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3+2+3' 광역권 메가시티 추진

2020-12-09 11:30:24 게재

다극체제 균형발전 전략

"여당 "서울을 국제경제금융수도 만들겠다" 에서 이어짐

여당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추진단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국가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서울을 균형발전의 젖줄로 삼고 권역별 메가시키를 육성하겠다"고 했다.

"인력 돈 기술을 빨아들이는 수도권 1극 구조를 다극체제로 바꿔 수도권과 함께 여러 개의 발전축, 메가시티를 새로운 균형발전 전략으로 삼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겠다"는 얘기다.

'3+2+3 광역권 전략'은 수도권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충청권 등 3개 권역을 그랜드 메가시티로 만들고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2개 권역은 행정(경제) 통합형 메가시티, 전북, 강원, 제주 등 3개 권역은 강소형 메가시티로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추진단은 "메가시티 등 초광역권 개발에 필요한 제도 구축을 당과 정부에 건의하겠다"며 "초광역협력을 위한 지원기구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와 국가균형발전위를 통합, 확대 설치를 제안한다"고도 했다.

이어 "부울경 지역의 가덕도 신공항, 남부광역철도를 비롯해 각 권역별 기반구축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핵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초광역 특별 계정 등 재정적 뒷받침도 필요하며 지방소명, 지역위기 대응 특별법 처리도 서두르겠다"고 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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