플라워 케이크’도 만날 수 있다.
“버터크림과 비교해 앙금으로 만든 플라워는 색의 선명도가 조금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쌀 크림을 이용하면 버터크림처럼 선명한 색은 물론 투명도도 좋아 앙금 플라워와는 다른 멋을 지닌 플라워 떡 케이크를 완성할 수 있어요.” 한주훈 대표는 이곳의 특별한 쌀 크림 플라워 케이크의 장점을 소개했다. 이런 장점과 함께 쌀의 풍미를 더해 고소한 맛 또한 장점이어서 찾는 이들 또한 빠르게 늘고 있다.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24시간이 지나도 굳지 않고 촉촉함을 유지하는 ‘말랑 설기 카네이션케이크’ 또한 준비되어 있다. ‘말랑 설기’에 기호에 따라 선택해 올린 카네이션의 맛과 멋을 더한 특별한 케이크는 합리적인 가격이라 더욱 좋다. 더욱이 15일까지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본 디자인의 케이크 토퍼까지 서비스로 제공된다.

 

생화 같은 싱그러움이 가득한
분당 정자동 ‘Protea(프로테아)’

‘파티 떡 요리 케이터러’가 운영하는 이곳은 떡이 맛있다는 고객들의 평이 자자하다. 최상의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비결. 과즙과 꿀을 사용해 단맛을 내기에 식감은 물론 풍미 또한 뛰어나 한 번 맛본 사람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비트가루, 백년초, 단호박, 말차 , 파프리카 가루 등 천연 가루로 색감을 내기에 건강한 맛과 함께 은은한 자연 색의 플라워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의 플라워 케이크는 유독 얇은 꽃잎이 눈을 사로잡는다. 실제 꽃과 유사한 느낌을 내기 위한 노력이 그 비결. 정교하고 얇게 표현한 꽃잎은 실제 신기해 살짝 손을 대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만든다.
‘프로테아’의 대표 플라워 케이크는 하노이 장미와 오하라 장미 등 수입 장미를 형상화한 것이다. 보다 탐스러운 꽃송이를 자랑하는 이곳의 장미 케이크는 그 자체로 화려한 꽃다발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한다. 이외에도 연구개발한 아네모네 꽃과 애플 블라썸(벚꽃) 등의 정교함은 일품이다. 5월에는 사전 주문으로 원하는 크기의 카네이션 케이크를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꽃술에 금분을 사용해 특별함을 더하는 이벤트는 특별한 날을 더욱 기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센스 넘치는 나만의 떡 케이크 주문제작 가능한
분당 야탑동 ‘소예 예쁘게 담다’

평범한 플라워 떡 케이크가 싫다면 이곳 ‘소예 예쁘게 담다’를 찾아보자. 신동진미를 기본으로 블루베리, 딸기, 망고, 흑임자, 단호박, 말차, 초코, 치즈를 섞어 쪄낸 9가지 떡 시트는 어르신은 물론 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또한 견과류와 잼이 2~3층으로 들어 있는 떡 케이크는 먹는 재미까지 준다.
꽃을 만들어내는 앙금 또한 전국 각지에서 동결 건조되어 올라온 천연가루를 사용한다. 충남 서산의 말차와 단호박, 제주도의 백년초, 창녕의 자색고구마, 부안의 오디가 대표적으로 건강과 함께 고운 색감을 도맡는다.
무엇보다 이곳의 장점은 세분화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특별한 케이크를 제작한다는 것이다. 맛있는 떡을 쪄내는 전문가를 비롯해 부모님 사진을 슈가 반죽이나 떡 반죽으로 모델링해주는 전문가, 다양한 캐릭터를 만드는 전문가 등이 새롭게 만들어내는 케이크는 조금만 서두르면 보다 특별한 케이크를 준비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앙금 플라워가 아쉬웠다면 오래도록 보관 가능한 슈가 반죽 모델링을 이용해 볼 것을 제안한다. 어버이날을 맞아 투명박스와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토퍼와 용돈을 담을 수 있는 카네이션 드라이플라워까지 포함된 4종 세트를 합리적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내일신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