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핑축제인 광군제(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27일)를 앞두고 국내 온라인 유통업체도 이와 맞먹는 대규모 행사를 통해 소비자 이탈을 막고 있다. 특히 11월 한달 동안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맞춰 다양한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6일 온라인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십일절 페스티벌'을 11일까지 진행한다. 역대 최대인 총 500억원규모 물량을 준비하고, 1만여명 판매자가 참여한다. 판매 빅데이터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상품, 대표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이 직접 출연한 라이브방송 '쇼미더세일'을 시작으로 'LG전자 12인용 식기세척기' '애플워치 3 GPS 모델'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등 각종 전자제품을 파격가에 선보인다. 예약구매 시 정상가보다 최대 59%까지 할인된 가격에 인기상품을 득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쿠팡은 7일까지 겨울 아우터 등 각종 패션 아이템을 할인해주는 '11월 패션위크'를 선보인다. 마인드브릿지 지컷 헤지스 휠라 등 겨울 패션 아이템 1000여종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베이코리아는 12일까지 G마켓과 옥션, G9에서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유료 멤버십인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최대 40만원까지 할인되는 20% 할인쿠폰을 행사기간에 3번 제공한다.

행사기간 이베이코리아 전용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멤버십에 가입하면, 연회비 전액(3만원)을 등록계좌로 돌려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G9는 해외직구를 포함한 전 상품이 무료배송 되고, 해외직구 경우 관부가세가 포함된 할인가에 선보이기 때문에 직구족 유입이 큰 편이다. 이에 빅스마일데이를 8일까지 '빅2' 기간으로 구분하고, 해외직구 라인업을 더욱 확대했다.

우선 인기상품을 특가에 내놓는 '빅2 빅딜' 추천 상품으로 '삼성 제트 무선 청소기+청정스테이션' '발뮤다 가습기' 등 디지털·가전 상품과 '넛츠랩 오리지널 크랜베리 견과 100봉+G9단독 5봉 더' '빼빼로 10갑 세트' '케라시스 데빌스 퍼퓸 샴푸/린스 2개+1개' 등 생필품을 선보인다. 뷰티·리빙 제품으로는 '이니스프리 보습탄력 베스트' '뉴 레가토 4인 리클라이너 소파 양면형' 등을 엄선했다. '구찌 월렛 외 명품 잡화' '오닉스 포크3 이북리더기' '마샬 스탠모어1 블루투스 스피커 블랙' 등 해외직구 상품도 빅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빅스마일데이 행사 속 '해외직구 프리 블랙프라이데이 특가' 코너도 마련했다. 추천 상품으로 '9종 고디바 벨기에 초콜릿' '스타벅스커피 100캡슐' '에스티로더 나이트리페어 50ml' '걸즈 꽈배기 니트 코튼 가디건' 등이 있다.

인기 브랜드사와 제휴를 통해 인기제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메가 브랜드' 코너에서는 해외직구 전문 '몰테일'의 다양한 인기상품을 소개하고, 캐시백 2% 혜택도 제공한다.

티몬은 행사기간을 11월 한달로 늘려 최대 100만원 적립금을 제공하는 등 '11월 티몬 전상품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료 회원인 슈퍼세이브 회원은 구매금액 5%, 일반 회원은 2%가 적립된다. 월 최대 100만원 한도에서 적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