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 운영
2020-07-28 11:22:58 게재
자연 생태 체험장
봄에는 분홍 철쭉과 노란 수선화, 여름엔 청량한 녹음, 가을엔 단풍, 겨울엔 눈 덮인 소나무 등 34만여 그루를 즐길 수 있다.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은 서울 근교에서 보기 드문 자연 속에서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휴식을 즐기고 재충전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여유롭게 만끽하며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들이 직접 들려주는 동물 생태설명회 '애니멀톡'이 현장에서 진행된다. 포레스트 캠프 입구와 중앙을 둘러싼 1100㎡의 연못에서는 억새 군락지는 물론 창포, 부들 등 수생식물과 물장군, 물방개 등 신기한 곤충들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생태 교육 외에 물총 싸움 등 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포레스트 캠프에는 1000여명이 모일 수 있는 다목적 잔디광장, 야외 공연장도 마련돼 있다.
에버랜드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며 건강에 대한 관심과 언택트 여가활동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자연친화적 공간의 개발 속도를 높여 왔다. 이준규 에버랜드 식물콘텐츠 그룹장은 "포레스트 캠프는 주변 경관과의 조화, 생태 보존과 관람 편의성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면서 "고객들이 편안하게 자연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은 8월 말까지 매주 주말마다 진행되며 사전 예매를 통해 하루 100명 선착순으로 체험할 수 있다. 가을부터는 평일로도 확대 운영한다. 운영 시간, 장소, 예약 등 상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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