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 환경인재 키운다

2019-11-06 11:07:49 게재

국립환경인재개발원 · 유엔환경계획 양해각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인재개발원은 6일 오후 3시30분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에서 유엔환경계획(UNEP)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와 국제환경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UNEP은 지구 환경 문제를 다루기 위해 유엔 산하에 창설된 환경 문제 전담 기구다.

두 기관은 2021년까지 환경 정책, 환경 기술, 환경 인재 개발을 위한 교육 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동 국제 환경교육 과정을 마련하기 위한 자료와 인재를 공유하기로 했다. 연 1회이상 정례회의도 열 계획이다.

두 기관은 양해각서 이행 조치 중 하나로 25일부터 6일간 국립환경인재개발원에서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자원 순환 관리정책' 교육도 한다. 캄보디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 환경 공무원이 참가한다.

이병화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은 "아·태지역 환경공무원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 환경보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엔환경계획과 지속적인 교육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 환경정책과 환경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혀 한국의 환경산업이 아·태지역에 진출할 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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