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업에 2723억원 융자 지원
2020-01-13 11:20:50 게재
환경산업기술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일부터 1분기 환경정책자금 융자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환경정책자금은 환경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산업체에 장기·저리로 지원해주는 자금이다. 1분기 대출 금리는 연 1.41%다.
분야별로 재활용 산업 육성자금에 1634억원, 환경 개선자금에 620억원, 환경산업 육성자금에 455억원, 천연가스 공급 시설 설치자금 14억원이 지원된다.
올해 재활용 산업 육성자금과 환경산업 육성자금에 편성된 운전자금의 기업당 지원 한도액이 지난해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됐다.
아울러 재활용 산업 육성자금 증액분(350억원) 중 200억원은 폐기물 처리업체의폐기물 초과 수거·비축·보관을 지원하는 '시장 안정화 자금'으로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융자 신청 접수는 '환경정책자금 지원시스템'(loan.keiti.re.kr)을 통해 분기별로 받는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정책자금 지원 제도가 지속적인 매출성장과 고용확대로 이어져 환경기업의 규모 성장을 이루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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