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물관리시대, 하천정책 전환은?

2021-05-07 10:52:08 게재

분야별 하천관리 정책방안 모색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위원장 허재영)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학회가 후원하는 '통합물관리시대 하천정책 전환 토론회'를 6일부터 4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국토교통부의 하천관리 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라, 향후 하천관리 정책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번째 토론회는 6일 오후 국가물관리위원회 대회의실(세종시)에서 '하천정책 분야'를 주제로 열렸다. 2차 토론회는 수량, 3차는 수질, 4차는 수생태계 등 분야별로 나누어 6월 말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1차 토론회에서는 김구범 환경부 수자원정책과장의 '하천관리 일원화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이삼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가 '미래지향적 하천관리 정책추진방향'에 대해, 이승오 홍익대 교수가 '기반시설관리법 시행에 따른 하천유지 관리 방향 전환'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김 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의 사회로 이상열 ㈜이산 전무, 김선희 수원시정연구원장, 이병국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사, 백명수 시민환경연구소장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하천정책 방안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국가물관리위원회는 물 분야에서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토론회를 통해 국민이 바라고 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하천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준기 기자 namu@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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