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약용식물서 탈모방지 확인
2019-12-03 11:31:11 게재
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 국제협력 확대
3일에는 아루샤 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전통약용식물 연구, 유용성 분석, 조류연구 등 지난 3년간의 공동연구 성과 발표와 생물다양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학술회가 열린다. 탄자니아 북부 5개 주요 부족이 전통적으로 활용해온 약용식물을 정리하고 그 쓰임새를 탄자니아 최초로 비교 분석한 결과와 약용식물에 대한 유용성 분석결과를 발표한다.
유용성 분석결과 탈모방지 효과가 큰 '론코카르푸스 에리오칼릭스(Lonchocarpus eriocalyx)' '알비지아 안텔민티카(Albizia anthelmintica)'와 미백 효능이 있는 '마에루아 에둘리스(Maerua edulis)'를 발견하여 탄자니아와 공동으로 6월과 10월 특허 출원을 했다. 미백 효능에 관한 특허는 동성제약에 11월 기술이전, 상품화를 추진 중이다. 서부 탄자니아 보호지역에 서식하는 723종의 새에 대한 조류 서식지와 생태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 분석한 결과도 발표한다.이번 학술회 행사에는 양국의 공동연구 성과뿐 아니라 향후 생물다양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협약식도 열린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앞으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다양한 생물소재를 가지고 있는 탄자니아와의 생물다양성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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