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앤게임즈, 40억원 투자유치 성공
차기작 완성도 높여 글로벌시장 확대
“향후 북미·유럽에서 월 100억원 자신”
전략 시뮬레이션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에이앤게임즈가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실탄을 장전했다.
김환기 대표는 “ 최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AJ캐피탈파트너스 및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벤처캐피탈에서 총 4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에이앤게임즈는 투자 자금을 올 연말 출시 예정인 ‘아스트로네스트 : 더 페더레이션’(The Federation)의 게임 완성도를 높이고, 자체 데이터 분석 도구와 글로벌서비스 시스템을 확대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아스트로네스트 : 더 페더레이션‘은 미국 독일 러시아 등에서 꾸준히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아스트로네스트 : 더 비기닝’의 시리즈 게임이다.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기 위해 방대한 우주에서 행성을 탐사하고, 에너지 소유권 획득을 위해 연합간의 전투를 진행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더 페더레이션은 전작보다는 이용자 개입이 가능한 전투방식을 활용하고, 연맹 생성과 전투가 확대되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향후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 월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해 매출 순위 20위 내로 진입하겠다”고 자신했다.
에이앤게임즈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1999년 설립된 에이앤게임즈는 1년 후 웹게임 ‘아스트로네스트’(ASTRONEST)를 북미와 유럽에 직접 서비스했다. 이후 17년 동안 아스트로네스트의 IP를 이용해 5개 플랫폼의 7개 게임 시리즈를 출시했다.
2013년부터는 모바일게임 개발에 집중했다. 2014년 개발한 ‘아스트로네스트-더 비기닝’을 직접 글로벌시장에 서비스를 했다. 30개월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구글 글로벌 피쳐드 3회, 애플 글로벌 피쳐드 2회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2016년 말 누적 매출이 100억원을 넘었다.
2017년 3월에는 ‘아스트로무스메’(AstroMusume)를 일본에 서비스를 하고 있다. 게임 고유 시스템과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현지 이용자 성향을 반영한 전략은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
김 대표는 “에이앤게임즈만의 공상과학(Sci-fi)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최적의 현지화 마케팅과 성과 분석 시스템이 만든 결과”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