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_2020092519
2020-09-25 11:35:17 게재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홍수열/슬로비/1만6000원
바다거북 코에서 빨대가 나오는 장면에 충격, 조금이라도 환경오염을 덜시키고자 열심히 분리배출을 했는데 정작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는 말에 허탈했던 적 분명 있을 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분리배출해 내놓는 쓰레기의 약 40%밖에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
'플라스틱부터 음식물까지한국형 분리배출 안내서'라는 부제 답게 제대로 잘 버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속시원히 풀어놨다. 헷갈리는 품목별 분리배출 방법을 쓰레기가 처리되는 시스템으로 설명했다. 또한 개인이 해야 할 적절한 역할과 함께 연대를 통해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도록 했다. 단순히 쓰레기 분리수거뿐만 아니라 소비방식의 전환을 어떻게 가져와야 할지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진다.
저자 홍수열씨는 쓰레기에 관한 이론과 제도, 정책, 현장을 아우르는 '쓰레기 박사'란 별칭이 있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환경대학원에서 폐기물을 공부한 뒤 점점 심각해지는 쓰레기 현장을 알기 위해 관련 시민단체에서 일을 시작했다. 쓰레기 범람 시대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쓰레기 상식과 쓰레기와 어떻게 공존할지를 연구·강의하며 서울환경운동연합과 동영상 채널 '도와줘요 쓰레기박사'를 진행 중이다.
넥스트 티처
김택환 / 에듀니티 / 1만5000원
국가 비전 전략가이자 4차 산업혁명과 독일 전문가인 경기대학교 김택환 특임교수가 '코로나19'라는 위기 앞에서 우리의 미래 교육 전략을 제시하는 '넥스트 티처'를 출간했다. 저자는 "대한민국이 자원부국이 아니기 때문에 인재부국으로 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대로라면 우리나라 공교육의 미래는 암울하다"고 단언한다. 세계의 교육 선진국들, 특히 독일을 참고해, 더 이상 명문 대학과 입시 위주의 교육은 경쟁력이 없다고 선언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전략을 짜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는 새로운 교육전략의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교육은 물론 K-방역과 세계정세까지 다양한 분야를 분석한다.
만요슈 선집
사이토 모키치/김수희 옮김/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1만4800원
일본 연호 역사상 출전이 판명된 연호는 모두 중국 고전에서 택한 것들이었지만 이번 새 연호는 처음으로 일본 고전에서 인용됐다. 그 고전은 '만요슈'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가집이다. 일본 가단을 이끌던 굴지의 가인 사이토 모키치는 '만요슈'의 작품 중 빼어난 걸작들을 엄선해 해설한다. 작품 본연의 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조사, 동사, 특정 소절 등을 세세히 들여다보며 감상의 묘미를 전해준다. 저자의 간결하고도 제심한 해설은 만요슈의 정수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 부록에서는 만요슈에서 인용한 일본 연호 레이와의 의미를 다룬다.
권오철의 코스모스 오디세이
권오철/사이언스북스/2만2000원
이 책은 138억년 시공간의 안내서이자 세계 각지에서 직접 촬영한 경험을 담은 기록이다. 본문 속 QR 코드를 스캔하면 138억 년 전 우주의 탄생부터 시작해 우리 은하 너머 머나먼 코스모스 속 시공간으로 향하는 여정을 함께 떠날 수 있다. 책에 수록된 VR 콘텐츠는 개인 스마트폰과 VR 장비를 이용해 입체 영상을 체험하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천문학도는 물론이고 학생들과 일반인 모두가 천문학적 여정의 정수를 느끼게끔 안내한다.
뉴 엘리트
표트르 펠릭스 그지바치/박현석 옮김/사과나무/1만5000원
구글에서 인재 육성과 조직개발을 담당했던 저자는 앞으로의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상을 '뉴 엘리트'라고 정의한다. 뉴엘리트는 기존 올드 엘리트와 차별화된 그들만의 특징, 지향점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지금 어느 위치에 있는가?'보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로 성공을 정의한다.
노력 끝에 창업을 하거나, 작은 회사로 이직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된다면 이 역시 성공이라고 말한다.
홍수열/슬로비/1만6000원
바다거북 코에서 빨대가 나오는 장면에 충격, 조금이라도 환경오염을 덜시키고자 열심히 분리배출을 했는데 정작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는 말에 허탈했던 적 분명 있을 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분리배출해 내놓는 쓰레기의 약 40%밖에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
'플라스틱부터 음식물까지한국형 분리배출 안내서'라는 부제 답게 제대로 잘 버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속시원히 풀어놨다. 헷갈리는 품목별 분리배출 방법을 쓰레기가 처리되는 시스템으로 설명했다. 또한 개인이 해야 할 적절한 역할과 함께 연대를 통해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도록 했다. 단순히 쓰레기 분리수거뿐만 아니라 소비방식의 전환을 어떻게 가져와야 할지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진다.
저자 홍수열씨는 쓰레기에 관한 이론과 제도, 정책, 현장을 아우르는 '쓰레기 박사'란 별칭이 있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환경대학원에서 폐기물을 공부한 뒤 점점 심각해지는 쓰레기 현장을 알기 위해 관련 시민단체에서 일을 시작했다. 쓰레기 범람 시대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쓰레기 상식과 쓰레기와 어떻게 공존할지를 연구·강의하며 서울환경운동연합과 동영상 채널 '도와줘요 쓰레기박사'를 진행 중이다.
넥스트 티처
김택환 / 에듀니티 / 1만5000원
국가 비전 전략가이자 4차 산업혁명과 독일 전문가인 경기대학교 김택환 특임교수가 '코로나19'라는 위기 앞에서 우리의 미래 교육 전략을 제시하는 '넥스트 티처'를 출간했다. 저자는 "대한민국이 자원부국이 아니기 때문에 인재부국으로 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대로라면 우리나라 공교육의 미래는 암울하다"고 단언한다. 세계의 교육 선진국들, 특히 독일을 참고해, 더 이상 명문 대학과 입시 위주의 교육은 경쟁력이 없다고 선언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전략을 짜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는 새로운 교육전략의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교육은 물론 K-방역과 세계정세까지 다양한 분야를 분석한다.
만요슈 선집
사이토 모키치/김수희 옮김/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1만4800원
일본 연호 역사상 출전이 판명된 연호는 모두 중국 고전에서 택한 것들이었지만 이번 새 연호는 처음으로 일본 고전에서 인용됐다. 그 고전은 '만요슈'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가집이다. 일본 가단을 이끌던 굴지의 가인 사이토 모키치는 '만요슈'의 작품 중 빼어난 걸작들을 엄선해 해설한다. 작품 본연의 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조사, 동사, 특정 소절 등을 세세히 들여다보며 감상의 묘미를 전해준다. 저자의 간결하고도 제심한 해설은 만요슈의 정수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 부록에서는 만요슈에서 인용한 일본 연호 레이와의 의미를 다룬다.
권오철의 코스모스 오디세이
권오철/사이언스북스/2만2000원
이 책은 138억년 시공간의 안내서이자 세계 각지에서 직접 촬영한 경험을 담은 기록이다. 본문 속 QR 코드를 스캔하면 138억 년 전 우주의 탄생부터 시작해 우리 은하 너머 머나먼 코스모스 속 시공간으로 향하는 여정을 함께 떠날 수 있다. 책에 수록된 VR 콘텐츠는 개인 스마트폰과 VR 장비를 이용해 입체 영상을 체험하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천문학도는 물론이고 학생들과 일반인 모두가 천문학적 여정의 정수를 느끼게끔 안내한다.
뉴 엘리트
표트르 펠릭스 그지바치/박현석 옮김/사과나무/1만5000원
구글에서 인재 육성과 조직개발을 담당했던 저자는 앞으로의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상을 '뉴 엘리트'라고 정의한다. 뉴엘리트는 기존 올드 엘리트와 차별화된 그들만의 특징, 지향점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지금 어느 위치에 있는가?'보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로 성공을 정의한다.
노력 끝에 창업을 하거나, 작은 회사로 이직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된다면 이 역시 성공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