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환경미화원에 '아이스 안전조끼' 지급
2020-06-15 12:11:28 게재
물에 젖으면 체감온도↓
경기 안양시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가로환경미화원 203명에게 아이스 안전조끼를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지급한 아이스 안전조끼는 특수 고분자섬유를 원료로 사용해 물에 적시기만 하면 체감 온도를 6~9℃까지 낮춰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존의 통풍기능만 있는 조끼보다 한단계 진화해 시원함을 주고, 무더위로부터 건강을 지키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2일 열린 전달식에서 직접 아이스 조끼를 입어보며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자의 폐기물과 일회용품 배출량이 대폭 늘어난 데다 벌써부터 폭염이 몰려와 어느 때보다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이 심하다"며 "아이스조끼가 건강을 보호하고 더위를 식히는데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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