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내 발암물질 관리 강화 교육

2019-12-19 11:14:22 게재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부터 이틀간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지방자치단체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특정 대기 유해물질 8종에 대한 측정 분석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특정 대기 유해물질은 극미량으로도 암을 일으키는 등 인체 위험성이 큰 대기 내 물질이다. 정부는 벤조피렌, 테트라클로로에틸렌 등 8종에 대해 내년 1월 1일부터 배출 허용 기준을 새롭게 적용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자체 담당자들을 위한 표준 절차서를 마련해 유해물질 시료 채취와 분석법을 알려준다. 수요 조사를 거쳐 내년 초에는 이 교육을 대기 유해 물질 배출 업체, 측정 전문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정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공학연구과장은 "앞으로 인체에 유해한 미량의 특정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규제강화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며 "국립환경과학원은 보다 정밀한 측정에 기반을 둔 사업장 감시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및 규제의 투명성을 높여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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