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7.9만명 교원 참여하는 학습공동체 성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금 수능이 아이들 미래 삶에 어떤 도움을 줄지 답답하다. 10년 후 다가올 4차산업혁명에 맞는 교육인지 점검해야 한다"며 "미래인재육성 방향에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들 미래 삶과 행복, 성공성취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자"고 덧붙였다. 학생들의 창의력, 상상력, 비판력, 잠재력을 기르기 위해서 수업의 변화를 주문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선생님들은 '전문학습공동체'를 통해 수업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253개 지구단위 학교장 장학협의회, 교감 협력 장학, 혁신학교 네트워크 등을 구축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초중고 96.7%인 2288개교 교원 7만8785명이 참여하는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운영한 결과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토론, 프로젝트, 체험 등 자발적 참여로 함께하는 미래 교육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교육에 필요한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인성을 기르기 위한 교육 내용과 방법, 평가방식 혁신, 학교공간의 재구조화로 쾌적한 학습공간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 10여년간의 경기도 혁신교육 정책이 어떻게 추진되고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지 설명했다.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고, 스스로 진로·적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 특성화, 꿈의학교, 경기꿈의대학, 자유학년제 등 다양한 교육정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배움 공간을 확장하여 마을공동체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문을 사회로 활짝 열어놓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혁신교육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민주주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모든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어 자신의 독특성과 잠재력을 계발하고 배움의 과정에서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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