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온라인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대표 안건희)는 환경문제에 대한 온라인 데이터를 분석한 '지속가능성을 넘어 생존가능성으로'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이노션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데이터 커맨드 센터가 2019년 5월부터 올 4월까지 주요 블로그와 카페 SNS 등을 통해 생산된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환경문제에 대한 온라인 버즈(온라인상 퍼나른 글)와 검색량은 모두 증가해 최근 1년간 3만4000건이 생성됐다. 구체적으로 기후변화 대기오염 쓰레기처리 세가지 범주로 분류됐다. 기후변화와 관련 온난화(8466건) 농업 식량 등 키워드가 눈에 띄었다. 스마트팜이나 식물공장 등 대안이 제시됐다.

대기오염은 미세먼지(1만1654건) 자동차 에너지 등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미래자동차 산업을 주도할 전기 수소 등을 활용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검색량을 연령대별로 비교해보면 전기차 20대, 수소차는 40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자율주행차는 10~40대까지 폭넓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1년간 검색량이 110% 증가했다.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일상생활에서 많이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제로웨이스트(3145건)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재활용 활동과 함께 친환경 소재개발을 위해 미세플라스틱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진 이노션 데이터커맨드팀장은 "환경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응방식으로 농업 자동차 바이오 화학산업 등을 현재 최첨단 혁신기술을 활용해 인간 삶의 질적 향상을 이룰 수 있는 생존가능성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